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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8/03 15:18:46
Name 71710
Subject [질문] [취업]문과 취업 질문드립니다(2).
학벌로 손해는 보지 않는 학교입니다.

학점이 3.39인 상태이고, 내일까지 졸업 유예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계산을 해보니 다음학기 3과목(8학점)을 재수강 한다면

3.5를 맞출 수 있을것 같습니다.

3.5라는 학점이 경쟁력이 있는 학점은 아니지만,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어제 질문글을 올렸는데도
pgr분들께서도 3.5를 충족한다면 졸업유예할 가치가 있다고,
혹은 3.5도 못된다면, 취업 선택에 있어서 많은 제한이 있을거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졸업에 대한 마음을 굳히고 있는 상황에서 많이 흔들립니다.
단순히 학교에 대한 염증으로 졸업유예/재수강을 외면하고 합리화 하고 있는게 아닌지..
고민됩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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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좋아
17/08/03 15:26
수정 아이콘
아까도 답변 달았었는데.. 절대평가 영강 쉬운거 들으셔서 학점 맞추시지요 흐흐 학교 염증있다해도 회사 다니다보면 학교 생각 엄청나요
3과목으로 되면 전 무조건 고합니다
+ 그리고 학점문제를 떠나서 졸업하고 취준하는것보다 학교를 걸어놓고 취준하는게 멘탈에도 매우 큰 도움됩니다. 졸업하고 하다가 이번학기에 안되면 조바심 커져요 '졸업하고 여태 뭐했나' 란 질문 나올수도 있거든요. 멘탈 안정에 있어서도 학교에 학적 걸어놓는거랑 안걸어놓는거랑 다릅니다. 이거 생각보다 큽니다. (주변에 덜컥 졸업해놓고 취업안되서 멘탈 관리 잘 안되는 후배들을 좀 봐서요..)
17/08/03 15:43
수정 아이콘
지난글부터 친절한/깊이있는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고민해봐야 할것 같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어제 질문 글올렸다가 댓글 반응보고 맨탈에 금이 갔습니다.. ㅠ
김태리
17/08/03 15:26
수정 아이콘
취준시기에 주변을 봐도 그랬었고, 최근에 직접 채용 프로세스에 관여해본 적도 있는데
저에겐 학점은 하등 쓸모 없는 수치였습니다.
굳이 굳이 따져보자면 3점만 넘으면 된다 정도..?
학벌 이외 직무 관련 어떤 내용들이 채워져 있을지가 중요할 것 같네요.
17/08/03 15:41
수정 아이콘
시험준비로 2년의 공백기가 있지만 자소서쪽으로 채워넣을 내용은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 제 이야기고, 회사가 원하는 최소한의 요구사항이 3.5가 아닌지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됩니다.
아마 떨어질때마다 '3.5를 충족 못해서 필터링 된건가.'.. 엄청 생각날것 같습니다.
김태리
17/08/03 16:15
수정 아이콘
네 본인이 위축될 정도라 하시면 3.5 넘기시는게 좋겠네요.
다만 일반 대기업 기준으로 학점으로 필터하는 회사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 건 확실하다 생각해서 말씀드렸습니다.
17/08/03 16:18
수정 아이콘
저도 무감각했었는데, 주변 의견들이...ㅠㅠ 감사합니다!
김태리
17/08/03 16:33
수정 아이콘
다른 글도 보고 왔는데.. 제 생각엔 주눅들 필요 전혀 없으실 것 같아요. 사실 주변 사람들 의견은 걸러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고시도 아니고, 원하는 직무나 목표 기업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지요.
목표 회사가 사고싶어할 만한 본인만의 스토리를 잘 포장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자소서 쓸거리도 있으시고 이야기재료가 있으시다 하시니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딱 그 나이 가을에 취업을 했었던 터라 감정이입이 좀 됐네요. 크게 걱정마시고, 멘탈 유지만 하셔도 정말 잘 풀리실거에요. 혹시 더 필요하신게 있으면 쪽지라도 주세요^^
The Variable
17/08/03 15:30
수정 아이콘
어... 제가 취업을 조언드릴 입장은 아닙니다만 4.3만점 학교 3.3이면 4.5에서 3.5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17/08/03 15:39
수정 아이콘
매우 아쉽게도 4.5기준 3.4x가 되어서 흔히들 언급하는 최하 마지노선인 3.5가 안됩니다..
쿠쿠다스
17/08/03 16:04
수정 아이콘
물론 어느 업계로 갈려고 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학점은 성실함의 지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기준이상 넘으면 크게 의미 없는 숫자지만 그래도 최소한 3.5은 맞추고 졸업하는게 나중에 직업 구하실때 더 편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왠지 심리적으로 3.4X랑 3.5의 차이가 뭔가 크게 느껴져서). 또한 더 치열한 업계나 회사일수록 좋은 지원자들이 몰리는데 괜히 학점에서 밀린다는 느낌이 있으면 찝찝하죠. 그리고 3과목정도면 그렇게 큰 시간도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17/08/03 16:19
수정 아이콘
네 말씀감사합니다!
eosdtghjl
17/08/03 16:33
수정 아이콘
학점과 토익은 성실성 표본이죠. 아까도 말했지만 최종학점은 평생 남는 기록입니다.
지금 유예는 그걸 올릴 수 있는 평생의 마지막 기회이고요.

저는 군대갔다와서 랩실에서 밤새면서 1학년때 망쳤던 학점 정리했던거 아직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직할때마다 경력기술서 뿐만아니라 학벌처럼 학점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더군요.

학과 학회장 또는 공대 학회장도 최소 3.5는 유지하면서 술먹으며 인맥유지하고 선거하러 다니는데
그런 활동이 특별히 없는 일반 학생이 3.5 조차 안되면 일부 기업 빼고는 대부분 의아해 하죠.
Laurentius
17/08/03 18:2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거때문에 고민을 많이했어요. 제 학점이 4.5 만점에 3.69거든요 크크크. 3.7을 못 맞춘게 졸업을 한 시점에서 아쉽기도 하고 좀 그래요.
진짜 비제로를 비쁠만 받았어도 저건 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확 남더라고요. 본인께서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계속 아쉽거든요. 시간이 지나더라도. 설령 서류에서 떨어지더라도 아 학점이 낮아서 그런가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아쉬움을 안 남기기 위해서라도 하는 것을 권합니다.
17/08/03 19:39
수정 아이콘
아직 취업이 완료가 안된 상태가 아니라면 학점이랑 무관하게 유예하는게 낫습니다

학점도 요즘같은 인플레시대에 3.5 이하면 감점 대상으로는 충분합니다
17/08/03 22:57
수정 아이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눠 봤는데, 돈 100이상 내면서 한학기 시간 쓸 바엔
영어성적이나 기타 스펙 준비하며 취준에 준비하는게 옳지 않느냐고 하네요..
3.39나 3.5나 똑같이 공부안한 점수 아니냐고 하는데..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생각이 깊어지는 밤입니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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