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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2 09:27
전 피시판은 접고 콘솔판 디아로 전향한터라.. 겜내에서 도움은 못드리지만, 대세는 시즌 입니다.
시즌 캐릭 생성해서 시즌 여정 완료하면 보상을 주거든요. 1~2번은 사실 방대한 내용이라 아래 디아블로 인벤 참고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diablo3/2974/21660
17/11/22 09:32
딱 거기까지가 갓겜입니다
시즌 시작해서 만렙 찍고 일균 대균 돌다보면 이걸 왜 하나 싶은 생긱이 들고 게임을 켜기도 전에 질린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게 그 게임의 한계수명입니다
17/11/22 09:32
대균열 돌면서 보석 다 얻으시고요. 말티엘 잡아서 나오는 설계서로 팔목전설 하나 뽑으세요. 그리고 세트 아이템 한셋 맞추세요. 거기서부터 이제 시작하면 됩니다.
17/11/22 09:33
1. 모험모드에서 현상금과 균열, 대균열을 돌면서 세트템과 전설템을 모읍니다.. 이걸 반복합니다..
2. 시즌은 일정 기간동안 캐릭터를 만들어 열심히 파밍하고 시즌이 끝나면 그 캐릭터가 사라지고 다시 맨땅에서 다시 시작하는걸 반복하는겁니다. 왜 없어질 캐릭터를 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디아3는 일정수준의 템이 파밍되면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캐릭은 필요한 세트템이 다 모이면 거기서 더 성장하기 힘들어서 금방 지루해지고 접거나 새 캐릭터를 파서 키우는 재미를 다시 느끼거나하게 됩니다. 시즌이란 개념은 이거에 착안해서 매번 새 캐릭을 만들어 키우는 재미를 새롭게 느끼자는 의미에서 도입한겁니다. 모든 유저가 새로 시작하니 먼저 시작한 사람에게 뒤쳐지거나 하는 상대적 박탈감도 적죠.. 일반모드에서 스토리 다 깼으면 시즌 캐릭 하나 만들어서 새로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단 일반 캐릭과 시즌 캐릭은 아이템 공유가 안되므로 일반 캐릭이 있어도 완전 맨땅에서 해야 합니다 카나이함은 아이템을 다양한 형태로 변환하는 도구입니다. 대표적인게 전설템의 특수능력을 뽑아 내서 다는건데 예를 들어 일정기간 방어막을 쳐주는 특수능력을 가진 방어구에서 이 능력을 뽑아내 다른 템을 입고 있을때도 발동하게 장착해주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것외에 노란색템을 전설이나 세트템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거나 세트템을 다른 부위의 같은 세트템으로 바꿔준다던지 하는식으로 10개의 변환기능이 있습니다 카나이함을 열고 오른쪽 아래에 버튼을 눌러보면 무슨 변환 기능이 있는지 설명이 돼 있습니다
17/11/22 09:34
스토리 외의 것은 뭐랄까 계속 반복 노가다를 하며 템을 줍고 옆그레이드 해보고 수집하는 건데
이쪽에 흥미나 재미가 있으면 몰라도 별로면 잘 안맞으실겁니다. 수면블로라고 하는이유가 반복 노가다를 계속하다 잠까지 들 정도라 그렇게 말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17/11/22 09:37
일균-대균입장석,죽숨파밍
대균-보업, 최종 컨텐츠 큐브런-카나이재료 파밍 자세한건 인벤 찾아보시면되는데 그냥 노가다 덜 지루하게 하라고 만들어 놓은거에요.
17/11/22 10:12
저한테도 한때 갓겜이였죠.
분명 잘만든건 맞는데 템맞추는 파밍 자체가 목적인 게임...템 다 맞추면 할게 없어서 접어야 하는 웃기는 게임이죠.
17/11/22 12:10
(수정됨) 한계수명이 있다라는 말 자체에는 동의를 하는데 그게 어느시점에 오느냐에 대해서는 윗분들과 좀 의견이 다릅니다.
