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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11 11:22:26
Name 원스
Subject [질문] 후쿠오카-벳푸 3박4일 여행 일정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일 1여행질문 올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매번 도움 주시는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첫 해외여행에 당장 1주일도 여유시간이 없어서 많이 촉박하지만 그래도 출국 9일전에 비행기 예약 완료하고
6일 전에 숙소, 교통편 예약 까지 완료 했습니다.

일단 지금 확정된 것만 말씀 드리면,

인천공항에서 17일 수요일 오전 10시 출발 -> 후쿠오카 공항 11시 30분 도착 예정
후쿠오카 공항에서 20일 토요일 저녁 8시 출발->인천공항 저녁 9시 30분 도착 예정 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2시 고속버스를 타고 벳푸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벳푸 료칸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후쿠오카로 돌아와서 후쿠오카에서 2박을 하는 일정입니다.
(유후인을 가려고 했으나 가는 교통편도 오는 교통편도 전부 매진에 숙소도 마땅치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일단 후쿠오카에서 가볼 곳들은 다 정해놓았는데요.
덴만구신사, 규슈국립박물관, 모모치해변, 후쿠오카타워,마리노아시티 관람차, 하카타역 쇼핑몰 등을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벳푸에서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는데요.
일단 벳푸는 노천탕 딸린 료칸 때문에 가는 건데 검색을 해보니 지옥온천이 관광지로 유명하더라구요.
8개의 온천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컨셉 같던데... 벳푸에서는 지옥온천 구경하는게 가장 적당할까요??
대략 시간이 벳푸에 4시쯤 도착해서 료칸 입실 전까지와 다음날 숙소 퇴실 후 후쿠오카로 돌아가기 전까지의 시간이 있을텐데,
아직 벳푸 일정을 짜지 않아서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교통편은 예매하지 못했습니다.(벳푸에서 후쿠오카 가는 버스는 자리가 여유있습니다.)
벳푸에서의 일정을 짜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가볼만한 곳등)

질문이 너무 길어졌는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후쿠오가에서 2박을 하는데 하루를 풀로 쓸수 있고 다음날 하루는 저녁 8시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위의 가보기로 한 곳들
    다 둘러보는데 여유가 있을까요??
2. 벳푸에서 꼭 가볼만한 곳 추천 부탁 드립니다. 지옥온천을 가보는게 제일 좋다면 가장 좋거나 유명한 곳 몇 곳 추천 부탁 드립니다.
    (8곳을 다 돌아다니기엔 무리 일 것 같아서요.)
3. 일본가서 기대하는게 편의점 음식이나 자판기 음식등인데 (이런 메뉴들로 1~2끼 해결할 계획입니다. 여자친구가 원해서...)
    꼭 먹어봐야 할 편의점 메뉴나 자판기 메뉴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벳푸에서 딱 한끼 외식을 할 예정인데 벳푸 맛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석식이랑 조식은 료칸에서 제공될 예정이라서요)
5. 그 외에 위 일정에서 조언해 주실만한 부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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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1 11:35
수정 아이콘
지옥은 보통 가마도, 우미지옥을 많이 갑니다. 전 일정문제로 가마도만 갔었는데 사진 찍기는 좋았던 것 같네요. 그 후에 버스타고 아프리칸 사파리에 갔었는데 여긴 정말 재미있었어요. 에버랜드처럼 투어버스타고 돌아다니면서 동물들한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여긴 아예 산을 깎아 동물원을 만들어놔서 애들이 느긋하고 자유롭게 지내더라고요. 흐흐 그리고 망아지한테 당근주거나 길가에 나앉아있는 캥거루를 쓰담쓰담하기도 하기도 했네요.
18/01/11 11:47
수정 아이콘
오오... 아프리칸 사파리를 이 겨울에도 운영할지를 모르겠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18/01/11 11:59
수정 아이콘
네 다시 찾아보니 투어버스비 포함 어른 1인당 3600엔이고 아이는 2300엔이네요. 버스는 미리 예약 안 하면 가서 오래 기다리셔야 하는데 저희는 평일인데도 1시간 반이나 기다렸습니다. ㅠ 그리고 제 아이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후쿠오카에서 벳푸 당일치기로 갔다왔는데요. 실제로 짜놓은 일정에 딱 맞춰서 돌아다녔지만 갔다온 곳이 지옥 한 군데랑 아프리칸 사파리 뿐임에도 후쿠오카로 돌아왔을 때 녹초가 되었습니다. 여행이란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흐흐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느긋하게 일정을 짜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18/01/11 11:37
수정 아이콘
일생에 한번 갈만한 곳도 아니고 후쿠오카인데 너무 무리하시는거 같네요;;
1. 다자이후도 반나절 코스고, 모모치해변 근처(후코카 타워 포함)도 빨리 잡아야 반나절 코스입니다.
하카타역 쇼핑몰은 한큐 백화점 지하만 둘러봐도 1시간이구요. 너무 빡빡합니다. (가서 사진한장씩 찍고 돌아오신다면 모르겠으나)
2. 보통 료칸은 입실 후엔 다음날 아침까지 나갈 일은 없지 싶습니다. (관광지의 무언가는 야경을 제외하면 5~6시면 끝납니다 대부분은...)
그냥 벳부에서 푹 쉬시고 노천탕 하고 즐기다가 후쿠오카로 들어오시는걸 추천합니다. (굳이 지옥온천을 볼 필요가...)

