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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9 21:31
(수정됨) 소니가 미러리스의 대세가 된건 풀프레임인 A7, A9를 위시한 제품들과 그 렌즈군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크롭바디에서는 A6000, 6300, 6500 외에 신 바디도 없고 신렌즈도 안나온지 수년이 지나면서 과거 렌즈들은 성능적으로 타사 제품에 비해 상당히 처지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6300, 6500은 손떨방, AF, 동영상 등의 업그레이드가 많고 화질적으로 엄청난 발전은 없지만 가격차이가 상당해서 A6300, 6500은 헤비유저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다보니 나온지 엄청 오래된 A6000이 아직까지 팔리는 상황입니다. 소니 크롭바디들이 성능은 좋아보여도 일광하에 밝은 렌즈 사용이 매우 어렵고 (1/4000.., 전자셔터 미지원), 동영상 지원이 제대로 되는 렌즈가 없는 등 의외로 실사용에 문제가 많고 소니가 거의 버린 포맷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반면 후지가 크롭미러리스에서는 그나마 현재까지 꾸준히 쓸만하게 렌즈와 바디를 만들어주고 있지만, 매니아를 겨냥한 소량 생산...이라는 느낌이라 가격이 비싸고 상대적으로 영세한 회사라는 점 때문에 삼성과 같은 일을 당할까봐 불안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캐논이 크롭미러리스 제품을 내주고 있지만 여기는 저사양에 쓸만한 렌즈군도 없어서... 마포는 미러리스 수년 전과는 달리 추천할만한 상황이 아니고 동영상 특화가 강점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마포를 렌즈 4개가량 가지고 미러리스 초창기부터 써왔으나 최근에 소니크롭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다가, 소니가 왠지 버릴 것 같아서 관망중입니다. 미래가 밝은 소니 풀프레임외에는 사실 어찌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구매에 신중을 기하시거나 아예 한 번에 소니 풀프레임 가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7/11/09 21:54
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풀프레임 바디가 좋은 건 알지만, 예산이 오버되서 일단은 보류하고 있습니다.
크롭바디를 사더라도 맘에 드는 단렌즈 몇개만 사면 그것만 해도 백 몇십이 넘어가는지라, 여기저기 눈치가 보이네요. 미러리스도 별 생각 없이 니콘, 캐논으로 사려다가 두 회사가 미러리스 시장 확대를 크게 달가워 하지 않는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보고, 소니를 일단 생각해봤는데 좀 더 고민해봐야될거 같습니다. 사실 적당한 DSLR을 사면 현재 시점에서는 단점들이 거의 사라지기는 한데, 무게도 가볍고 화질도 DSLR에 크게 밀리지 않는데다 왠지 대세라니까 일단을 미러리스를 염두에 두고있는데, 애초에 생각하던 니콘 크롭바디들은 영 별로네요.
17/11/09 22:41
최근에는 캐니콘도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참전하려고 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요즘 카메라쪽이 스마트폰이 컴팩트 디카를 잠식하고 미러리스가 DSLR 을 서서히 침범하고 소형 판형들은 보급형 모델만 남고 차차 도태되어가는 일종의 격변기이다보니, 렌즈군이라는게 가격도 비싸고 한 번 장만하면 또 바꾸기 쉽지 않다보니 이런 시기에는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소니 풀프레임이 또 무게만 극복하면 50.8 단렌즈는 엄청 싸고(신품 30만원 아래로..) A7 최초작이나 중고로 사면 크롭미러리스와 적당히 큰 차이가 안 나는 가격에 살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만져보니 풀프레임이 무거워서 제게 맞지 않더군요. 소니야 크롭미러리스도 투자하라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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