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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1 13:15
(수정됨) 네.. 일단 준비물을 준비하십시오
1. 작고 비싸고 반짝거리는 것. 반지,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모두 가능하지만 책잡히기 싫으면 무조건 반지. 이미 있어도 반지. 무조건 반지. 2. 여친이 친구들에게 '나 남자친구한테 여기서 프로포즈 받았어'라고 말하면 친구들이 '와 나도 거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혹은 '거기 진짜 분위기 좋은데 부럽다!' 라고 할만한 레스토랑. 준비물이 다 준비되셨나요? 그럼 나머지건 그냥 대충 하세요... 저는 밥먹다가 반지 건네주고 '우리 이걸로 프로포즈 했다고 치자'라고 말하면서 무심결에 이빨 사이에 낀 후추를 손톱으로 빼내고 있다가 '아뿔싸! 무드 없다고 혼나겠구나!' 싶었는데, 와이프는 핸드폰으로 사진찍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저 보고있지도 않더라구요... 아내의 SNS에는 프로포즈 받았다는 글과 함께 반지와 레스토랑 이름이 해쉬태그로 달리고 반지 사진이 올라가고(제 얼굴 당연히(?) 올라가지도 않음...) 아내 친구들은 부럽다고 낭만적이라고 리플 줄줄이 달리고.... 뭐가 낭만적이고 뭐가 부럽다는건지 결혼 10년차인 아직까지도 이해는 안됩니다....
17/10/11 13:20
1달남았네요...크크크
비용을 좀 써도 된다면 5성급 호텔 예약 + 방에다 적당히 세팅 + 편지(or 영상편지오글오글) + 꽃 + 식사 가 가장 무난한 코스겠죠...크크 정 안될것 같으면 그냥 뜬금없이 집앞까지 가서 불러낸다음 기존에 사준 목걸이 보다 비싼(티바니/까르띠에 급(100만)) 목걸이를 채워주며 귀에다 이렇게 속삭여주세요. "넌 이제 내 노예...아..아니 나의 주인님이야" 정 예산이 부족하면 그냥 근처 공원에 촛불깝시다...
17/10/11 13:53
요새 한창 뭐 남녀평등이니 뭐니 해서 말 많은데, 프로포즈는 그냥 남자가 무조건 하는 걸로 결정 되어있나 보네요?
서로 좋아서 같이 결혼하는 건데 남자가 일방적으로 뭔가를 준비 해야 된다는 게 별로인 거 같은데 말이죠. 그것도 준비만 하면 되는 게 아니고 여자 마음에 안 들면 평생 바가지 긁힐 걱정도 해야 된다는 게..
17/10/11 13:58
일단 예산을 알려주셔야 조언을...
예산이 넉넉하면 무조건 63빌딩 터치 더 스카이 추천합니다. 제가 플포 안한다고 욕을 엄청 먹었는데 여기서 식사 한번 하고 그냥 모든게 해결되었습니다. 심지어 반지도 아직 예물반지 안나왔다고 나중에 주겠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말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식당을 조사해봤다고 설레발쳐도 충분할 정도로 멋져요. 2타임 있을건데, 요즘은 해가 짧아져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야경이 좋으니까 6시보다는 8시에 예약하시는게 나을겁니다.
17/10/11 14:09
이벤트 업체가 너무 비싸다고 하셔서 답변이 도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40만원 주고 한강뷰 되는 오피스텔 이벤트룸에서 했네요. 처음엔 그래도 직접 준비하는게 더 감동일거 같아서 직접 하려했는데 또 너무 바쁘고 하다보니... 그래도 효과는 좋았네요.
제가 준비하면 그런 퀄리티는 절대 안나오거든요 크크
17/10/11 14:16
탑클라우드 프로포즈 이벤트 추천합니다.
가격은 비싸긴 한데 스테이크를 직접 구어주는 이벤트를 할 수 있거든요. 저는 탑클라우드 + 티파니 목걸이로 칭찬받았습니다.!!
17/10/11 14:40
저도 해달라고 해서 하긴 했지만
왜 프로포즈는 남자만 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방에다가 촛불 깔고 플랭카드 만들고 꽃잎 좀 깔고..(세트로 인터넷에 팔더군요.) 그렇게 했더랬었습니다.
17/10/11 15:05
17/10/11 15:10
저는 남편이 자취를 했어서...놀러가는 길에 뭐 좀 챙긴다고 같이 들어갔다가 방에 풍선 세팅해놓고 노래나오고 막...나란히 앉아서 오글거리는 피티 감상했습니다 크크
근데 남편이 키우던 강아지들이 막 반갑다고 날뛰고 그래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는 건 안비밀...그래도 감동이었어요
17/10/11 15:15
(수정됨) 소결하자면,
예산이 풍부하시다면 - 야경 좋고 내부 인테리어 깔끔한 고오급 레스토랑 or 호텔 예약 잡으시고, 프로포즈 장소가 호텔 등 숙소면 프로포즈를 위한 내부 데코도 준비(돈쓰시면 다른 분들이 잘 준비해주십니다)하신 담에 - 프로포즈 반지(보통 티파니면 ok)+꽃다발 괜찮은거 구입하셔서 로맨틱한 음악 틀고 경건하게 무릎을 꿇으시면 됩니다. 재정이 안좋으시다면, - 정성 많이 들인 티가 나게 세팅 많이 해두시고 깔끔하고 잼있게 프로포즈 프로그램을 구성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참고로 결혼 전 주변 여성분들께 들은 최악의 프로포즈는 공공장소에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둘러싸여서 프로포즈 받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둘만의 공간이 좋은거 같습니다.
17/10/11 19:39
풍선, 촛불이벤트, 업체통해서 하는거 완전 비추요.. 싫어하는 여자분들 대다수입니다.....퀄리티 좋은거 원하신다면 엄청 비싸고 좋은 곳 가서 비싼 프로포즈링 주기 or 반얀트리같은 비싼 호텔에서 다이아박힌 프로포즈링 주기 추천드립니다 싫어하는 여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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