기차, 버스로 엄청 이동하시는 일정인데 그냥 쉬엄쉬엄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후쿠오카가 그런 곳이기도 하고요.
료칸에서 쉬시는게 가장 큰 관광이고, 벳부에서 하카타 들어오는 것도 3시간은 걸릴텐데 좀 일찍 오셔서 느긋하게 둘러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8/01/11 11:46
수정 아이콘
일단 후코오카는 이틀째저녁, 셋째날 하루 풀, 넷째날 오후까지(5~6시정도??) 있을 수 있어 가볼만한 곳을 많이 잡아봤습니다.
덴만구신사랑 규슈국립박물관은 거의 같은 장소에 있고, 마찬가지로 후쿠오카타워란 모모치해변도 같은 장소에 있어서요.
이틀째 저녁에 후쿠오카로 돌아왔을때 마리아노시티 관람차를 타보고, 셋째날 풀로 쓸 수 있을때 덴만구신사-규슈박물관, 후쿠오카타워-모모치해변 이렇게 가보려고 하고, 마지막날에 쇼핑을 즐기려고 하는데 이렇게 일정을 잡아도 많이 촉박할까요??
수정비
18/01/11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쇼핑은 이틀째 저녁에나 셋째날 하세요
마지막날 하시면, 짐 정리와 짐 보관이 많이 애매해져서 힘듭니다.

셋째날 저녁에 짐 정리를 완벽히 해놓고,
넷째날 호텔 체크아웃하면서 짐을 호텔이 맡기시고, 관광지 이동하시면 편합니다!
숙소가 호텔이 아니라서 짐 보관이 불가능 하다면, 하카타역 9층에 있는 코인라커는 3시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니
그곳을 이용해서 짐 보관 하시고 관광지 둘러보고 오시는 거 추천드리구요.

다자이후-모모치해변 다녀오시고도 오후 시간은 넉넉히 남으니
셋째날 오후 늦은시간~저녁 쇼핑을 하셔도 될듯합니다!
18/01/11 13:57
수정 아이콘
타워랑 모모치 해변이 같은 장소에 있긴 한데... 같은 방향이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건 아니니까요
저는 마지막날 일정 빼고는 굉장히 빡빡해보이는데 차에서 잘 쉬시고, 체력있으시다면 불가능한 일정은 아닙니다.
다만 시내에서 조금 이름있는 식당도 기다리셔야하고, 돈키호테도 시간 잘못맞추면 1시간씩 걸리니 여유있게 돌아보시는게 좋을거에요
+마리아노 시티 관람차도 굳이 따지면 모모치해변쪽에 묶는게 나으실거 같습니다. 하카타에서 그쪽 왔다갔다하는게 시간이 꽤 걸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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