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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9 18:14
17/11/29 18:22
http://news.donga.com/3/all/20160318/77064600/1
1975년 국립경주박물관 이전 당시 성덕대왕신종을 지탱할 종걸이 쇠는 기술자들에게 큰 골칫거리였다.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로 종걸이 쇠를 만들었지만 28t이나 되는 성덕대왕신종을 감당하지 못했다. 타종이라도 하면 추가로 진동이 발행하는 만큼 실제로 종걸이 쇠가 감당해야 할 무게는 28t이 넘었다. 결국 성덕대왕신종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도 옛날 종걸이 쇠에 걸렸다. 조남철 공주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는 “전통 단접 방식으로 종걸이 쇠를 만들었기 때문에 옛날 종걸이 쇠가 더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전통 단접 방식은 철판을 접어 수없이 두드리는 게 핵심이다. 대장장이가 수백∼수천 번 철판을 접고 두드리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제거되고 인장 강도가 늘어난다. 조 교수는 “전통 단접 방식은 기술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칼 한 자루를 만드는 데 3개월이 걸린다”며 “제련 과정도 3, 4회 정도 거치는 등 까다로워서 소수 장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대중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75년 당시에는 재현하기 어려웠던 것은 사실으로 보입니다
17/11/29 18:31
저도 이 기사를 보고 질문을 올린 건데요, 저 기사의 내용이 사실인지 좀 의심스러워서요.
그리고 사실이라면 지금은 구현이 가능한지도 알고 싶어서요.
17/11/29 18:37
기사 내용을 액면가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힘든 것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 그러니까 결국은 돈이 많이 들어서 못한다는 얘기죠.
17/11/29 19:39
나무위키대로라면 75년 시점은 몰라도 지금 시점에선 애초에 지름 5.08cm짜리 쇠조각이 50톤을 버팁니다. 지름 9cm로 20톤 종 버티는거야 무난하겠죠. 또, 75년 시점에서 진짜 불가능했다 해도 그게 세계적으로 불가능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냥 70년대의 기술력이 후달리는 대한민국 기준으론 불가능했을 수 있다 정도라 여겨지네요.
17/11/29 18:47
기술적으로는 현재, 미래로 갈 수록 나아지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보고요. 기사 내용은 지금 명품 장인이 하고 있는 일을 오래 전에는 어느 동네든 가면 어머니들이 수다 떨면서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반농담 입니다) 그냥 요즘은 차라리 아다만티움이나 비브라늄으로 막대 만들어서 세우겠죠. 본문처럼 제련하는 건 할 사람도 거의 없는 데다가 비용이 너무 드니까요.
17/11/29 19:33
역사적으로 모든 시대에서 그 시점에서 과거보다 우월하다고 이야기하면 그건 거짓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지금 시점에서는 과거 기술보다 무조건 우위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7/11/29 20:27
(수정됨) 뭘 가져와도 현대 기술에 비하면 다 쓰레기입니다. 500년전 최고 명검보다 지금 부엌칼이 더 낫습니다. '재현이 어렵다'는건 굳이 옛날 방식이나 재료를 써서 재현하기 힘들다고 하는거지 그게 더 우월함을 뜻하는건 아닙니다. 옛날 궁수가 지금 궁수보다 수준이 높긴 한데, 옛날 군대가 지금 군대 이기는건 아니잖아요? 활따위를 연마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런거지.
17/11/29 21:11
제조 소재나 기술이 그 당시에 딱 완성이 되어서, 이후로도 더 이상 발전의 여지가 없었던 기술이라면 모를까...
소재기술이라는 게 그간 얼마나 눈부시게 발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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