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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2 02:29:06
Name 푸끆이
Subject [질문] 유럽여행 숙소관련 질문입니다.


9월에 남자3명이서 유럽 4주동안 좀 가난하게 다닐예정인데

여행계획은 다 짰고 교통편, 항공편도 다 예약된 상태인데 아직 숙소가 안끝났습니다.

부킹닷컴, 호텔스컴바인, 익스피디아로 알아보고있는데

이런건 처음이라 좋은숙소를 잡을때 기준잡기가 되게 애매하네요.

예를들어 파리 에펠탑 주변에서 성인 3명 1실, 1인당 1박요금 5~6만원까지 예산을잡았을때

숙소들이 무수히 나오거든요. 근데 사진보면 숙소마다 그렇게 큰 차이도 안나고

가장 중요한게 평점과 후기인데 대부분 좋은말들밖에 없더라구요.

가격, 위치는 고정값으로 두고 그외에 어떤점을 보면서 숙소를 잡아야 할까요?

유럽여행 가보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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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맛다시다
17/07/12 03:20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저가형 체인호텔들이 많습니다.
이비스 노보텔 등 방 크기도 비슷하고 대체로 깔끔합니다. 서비스도 친절하구요.
그런 곳으로 잡아서 가면 실패하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그리고 관광지나 역 주변에서 호텔을 찾으려고 하면 너무 작고 비싸고 허름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하철 타는것도 하나의 관광이라 생각하고 약간 벗어나서 호텔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17/07/12 08:06
수정 아이콘
위치 시설 평점 후기 보시는 것 외에는 방법 없죠.
다만 남자 셋이라면 호텔보다도 에어비앤비나 아파트먼트형 숙소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17/07/12 09:08
수정 아이콘
남자 세분이라면 에어비앤비 독채(집하나)로 하셔도 합리적일거 같습니다
저는 한인민박, 에어비앤비, 호텔에서 묵었었는데,
한인민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식, 말 통하는 사람이 많다는 장점, 대신 시설과 친절도 복불복
에어비앤비는 친구랑 투룸 빌려서 잤는데, 그냥 누구 신경안쓰고 편하게 쉴 수 있고, 라면도 끓여먹어서 좋았네요
호텔은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당연 암것도 신경안쓰고 잘 쉴 수 있어서 좋았구요, 친구 멤버십 덕택에 조식도 잘 먹었구요
호스텔은 안가봤네요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까 여행지에 따른 여행 특성에 맞춰서 잡으시면 좋을듯
저랑 친구는 좀 쉬고 싶을거 같은 날은 호텔, 한식 먹고 싶을거 같은 날엔 한인민박, 이런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저글링아빠
17/07/12 09:33
수정 아이콘
싸고 모든 게 좋은 숙소는 없습니다. 비싼데도 뭔가 후진 숙소가 있을 뿐... 이것만 우선 기억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싸고 다 좋은 숙소가 없기 때문에, 가난하게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뭔가를 포기해야 됩니다.
그 포기할 뭔가를 잘 정하면 만족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죠.
제일 중요한게 주요 관광지에서의 접근성입니다.(특히 대도시의 경우)
유럽 대도시의 경우 주요 관광지에서 가까운 시내 중심지로 갈 수록 가격이 가파르게 높아지면서 시설은 낙후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일정이 빡빡하고 나는 숙소에서 잠만 잘거야 이러면 중심지 숙소 중에 선택하면 좋고
나는 널널하게 다닐거고 숙소는 저렴하더라도 깨끗하고 시설이 좋아야지 이러면 중심지 숙소를 피해서 외곽에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런던 파리 로마 밀라노 베니스 같은 도시는 중심지 저가 숙소 중에 상식 이하의 관리상태인 곳들이 꽤나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격 위치를 픽스한 상태에서 그냥 간단하고 러프한 기준으로는,
보시는 예약 사이트에서 평점 8.5가 넘으면 대체로 괜찮다고 보셔도 됩니다. (9.0 이상이라면 최고)
8.0~8.5는 그럭저럭 가격 생각하면 납득되는 숙소, 8점 미만은 뭔가가 빠지는 곳이라고 보면 되죠.
에밀리아클라크
17/07/12 10:04
수정 아이콘
사진으로봤을때 괜찮다싶으면 정작 가서봤을때 별로였던 경우가 많았고, 진짜 좋구나 싶을땐 보통 좋은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배낭여행할때 중심지쪽에 가격싼곳찾아다니면서 지냈는데 시설은 정말 별로입니다. 예를들어 창문열었는데 에펠탑이 보이는 집 찾으시려면 돈 좀 넉넉하게 쓰셔야하구요. 가격,시설 적당히 타협하시려면 에어비엔비가 좋아보입니다.
저는 저렴한 숙소에서 머물면서 좀 힘들었던게....종종 엘리베이터없는 게스트하우스나 낙후된 호텔이 있습니다. 계단도 비좁은데 엘리베이터없으면 끔찍해요. 저는 저렴한숙소 2~3개 연속으로 지내고 한번쯤은 푹 쉬자라는 생각으로 중간중간 비싼숙소를 집어 넣어놨습니다. 이 방법도 괜찮더군요.
17/07/12 11:12
수정 아이콘
처음 배낭여행 갔을 때 거의 한인민박 기준으로 갔었고 이후 호텔로만 갔는데 민박은 기대보다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방을 써야 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유럽여행 관련 카페에 가면 숙소에 대한 후기가 많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호텔 중 좀 저렴한 호텔은 이비스가 저는 대체적으로 다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프라하에 갔었는데 프라하도 이비스에 묵었는데 괜찮았구요
재활용
17/07/12 11:25
수정 아이콘
저는 여행갈 당시에 에어컨이 있는가, 방에 전용 화장실 욕실이 있는가 옵션검색해보고 지하철역 근처 1-2구역내에 있는가 따져보고 결정했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17/07/12 16:41
수정 아이콘
1. 에어컨 유무 (덥잖아요.. 허허)
2. 세탁기 유무 (길게 여행하시니까 중간중간 세탁기 있는 곳을 잡으시면 좋을듯 하네요..)
3. 주변에 마트 유무 (유럽은 마트 물가가 너무 좋아서..)
4. 지하철 역과 가까운지 (캐리어 들고 낑낑거리지 않고 체크인하기 편리합니다. 관광하기도 좋습니다. 다음 도시로 넘어가기도 좋습니다.)
5. out도시에서 공항과 가까운 곳. 혹은 공항 셔틀이 가까운 곳.

이렇게 쓰고보니 작년에 유럽 다녀온게 생각나네요.
저는 파리에서 에펠탑 보이는 숙소 잡았었는데..
막상 밤되면, 나가서 직접 보고오지 숙소에서 창문으로 보진 않게 되더라구요..
유럽의 대부분의 도시는 관광지를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관광지가 눈에 들어오는 호텔은 비싸기만하고 큰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신지민커여워
17/07/12 19:00
수정 아이콘
에어비앤비 강추구요 그외엔 수도가 좋은가 에어컨이 설치되있는가 정도입니다 런던에선 진짜 에어컨도 없고 수도도 졸졸졸 씻지못할수준에 모래가 삮여나와 죽을뻔 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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