디아블로3의 엔드컨텐츠는 대균열 개인기록 경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템맞추고 재료모으고 렙업하고 등등 그런 것들을 하는 이유는 결국 대균열에서 더 높은 단수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그게 켐페인 엔딩본 이후에도 계속 이 게임을 하는 목적이죠. 단순히 템만 다 맞춘다고 현타가 오는게 아니라, 더이상 대균단수를 올리기 힘든 벽에 부딪쳤다고 느끼는 바로 그 때 현타가 옵니다. 그리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템파밍과 재료모으기, 전설 보석 업글하기 등등 노가다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수면블로가 시작되는거죠. 다만 한계에 봉착하기 이전, 템 몇개 바꿨을 뿐인데 스킬 좀 바꿨을 뿐인데 보석 좀 끼웠을 뿐인데 달인 난이도에서 놀던 캐릭터가 고행 3단계 6단계 10단계로 올라가고 대균열 45단계에서 70,80,90으로 껑충껑충 뛰어올라갈때의 몰입성이 이 게임은 상당합니다. 내 캐릭터가 강해지고 있다는 실감이 확 드는 그 시기가 바로 갓3인거죠.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글쓴분깨서는 이제 막 이 게임이 진짜로 재밌는 시기에 들어가시려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그냥 쭉 즐기세요. 그러다 위에 말한 것 처럼 벽에 부딪치고 현타오면 캐릭을 바꿔보시던가, 시즌으로 시작하셔서 시즌 여정이라는 업적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해본다던가 아직도 돈값 뽑아낼 거리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17/11/22 12:20
심지어 현타와서 접더라도, 이 게임을 대체로 재밌게 즐기셨던 기억이 남아있다면 높은 확률로 언젠가는 다시 복귀해서 한동안(넵 말그대로 한동안) 또 달리게 되실겁니다.
시즌은 계속되고, 밸런스패치도 계속되니까요. '내가 이 캐릭터 이 세팅으로 90단까지 깨고 접었는데 최근에 소식들어보니까 뭔가 밸패가 되어서 그 세팅이 더 쎄졌다더라. 혹은 다른 세팅이 대세가 되었더라. 그럼 나도 이번엔 100단도 깨볼 수 있지 않을까?' 이상 대충 이런 생각으로 5년째 연어질을 반복하고 있는 유저였습니다.
17/11/22 12:28
게임 내에서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제가 오늘 이후 한동안 또 접속이 뜸할지도 몰라서...
그래도 혹시 배틀태그 남겨주시면 접하는대로 친구 추가하겠습니다.
17/11/22 13:30
장문의 댓글 감사드립니다ㅠㅠ rpg를 진짜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스토리 깰때 공격력 10만찍었는데 기분이 엄청 좋던 기억이 크크크
배틀태그는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17/11/25 00:25
저도 세일할때 샀습니다. 정말 재밌게 하고있는데 글쓴분 처럼 궁금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17/11/22 17:30
아직 갓겜 아닙니다. 스토리 다 깨고 원하는 세트템 맞춰가며 세트효과 받으며 훨씬 강해진 걸 체감 할 수 있을때 까지가 디3 재미의 정점 입니다. 그 이후에 더 좋은 템이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재미가 급감하게 되죠. 이제 디3의 메인컨텐츠인 파밍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17/11/22 22:10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시즌캐릭 아니시면 시즌캐릭으로 캐릭 새로하나 만드시고요.
모험모드로 레벨업부터 시즌여정 따라 게임하시면 됩니다. 시즌을 해야하는 이유는.. 시즌 여정을 완료하면 세트템을 주거든요! 세트템을 다 모으고 코어 전설템을 하나씩 모을수록 캐릭이 짱짱쎄집니다. 각종 버스받고 키우실 수도 있는데, 직접 해보시는걸 더 추천드리지만 혹시 버스 필요하시면 배틀테그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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