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1/01 19:05:56
Name bigname
Subject [질문] 우리나라가 정말로 영국+미국음악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없는 나라일까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수정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국음악에 관련된 글들을 보면 다들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제가 다른 게시판에도 올렸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티 페리라는 여가수는 일본 동남아 대만 다 순회공연하는데 한국만 뺄정도고
어느 글에 의하면 똑같은 인기 팝가수라고 해도 왠만한 동남아 국가들에서보다 한국에서 음반이 더 안팔리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봐도 2017년에 한국에서 특별히 인기 많았던 팝송이 shape of you 하나밖에는 없는 것 같고...
우리나라만 전세계에서 이렇게 팝송이 인기 없는걸까요? 아니면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팝송이 인기없는 나라들이 많은가요? 그 이유도 알고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키즈
18/01/01 19:10
수정 아이콘
흔히 일본 아이돌판 보고 갈라파고스다 하는데 한국도 갈라파고스인거겠죠?
18/01/01 19: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제 질문에서 벗어난 답변같은데요
루키즈
18/01/01 19:35
수정 아이콘
카페나 편의점잉나 피시방같은데에서 그냥 노래가 필요하다 하면 멜론 탑백트니 사람들이 새로운걸 접할 기회가 잘 없어서 일일이 찾아들어야 하는 팝송에 관심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안 찾아들어도 보게되는 tv매체의 경우는 오디션이다 복면가왕이다 뭐다 하면서 tv방송에선 팝송 틀어줄 기회도 잘 없죠.
예능 bgm으로 잠깐 트는 정도 말고는요.
라디오나 유투브같은거로도 많이 접할수 있다지만 아직은 멀지 않았나...
또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중에 하나는 언어장벽도 있다고 봅니다.
라이브 투어의 코리안 패싱은 공연장소의 문제인것으로 생각합니다.
대관할 장소에 해당 가수를 데려와서 공연하면 돈이 될만한가 계산기 두들겨서 관계자들이 섭외를 안해오는거라고 생각하면...
케이티 페리같은 유명가수를 데려와서 공연 개최할만한 규모있는 회사도 현대카드 말고는 거의 없다고 보이기도 하고요.
되려 그런 유명가수보다 아이돌성우나 av배우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팬미팅이지만 수시로 개최함에도 잘 팔리는거 보면 인지도와 돈, 장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8/01/01 19:25
수정 아이콘
음..열을 올릴만한 자국컨텐츠가 있냐 없냐의 차이가 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좀 산다하는 나라는 자국 컨텐츠도 빵빵하면서도 영미팝도 인기가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더군요.

보통 어중간한 경제력의 나라로 가면 자국시장이 흥하면 해외컨텐츠가 망이고, 자국시장이 별볼일 없으면 해외컨텐츠가 흥하더군요.
꼭 음악만이 아니라 축구같은 스포츠컨텐츠도 그렇고..한국은 아직 해외컨텐츠와 국내컨텐츠가 동시에 흥할만큼의 소비력은 없다는뜻 아닐까요
18/01/01 19:28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음악과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다들 하는 말인데 신기한게 잘사는 나라들일수록 영미팝 종속이 심하고 개발도상국일수록 영미팝 종속이 덜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Broccoli
18/01/01 19:32
수정 아이콘
가장까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데보다 덜 인기를 끌 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언어와 문화적인 측면이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남아라고 했을 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같이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나라들의 경우 언어 사용으로 인한 친숙함이 있을것 같고, 더군다나 7~80년대와 다르게 지금 우리나라는 팝 음악을 kpop이 충분히 대체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조지영
18/01/01 20:35
수정 아이콘
동남아시아에서도 필리핀, 싱가포르정도만이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Broccoli
18/01/01 20:39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말레이시아분이 저한테 전에 해주신 이야기를 제가 잘못 이해했나보네요.
태고의 태양
18/01/01 19:56
수정 아이콘
그 글의 댓글처럼 편식이 있다는 생각은 종종 합니다. 현지에서는 잘나가는데 막상 우리나라에서는 듣보인 경우 많죠.
그리고 제 주변은 이제 팝송을 거의 안듣더라구요. 굳이 찾아들을 필요성을 못 느끼던데요. 못알아들어서 팝송이 싫다는 사람도 봤고...
18/01/01 20:14
수정 아이콘
일단 영어권이 아닌데다가 적당한 대체제가 많기 때문이아닐까요. free mp3시절의 어떤 영향일수도 있구요.
솔로13년차
18/01/01 21:35
수정 아이콘
한국어와 노래방, 그 다음엔 자문화의 경쟁력이요.
