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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2 21:31:27
Name 강희최고
Subject [질문] 헤드헌터 업체에 대한 질문입니다.
최근에 이직을 고려중이라 이력서를 올려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한 헤드헌터 업체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글로벌 헤드헌터 업체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확실히 해외마다 지사가 있는 꽤 큰 기업인듯 싶었습니다.

근데 거기의 실무자가 대표님과 직접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생각하는 포지션에 맞는 사람인지 한번 페이스투 페이스로 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직접 그 쪽 사무실에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떤것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 제가 지금 회사에서 개발한 커리어나 회사 다니면서 취득한 자격증으로 뭔가 연봉을 좀 더 올리고 싶다라고 얘길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대표라는 분이 연봉은 중요한게 아니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은근히 제가 회사다니면서
힘들게 1년 반동안 직딩수험생짓하면서 취득한 자격증을 은근히 깎아 내리더군요. ㅡㅡ;;

솔직히 좀 짜증이 나긴 했는데, 그러려니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대화를 하다보니 제 스펙이나 경력을 조금 깍아내리면서
해당 포지션에 억지로 끼워맞추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안하는 포지션에 대한 회사 정보는 뭐 엄청나게 성장하는 회사다, 그래서 연봉이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 성장할 사람이 필요하다. 라는 언플아닌 언플을...
그리고 조언을 한다고 저한테 다른 서치펌이나 포지션 제안이 들어와도 연봉으로 얘기하는거 아니다라는 조언을 하더라구요.

Offer한 포지션은 중국에 있는 중소도시에서 중국어로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일 자체는 사무직, 전문직 쪽이긴 합니다)
다만 오퍼한 포지션에서 연봉은 지금보다 10%정도 높은데, 결국 현지채용 느낌이라 주재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10%보다 더 높아야 되는데, 그 상황이면 왜 이 포지션을 내가 고민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그 회사명 자체는 안 알려주고, 끝까지 대략적인 백그라운드만 저한테 말을 해줬습니다.

상기와 같이 대화가 좀 이루어지고 제가 느낌을 받았는데, 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솔직히 저 헤드헌터 대표라는 사람이 얘기하는 것(연봉이 중요치 않다. 회사와 성장할 사람, 서치펌에 연봉얘기 하지마라)이 도리에 맞는
   말인가요??
2. 저는 현재 회사에서 그럭저럭 만족하고 다니지만, 커리어를 위해서 이직하는 건데..
   서치펌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서로서로 알 것 같은 느낌이라서 여쭤보는 거지만 제가 서치펌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포지셔닝을 어떻게 가져가야될지 좀 모호하더라구요.

먼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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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dtghjl
17/08/02 22:17
수정 아이콘
1.완전 dog소리죠 전화수신차단하세요
경력 자격증 깍아내린 이유는 딱하나에요 근로자의 희망연봉을 깍으려고 딜치는거죠 그런직업이고요

2.개인사정이 있어서 이직 미루려고한다 하면 땡이에요 그이상 잘보일필요도없어요 신경쓰지마요
강희최고
17/08/03 08:57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당황스럽더라구요. 이게 뭔가...요즘엔 차라리 제가 지원해서 들어가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드네요.
서로서로 알아서 뭔가 안 좋은 이미지 심어주면 안 될것 같다고 약간 생각했는데 수수료 떼먹는 사람들이라 결국 장사속인것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Blooming
17/08/02 22:35
수정 아이콘
2. 그냥 솔직히 연봉이 안 맞는다고 하세요. 애매하게 말해놓으면 애매한 포지션으로 계속 연락이 와요. 조건을 확실히 해두면 맞는 조건에만 연락이 오니까 정확히 알려주는게 나아요.
강희최고
17/08/03 08:58
수정 아이콘
그래야 되겠네요;;솔직히 지금 연봉도 엄청 낮은 편도 아닌데, 자기들은 뭔가 선심 쓰는것 처럼 연봉 준다 이런식으로 얘기 해버리니
제가 어떻게 보면 아쉬울것 없이 지원하는 사람인데,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되나 싶더라구요.
연봉 관련해서는 솔직하게 얘기해야 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Galvatron
17/08/02 22:53
수정 아이콘
트롤 헤드헌터를 만나셨네요.
강희최고
17/08/03 08:59
수정 아이콘
음..결국에는 본인들이 아쉬울텐데 뭐 입장은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
마치 본인들이 너보다 위에 있다 이런 느낌..
17/08/02 23:11
수정 아이콘
어...저번 댓글 남겨드렸던 입장에서 심히 당황스럽습니다만 한마디로 무조건 성사(즉 자기몫만 신경쓰는) 헤드헌팅/서치펌 같습니다.
연봉이 중요한게 아니고 뭐고 그런거 말하지 말고 1) 회사 2) 기대연봉 이거 두개 정확하게 안 밝히면 '잘라' 버리세요.
1번은 자기들 영업이고 2번은 당당하게 갑질하시길 바랍니다. 스펙이 되면 기회는 옵니다. (...라지만 저는 스펙이 미달인지 이상한데 제의만 오네요..)
강희최고
17/08/03 09:01
수정 아이콘
아. 지난번에 달았던 글은 다른 헤드헌터 업체에서 오퍼 받은 내용이엇어요. 근무지는 중국이라 동일하긴 한데..
저 인터뷰 도중에 제가 이런 오퍼도 있었다 얘기를 드렸더니.....
확 짜증이 났던게 절대 그렇게 안줄거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애초에 Job Offer 상에 명시 되어 있던 Term 이었는데 기가 차더라구요;;

이 사람은 자기가 영업을 하겠다고 온 사람인지 심히 당황스러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소와소나무
17/08/02 23:13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완전 신입 상태라면 그냥저냥 이해할 수 있겠는데 저건 대체 뭔 소리인지;;
그냥 본인들 실적 맞출려고 끼워맞추는게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직접 오라고 했는데 정보 공개 수준이 저정도 인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강희최고
17/08/03 09:02
수정 아이콘
저도 끼워맞추는 느낌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냥 중간에 욕은 못하겠고;;;그냥 넌지시 안되겠다 생각하고 나왔네요;;;

본인들 정책이 절대 지원자가 지원하겠습니다라고 확언하지 않는 이상 공개하지 않는다는게 정책이라네요;;
결국 본인들 영업하기 좋게 하기 위함이겠죠 ㅡㅡ;;;
it's the kick
17/08/04 00:35
수정 아이콘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린지.. 본인들이 헤드헌팅을 하는지 일수꾼 중개업을 하는지 분간을 못 하는 작자들이네요
17/08/03 00:57
수정 아이콘
서치펌에 끌려 다니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연봉 10% 올려줄테니 중국 가라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중국이직은 최소 연봉 2배 입니다.
강희최고
17/08/03 09:03
수정 아이콘
네 최소 2배까지는 아니지만 최소한 1.7~8배는 받아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저도;;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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