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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6 21:04
자신이 하고싶은걸 남한테 묻는거만큼 이해안되는게 없기는 하지만, 뭐 축구팬인 저로서는 축구문화를 경험해보고오기 싶네요.
현장관전도 그렇고, 펍같은데서 경기보면서 일반 팬들은 어떤지도 보고....
17/08/06 21:16
저는 영국에 가본적이 없는데,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일반 저수입층팬들을 보면 좀 짠하더라, 펍에서 큰 맥주 하나 주문하고 천천히 마시면서 경기 보더라, 막 시원하게 건배하고 그러지않더라고, 경기 끝날때까지 쓸수있는 술값예산이 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더군요. 에이 그래도 우리팀이 맨유 막 이기고 그러면 막 펍 전체가 건배하고 막 돌리고 이러는 장면이 줄곧 제 상상속에 있었던지라.... 케바케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한번 실제로 제 눈으로 체험해보고 싶더군요.....
다다음 달에 출장이 예정돼있긴한데 일보다 이쪽이 더 설레......아 부장님 그게 아니고....
17/08/06 21:51
그래도 미리 준비해가면 좋으니까..!
무언가를 할때 최대한의 만족도를 얻으려면 저같은 경우에는 조금 생각을 그래도 하고 시작해야 하더라구요..
17/08/06 22:23
1. 축구 - 아예 런던 연고지로 삼고 있는 한팀을 정해서 응원하시면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뮤지컬 -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종류가 많고 싼 표도 많이 파는데 돌아오기 전까지 뮤지컬 섭렵하기 3. 차 문화 - 차를 많이 즐기는 나라로도 유명한데 차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거기서 이것저것 차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영국에서 유명한 브랜드 차 우리나라 들어오면 가격 2배 이상하는것 같더라고요. 4. 박물관 및 미술관 투어 -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빅토리아 엘버트 갤러리 등등 무료관람할수 있는 박물관 및 미술관들이 많은데 관련된 전시품에 대해서 공부하고 보면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유명한 밴드 공연 라이브로 보기- 음악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유명한 밴드들 공연 근처에서 열리면 보러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 내한하지 않았거나 보기 힘든 유명한 분들이 있을테니까요. 영국 출신 뮤지엄들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가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6. 윔블던 테니스 관전 7. 해리포터 - 관심 있으시다면 런던가시면 관련된 즐길것들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8. 각종 술 즐기기 - 펍에서 자체 제작한 수제맥주가 워낙 맛있고, 캔맥주 및 병맥주도 한국에 안들어오는것들도 많기 때문에 맛있는 술 많이 즐기기. 개인적으로는 런던에서 먹었던 에일 종류 맥주들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거 종류가 대부분인데 런던에서는 에일 종류 맥주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9.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여행지 가보기 런던 여행 가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 했던 것들 위주로 적어보았고, 저라면 가능하다면 현지인들하고 최대한 어울려다니며 그들이 하는것들을 함께 해볼것 같습니다.
17/08/07 10:16
영국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에딘버러, 브리스톨 정도가 있구요. 브라이튼은 바닷가긴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밭이니까 별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6-7월에 가는 게 아닌 이상 날씨도 별로일거구요) 영국 외의 유럽 여행지도 EasyJet, RyanAir등의 저가항공사를 사용하면 정말 말도 안되게 싼 비행기값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런던-코펜하겐 비행기 왕복 29파운드에 끊었습니다.) 부다페스트, 스위스 그리고 프라하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이라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실 것 없이 주말 이용해서 다녀오시기만 해도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특히 런던 교환학생이시라면, 중간에 Reading Week이라고 하여 1주일 쉬는 기간도 있으니 그 때 이용해서 여행 다녀오시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KissTheRain님이 말씀하신 해리포터 관련으로는 런던에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가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 관련 투어를 가본 사람들은 다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하더라구요. 뮤지컬 표는 여타 사이트 등을 통해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돈이 많이 드는 취미입니다. 꼭 봐야한다는 작품을 추천드리자면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라이언 킹 그리고 북오브몰몬 정도가 있겠네요. 뮤지컬 표를 구하실 때, 그 자리가 잘 보이는 자리인지 궁금하다면, 해당 뮤지컬이 상영하는 극장이름에 Seating Review를 붙여서 구글에 검색하면, 해당 극장의 모든 자리의 리뷰를 모아놓은 사이트가 있을 겁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거에요. 그 외에 것들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박물관 미술관(Tate Modern등의 미술관 추천드립니다.)들도 추천드리구요. 생각해보니 교환학생이시라면 런던에서 한번쯤 마주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즐거운 런던 생활 되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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