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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7 13:30
전주시민인데 자차로 가시는지 대중교통으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써봅니다.
1번에 답을 드린다면 전주는 유적?이라는 면에선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2번 질문과 같이 연계지어서 답을 드린다면 유적이나 이런거라면 오히려 군산쪽이 훨씬 더 볼거리가 많습니다. 물론 국립전주박물관 같은게 있긴 하지만 사실 그런 면으로 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주에서 담양은 제법 거리가 되요. 생각보다 시간은 좀 걸리는데 담양도 유적보단 죽녹원을 비롯해서 경치 위주라 차라리 군산을 가는걸 권해드립니다. 전주에서 40~50분이면 넉넉히 가고 오히려 볼거리는 더 많습니다. 저라면 군산에서 이것저것 보면서 구경을 하다가 저녁때쯤 전주로 넘어오는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2. 용진집은 요즘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최소 30~40분은 걸린다고 보셔야 합니다)요. 요즘 주말엔 숨은 맛집이고 뭐고간에 너무 사람이 많아져서 조용히 먹을만한 곳이 많이 드물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빔밥은 가성비 다 따져서 제일 무난한 성미당, 국밥집은 현대옥 본점이나 삼백집 본점인데 어지간한 현대옥 체인점 가시면 큰 손해는 안보실테지만 지점마다 복불복이 좀 있어서 되도록이면 본점을 권해드립니다. 그 외 몇 군데 있기는 한데 부모님 입맛을 제가 잘 모르니 쓰기가 좀 애매하네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17/10/17 13:44
답변 감사합니다.
자차로 가십니다. 담양이 생각보다는 먼가보네요? 전 한시간이내 거리라고 생각했었는데 fail!!! 크크 부산에서 가는거라 동선 짜드리기가 좀 거시기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정 애매하면 순천을 들렀다가 가던가라고 하시는데.. 내일과 모레는 그래도 수/목이라 그나마 괜찮지않을까 했는데, 용진집은 기본웨이팅이 저렇다면 부모님은 절대 못 기다리시겠네요 아쉬워라..
17/10/17 14:01
전 서울서 출발하시는걸로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는데 조금 정정해 드립니다. 용진집은 목요일에 가신다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금요일은 웨이팅 필수고 용진이 많다면 좀 더 위쪽에 있는 두여인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코스는 부산에서 가신다면 담양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이 알려진 죽녹원, 메콰세타이어길 모두 경치 위주지 유적 위주는 아니거든요. 유적으로 도실려면 소쇄원, 명옥헌은 보실만 합니다. 그리고 대충 담양에서 전주 시내까지 안밀리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리실거예요. 키로수는 제법 되는데 담양에서 순창까지만 빠져나오면 전용도로쪽으로 쭉 뚫려서 신나게 밟을 수 있는 길이라. 아니면 담양 말고 남원쪽 경유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17/10/17 13:31
군산 담양정도로 넓게 보신다면, 변산반도 채석강 / 김제시 금산사 / 새만금을 같이 추천해 드립니다! 유적지로는 전동성당이 있는 전주 한옥마을(경기전, 전주향교 등, 국립무형문화원도 근처에 있어요. ), 익산 미륵사지/왕궁유적지 (번쩍이는 유적지라기 보다 백제의 마지막을 보는 느낌이 강합니다), 군산 근대문화거리(일제 수탈의 흔적) 정도 생각나네요.
밥집은 다른 분들이 좀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굳이 맛집을 안찾아도 충분히 맛있다 생각합니다.
17/10/17 13:49
(수정됨) 1.전동성당만 보러 가기엔 좀 에바에요...크크 사실 전 성당은 외관만 보고 지나치긴 했었지만..
외관이라던지 좀 멋있는건 있긴한데 그것만 보러 가기엔 그렇고 한옥마을 근처가면 한복 대여 가능한 곳 많습니다 그거 입고 사진 찍어보세요~흐흐 한복 입으면 입장료 싸게 해주는데가 있어요 3.현대옥 강추 합니다.. 현대옥 검색해보시면 본점이라던지 다른 지점들이 전주에도 여러군데고 전국에도 있지만 가장 오리지날 원조는 남부시장점이에요 전주 콩나물국밥이 조리방법에 따라 두종류가 있다고 하던데 일반방식이랑 남부시장방식이 있다고 할 정도니까요 제가 본점이나 다른 프랜차이즈점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고 남부시장 가서 먹어봤습니다 한마디로 인생맛집이였습니다. 원래 뚝배기에 나오는 국/국밥류 같은 것 중에 제가 갠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건 뼈다귀해장국뿐인데 그거 가볍게 이길 정도였어요... 먹으실 땐 꼭 국밥 안에 오징어 추가해서 드세요 참고로 안 매운맛, 매운맛이 있는데 안 매운맛도 꽤 얼큰하고 매운 편이에요 진짜 매운거 매니아 아닌 이상 보통맛 하셔도 충분히 얼큰합니다 흐흐... 반대로 조금이라도 매운걸 못 드시는 편이면 콩나물국밥 말고 다른 걸 드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위치는 남부시장 안쪽에 있는데 그 시장골목이 엄청 좁고 허름하면서 복잡해서 미로 탈출하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로 가는거 맞긴 맞나 생각이 조금 들 수도 있을거에요...크크
17/10/17 16:14
피순대도 맛있었어요. 남부시장인가? 아무튼 시장 한쪽에 주르륵 모여있는데 인터넷 후기들 보면 꼭 특정 유명 점포에 가서 먹을 필요 없고 아무데나 가도 괜찮은 거 같더군요.
17/10/17 19:42
한옥마을 안에 경기전이라고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어진 모시고 제사지내던 곳인데 들어가시면 역대 왕들 어진 모셔놓은 거 있어요.
http://blog.jb.go.kr/220929283641 한옥마을 가시는 길에 한번 가볼만합니다. 콩나물국밥 드시면서 모주도 한잔씩 마셔보세요. 막걸리에 한약재들 넣고 끓인 술인데 알콜도수는 1도인가로 아주 낮고 약재향 때문인지 건강해질 것 같은 맛이 나면서 달달해서 먹을만합니다. 한옥마을 내에 있는 길거리 음식은 저는 별로 관심없는데 다우랑 새우만두는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만두가 개당 2천원이었던가 후덜덜한 가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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