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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4 20:25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버리지 않는다면 인간 관계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애들하고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슬픔이 가득할 수 있듯이, 집에가서 공부하고 혼자 책보고 그런다고 인간 관계가 없어지진 않습니다.
사람의 도리만 잊지 마세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좋은 것은 나누고, 그러다 보면 사람은 반드시 곁에 남습니다.
17/09/04 20:27
뜬금 없어보이지만 이게 정답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배낭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숨이 딱 막힐 정도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겠네요. 혼자 가셔도 좋습니다.
17/09/04 20:34
가장 중요한 건,
1. 성적에 대한 부담감에서 마음을 열고 2.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혼자서 할수 있는 것도 많지만, 마음을 터놓는 누군가가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꺼에요. 누군가와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음의 장벽부터 허물어보세요. 성적을 포기하지 않더라도, 술을 진탕 마시지 않더라도 밥먹고 차마시고, 떠들고 하는 등 가볍게 시간을 보내는것부터 하신다면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져보세요... 이거 좋아하는구나, 저 음악 좋아하는구나, 어 그맛집 나도 아는데......
17/09/04 20:38
얼마 안살아보고 여러 사회를 겪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마디 해보자면...인간관계라는게 보통은 끼리끼리 얽히게 돼있으니(다리건너 아는 관계가 아닌한) 맞는 곳 찾아서 가야죠 저도 아는 친구들 모임에서 어느 누나분이 뭐 남자가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먹냐 재미없네 그러면 인기없다 라는 소리 들어봤는데 딱히 폄하하는 건 아니고 취향이라 생각하지만 그런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술담배 할 생각까진 안들더군요
본문에 뭘 해도 어색하다 라는건 다른 문제일 것 깉긴 한데 이런건 안어색하고 행동거지가 내 맘에 든다 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비슷하게 가는게 그나마 괜찮은 것 같아요 개성이고 자시고 크크 그냥 그사람 있는데서만 티나게 따라하는거 아니면 사람사이에서 분위기 맞추고 자연스럽게 행동 하고 이런건 하나하나 배운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체득한게 나오는거 같아서 금방 바꾸겟다 하는건 힘들겟죠
17/09/04 21:05
제가 개인적으로 졸업후에 학부에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친구들에게 좀 다른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단어가 너무 거창하네요 크크) 기회를 주고자 노력합니다. 보통 성적을 놓치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겐 그룹 스터디, 공모전 등을 권하곤 했습니다. 물론, 혼자할 때 보다는 쓸데없다고 생각되는 시간이 많이 소모될거에요. 이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성적에 욕심이 많아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겠죠. 그런데 그런 걱정이 든다면, 저는 그 소모되는 시간을 되도록이면 겪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마주치게 될 문제일 것이고, 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기 보단 학부 때 미리 겪어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스터디를 했구요. 동갑내기 친구들과 하기도 했지만,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는 스터디도 많이 했습니다. 공모전이나 프로젝트는 석사때 주로 했...지만요 흐흐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면 쪽지주세요. 넷상으로 도움을 주는게 얼마나 클진 모르지만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도 그랬고 그리고 주변에 많은 친구/후배들이 겪는 문제다보니...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질게에 이렇게 글을 올리신건 본인이 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겠지만, 결국엔 마음뿐만이 아니라 행동을 해야합니다.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17/09/05 09:09
그거 바꾸기 힘듭니다. 자연스레 바뀌기 전에는 역효과 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인간관계를 어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넓고 확장적으로 만나는 관계를 원하시면 현재 상태로는 답이 없다고 보지만, 마음을 터놓을 상대를 만들 초석정도는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중요한건 진심과 그걸 보이는 방법과,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간이겠죠. 조급해 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인생 깁니다.
17/09/05 11:23
저도 리액션이 로봇같다는 소리 자주 듣는데요. 그게 컨셉이 되고 즐기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요.
자신감 가지시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될 것 같아요!
17/09/06 16:15
어색하다고 놀리는거 컨셉처럼 재밌게 받아주고 그러면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서 재밌게 지낼수 있던데... 주변에 그런 친구가 하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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