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다가 계약 만료전에 새로운 새입자를 구해서 10월 말에 이사를 나갑니다.
2년 계약을 했는데 갑자기 이사가 결정되어서 1년을 채 못살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들어올때는 새로 도배장판을 하지 않았고 전 세입자가 쓰던 것을 그대로 썼습니다.
당시에 못 자국이 거의 없었고, 벽에 낙서가 한 군데 있는 정도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했습니다.

못을 많이 박지는 않았는데...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설치기사가 벽이 좀 약하다고 나사 못을 좀 많이 박았습니다.
(에어컨 설치에 대해서는...집주인이 위임하고 있는 부동산 사장님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에어컨을 떼봐야 알겠지만 못자국이 족히 10개가 넘을 것 같은데요..

이사날에도 집주인은 올 것 같지는 않고, 부동산 사장님이 다 처리할 것 같습니다.
만약 새로운 세입자와 부동산에서 도배를 요구한다면 제가 집 전체를 부담해야 할까요?
아니면 에어컨을 설치한 부분 외에는 깨끗하게 썼기 때문에 일부만 부담한다고 해야할까요.

통상적으로는 전세는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가 도배 장판을 하는걸로 알고 있기는 한데....(지금 들어오는 세입자도 그대로 쓰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부분에 못자국이 좀 많다보니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지 않나 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이런 부분에 지식이 없다보니 부동산에 먼저 말했다가 제가 불리한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까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 건지 의견을 여쭙고자 이곳에 먼저 질문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