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에 긴글은 잘 안쓰는데 생업과 관련된 거라
현업에 있는 피지알 회원님들의 고견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현재 인디자인 신문편집을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관련해선 전공자도 아니며 지식도 전무합니다

늦은나이 경력 등 악조건인 부분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고민하게 된건 프로그래밍 일을 하고 있는 지인 형님때문입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지금 이기술만으로 참 먹고살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는데
형님이 지금이라도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해서 서서히 전업 혹은 겸업을 준비하라고 권하더군요
어느정도 배움이 차면 자기가 어느정도의 일감 혹은 자리는 연계해줄 수 있다는 약간의 보증도 있었습니다

뭔가를 새로 배우는것 더구나 프로그래밍쪽은 너무 늦었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현업에 있는 분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맘이 동하더군요

근로자 배움카드로 경제적 부담이 없고 형이 과외?도 해준다고 해서
더 늦기전에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고 1월부터 학원을 다닐 예정입니다

일은 계속 합니다만 시간적 여유가 좀 많습니다 최소 6개월에서 내년 1년은 배우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하는일은 일주일에 하루정도씩 프리로 하는 게 가능해서
가능하다면 프리+프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완전 전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평탄하게 그린 제 생각입니다 나름 고심끝에 결정내렸습니다만
제3자가 보기엔 너무 얼토당토 않는 건 아닐까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피식인분들의 경험담도 좋고 다른 분들의 사례도 좋고 쓴소리도 좋고 조언도 좋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처음 수업은 php가 될것같은데 적절한 선택인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