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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6 05:30
외모도 플레이어의 스타성에 한 부분이니까 그러지 않을까요? 전태규였던거 같은데 신상문과 김봉준의 프로게이머의 역량에 대한 차이가 실력차이도 있었지만 외모의 차이도 있었다고...
그리고 스타가 유행할 당시에는 프로게이머 = 게임중독 이란 인식이 지금보다 강해서 선수들이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일부러 외모에 더 신경을 썼죠. 임요환 홍진호 선수들이 흔히 얘기하는 오덕상이었으면 스타가 이렇게 인기를 끌지 못했을거 같아요. 그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은 사회적 분위기가 훨씬 유해져서 선수들에게 외모에 대한 압박이 적은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롤 게임단 선수들 보면 그냥 남학생 1,2,3,4,5인 경우가 많죠 흐흐
17/08/16 07:09
민찬기 같은 경우 뺴고는 솔직히 그냥 일반인인데, 관리하고 메이크업 한것뿐이죠.
엄청 개성있게 생기지 않는한, 머리스타일 꾸미고, 화장하면 말도안되게 사람 바뀝니다. 뜬금없지만 롤이나 오버워치 같은 경우와 달리 1:1 게임이라서 좀 더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나이대도 급식먹는?애들이 아니라서 좀 더 외적으로 신경쓸수 있는 20대가 더 많았기도 했고. 오버워치 프로겜머들도 고딩들이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 바가지 머리에 안경끼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개인방송에서 프로필 촬영한다고 메이크업 받고온날, 메이크업에 안경까지 벗으니까 엄청 잘생겼더라구요.
17/08/16 07:50
역대 프로게이머전체 생각해보면, 관리여부제외하면 그냥 남자고등학교 한 개정도의 분포랑 비슷했던듯... 두세명정도 존잘러와 십수명정도의 훈남? 그런데 마침 종족별최고선수였던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이 확실히 일반인평균대비 잘 생긴편이었고, 이 사실이 이스포츠시장에 축복이었죠
17/08/16 08:58
관리의 힘이기도 하고... (연예인 데뷔전부터 피부부터 스타일링까지 들어가는 돈이나 노력 생각해보면...)
결국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나는건 그중에 호감형으로 생긴 선수들이 더 많을 뿐이라고 봅니다. 스타리그 16강 가기 위해 그 밑에 챌린지 리그 등에있던 선수들, 그 외의 프로리그에도 출전은 했으나... 등의 선수들대비 비율로 보면 그렇게 또 많다고 보긴 어려울겁니다.
17/08/16 09:00
초창기때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고는 첫 등장부터 인물이 좋았던 선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홍진호 선수도 코카배보면 그냥 일반인이고, 박정석 선수도 스카이배 보면 포텐 가득한 어린아이 느낌이었죠. 하필 당대 최강이었던 임요환 선수가 훈남얼굴이어서 큰 바람이 불었고, 뒤이은 선수들은 관리의 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7/08/16 09:05
이건 진짜 잘생긴 선수들 말고 어중간한 훈남들 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도재욱이나 김윤환 정도? 신인시절 화면 보면 정말 촌스러운데 갈수록 미모가 더해지고 세련된 모습으로 나오죠. 결국 신경 쓰는만큼 보여지는것 같아요.
17/08/16 09:25
관리도 있지만 저도 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냥 우연이겠죠, 특히 좀 실력있는 인기게이머들 중에서 외모도 좋은 선수가 많았던거 같아요. 박성준도 살빼면 진짜 잘생긴얼굴인데..
17/08/16 11:45
수가 많으니 그중에 잘생긴 사람이 당연히 있는 것도 있고..
특별히 민찬기 문준희 같이 연예인 싸다구 칠만한 게이머들는 정말 간~혹 있었죠. 잘생겼는데 게임에 재능을 타고났고 미친듯이 노력하는데다 방송에서 긴장도 덜해서 커리어도 쌓은 게이머는 손에 꼽지만..
17/08/16 11:51
스타게이머들은 본인이 프로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외모때문에 연습시간 중에도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피부과 다니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맞는거고요. 팀에서도 그걸 권장했고. 오죽하면 스타게이머들 끼리 축구 친선대회도 있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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