일단 한국어의 영향이 제일 큰 듯하고, 그 다음은 노래방이라 봅니다. 한국어야 일단 당연한거고, 저 어릴 때만해도 팝송을 지금만큼 안 듣지 않았어요.
워크맨으로 시작된 음반시장 중흥기 초기엔 분명 영미팝 앨범도 잘 나갔습니다. 저도 꽤 갖고 있었구요. 홍콩영화음악도 좀 있었고.
그 영향력이 확 죽은 건 아무래도 노래방의 힘이라 생각해요. 락발라드가 잘 나갔던 것도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가 인기를 끌었던 영향이라 생각하구요.
18/01/02 11:13
수정 아이콘
식민 지배와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태국을 제외한 동남아 나라들은 영국 프랑스 등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우리나라보다 서구권 문화에 더 노출되었습니다.
김매니져
18/01/02 14:36
수정 아이콘
90년대 말 2000년대 초까지도 빌보드 차트가 국내에서 영향력이 있었죠.
라디오나 공중파 TV프로에서 별도 편성도 많이 있었고요
그러다가 음악시장의 공급 주체가 가수중심에서 기획사 중심으로 변하면서
일선 제작국 PD들에 대한 기획사 차원의 로비가 들어가게 되고
음악시장은 방송사와 기획사간의 협업, 이해타산에 따라 움직이게 되며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옵니다

담당 PD들 입장에서 당장 사적으로, 공적으로 돈이 안 되는 팝송을 굳이 편성할 이유도 없고
그렇게 그 많던 팝송 콘텐츠는 순식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대중이 쉽게 접할 수단이 없게 되니 자연스레 팝송은 멀어지게 되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4099 [질문] 신과함께 보고 왔는데 배우들 연기력 관련 간단한 질문 [5] 치느2346 18/01/01 2346
114098 [질문] 근로계약서 및 주휴수당 질문드립니다.(추후 개인정보부분만 삭제) [4] 문지기문지기문열2944 18/01/01 2944
114097 [질문] 스팀 게임 질문입니다! [10] 40대 유저1966 18/01/01 1966
114096 [질문] 갤S8+ 구매 타이밍 나쁠까요?? [13] 자바초코칩3078 18/01/01 3078
114095 [질문] 시대상을 반영한 연대기형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9] FoxHole1616 18/01/01 1616
114094 [질문] 연기가 혹시 진짜 쩌는 드라마 추천좀 해주실수있으신가요? [31] 삭제됨3226 18/01/01 3226
114093 [질문] 스마트폰에서는 왜 이게 안되나요? [4] kpmmh2443 18/01/01 2443
114092 [질문] 우리나라가 정말로 영국+미국음악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없는 나라일까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13] bigname3356 18/01/01 3356
114091 [질문] 듀얼모니터(서브) 트위치 밀림현상 [3] 배틀그라운드4338 18/01/01 4338
114090 [질문] 부천 소풍cgv 7시 30분 신과함께 1명 나눔합니다 플래쉬1638 18/01/01 1638
114089 [질문] [삭제 예정] 반전세 월세를 올리고 보증금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을까요? [6] 삭제됨1795 18/01/01 1795
114088 [질문] 인터넷상 드립중 꺼억이란 드립이 궁금합니다. [10] 14855 18/01/01 14855
114087 [질문] 남동생이 군대를 가는데 가족 입장에서 해 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36] 피시앤칩스4567 18/01/01 4567
114086 [질문] 결혼식축가할 때 팁이나 알아둬야할 것 있나요? [7] RookieKid7873 18/01/01 7873
114085 [질문] 핸드폰 공장 초기화할 때 데이터는 어떻게 백업하나요? [2] 1225 18/01/01 1225
114084 [질문] KT 멤버쉽 포인트 어떻게해야 VIP로 올려주나요. [16] johann3750 18/01/01 3750
114083 [질문] 지금 아이폰6S 에서 6S+ 로 바꾸고 싶습니다. [2] 이영나영21597 18/01/01 1597
114082 [질문] 서울지하철 무기계약직 전환 관련 질문 러블리즈서지수2035 18/01/01 2035
114081 [질문] 돈이 부족한 여자친구와의 연애 조언 부탁드려요 [11] 코인괜히시작4066 18/01/01 4066
114080 [질문] SSD 호환여부는 뭘 봐야하는건가요? [4] 렌야2233 18/01/01 2233
114079 [질문] 오늘 강릉에서 서울까지 몇시간 걸릴까요? [4] 정어리고래2870 18/01/01 2870
114078 [질문] 길고양이한테 먹이를 줬는데 죽으면 어떡해요? [19] 비야레알3900 18/01/01 3900
114077 [질문] 영화관람권 유효기간 지나면 휴지조각? ㅠ [1] 몽유도원4231 18/01/01 42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