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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7/17 17:04:46
Name 무료통화
Subject [질문] 대학교 계절학기 성적 평가에 문제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계절학기 성적 평가가 너무 납득하기 힘들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여름에 계절학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시험도 온라인으로 보는 수업이었는데, 성적이 F가 나왔습니다.
강의계획서에 나와있는 평가 기준은 출석 20%, 중간고사 40%, 기말고사 40%였습니다. 정해진 기간에 모든 수업을 수강했고, 시험도 나쁘지 않게 치렀기 때문에 F라는 성적이 납득이 가지 않아서 교수님이 계시는 곳으로 찾아가서 면담 했습니다.

교수님과 함께 확인해본 결과, 중간고사 답안지가 시스템 오류로 아예 제출되지 않아서 학점이 F로 나왔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수님에게 물어봤더니, 시스템 오류이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를 제출하면 B 학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러면 기말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성적을 주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제가 쓴 답변은 딱 B 학점 수준이라고 그 자리에서 보고 교수님이 말했습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건, 다른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평가가 점수로 나와 있었는데, 제 답변에 대해 평가한 점수는 입력되지도 않았었고 그 자리에서 쓱 훑더니 그냥 B 학점이라고 말한 부분입니다. (시험 내용이 정말 평이해서 변별력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러면서 A+ 받은 학생의 시험지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정말 답변 내용에 차이가 없어서 제가 한 답변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더니 그냥 어물쩡 넘어갔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니 성적을 B 이상으로 올려주면 다른 학생 성적을 낮춰야 한다, 걔네들이 가만이 있겠냐 였습니다.

물론 시스템 오류로 인한 문제여서 교수님 입장에서도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시험도 보고, 레포트까지 썼는데 B를 받는게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성적 정정기간이라는게 점수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 점수가 낮아진 학생들의 항의 때문에 성적을 제대로 줄 수 없다는 점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한 학기를 남겨둔 상태여서, 학점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교수님의 잘못된 평가 방식에 대해 항의 할 수 있을지 고견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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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7 17:47
수정 아이콘
그거 학교마다 신고하는곳 분명 있을텐데 거기에 온라인상으로 문의하거나 아니면 전화하세요. 그리고 교수가 이상한게 제대로 채점하고 그거 따라서 등수하나씩만 미루면 되는데 이상하네요..정정기간 괜히 두는게 아닌데
무료통화
17/07/18 00:1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교수님에게 메일 보냈습니다.
17/07/17 18:28
수정 아이콘
대학본부 학사지원과(이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같은 곳 전화해서 진상떠세요. 학점에 미련이 없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졸업도 얼마 안 남았는데 교수가 무서울게 없어서 날뛰기 좋은 상황이네요. 교수 입장에선 시말서 써야 할지도 모르고 귀찮아지니까 대충 무마하려는겁니다. 특히 시험을 봤는데 대체 리포트를 내야 학점을 준다는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무료통화
17/07/18 00:1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내일 오전 중에 교수님에게 다시 연락해보고, 해결 되지 않을 시에 학사지원과 문의 해보겠습니다.
17/07/17 18:43
수정 아이콘
규정이 있는데 무시하고 귀찮아지려니까 대충 처리하려는거죠.
무료통화
17/07/18 00:1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귀찮아하는거 맞는 것 같습니다. 면담 할 때도 계속 자기 하소연만 하면서 빨리 저를 보내려고 하더라구요.
놀라운 본능
17/07/17 22:41
수정 아이콘
학생들이 이의 신청하면 성적 기준 근거자료 제출해야합니다
귀찮으니 니가좀 손해좀 보고 말어 하는 갑질이죠
가만 있으면 가마닌줄 압니다
무료통화
17/07/18 00:1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거 자료를 학생에게도 공개하는 건지, 아니면 학교 내에 그런걸 관리하는 부서에게만 공개하는건지 혹시 알고 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미카엘
17/07/17 23:41
수정 아이콘
교수가 무조건 잘못입니다. 제대로 따지세요
무료통화
17/07/18 00:2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학사지원과에 이야기해도 별 효과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혹시 아신다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업을 진행한 교수가 특정 단과대 소속이 아니라, 교내 창업지원센터 같은 곳에 자리 하나 차지하고 있는 분이 교양 강의 한 두개 정도 하는 거라서 어디에다 항의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바초코칩
17/07/18 01:36
수정 아이콘
시험도 보고 리포트 썻는데 B학점이 나오면.. 안되는건가요?? 흠흠.
윗분들 말씀대로 교수님께서 잘못하신게 맞고, 이의제기 하실 수 있습니다만.....

사실상 성적이 바뀔 여지는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B도 안나올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만 생각해봐도 기말고사를 더 빡빡하게 채점해서 성적을 낮추거나 B에 맞도록 맞출 수 있거든요.
(시험 채점은 오롯이 지도교수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정확한 레퍼런스를 갖다대도 교수가 틀렸다면 틀린거 아시죠??)
모쪼록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무료통화
17/07/18 01:38
수정 아이콘
지금 시점에서는 성적에 대한 미련은 없어요. 어떻게 해야 잘못된 평가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교수님에게 제대로 항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 뿐입니다..
자바초코칩
17/07/18 01:55
수정 아이콘
학교마다 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 학교에서는 학생에서 성적 부여하는 것은 교수의 권한이라..
지도 교수가 고집 피우면 총장도 못건드립니다.

일단 학사과(혹은 학사지원과 등)에 문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하고, 해당 규정을 들이 밀면서 문의(진상피우기) 하시면 될겁니다.
믿을 건 규정 밖에 없기 때문에 규정을 확실하게 아시는게 중요합니다.
아마 학사과에서도 우리는 해줄 것이 없으니 담당 교수랑 얘기해보라고 책임을 미룰 확률이 높지만요...

아 그리고 교수(시간강사) 소속 학과/단대/사업단 등에 전화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 더 명심하셔야 할 건, 교직원 중 학생 편은 아무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Supervenience
17/07/19 17:26
수정 아이콘
요샌 교수들도 이런 일로 시끄러워지는건 쪽팔려합니다. 교수가 고집 피울일은 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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