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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4 22:30
비꼬는게 아니라 그냥 그게 사실인데요.
님이 온라인 이용하시는 이유랑 남들이 온라인 이용하는 이유랑 다를거 하나 없어요. 본인은 막 특별한거 같죠? 근데 어쩌죠. 결국 똑같은데. '오프라인에서 충족이 안되는것들을 온라인에서 채우려는 한심한 사람'이라는 말이 결국 본인 얼굴에 침뱉기가 되겠네요.
17/07/04 22:34
아 죄송합니다 제가 온라인의 범위를 너무 넓게 설정한거같네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친목도모 모임을 하는 사람들' 이 대상입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 이용하시는분들은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17/07/04 22:46
아 그럼 요약하면
온라인으로 내가 하는것들까지만 하는사람은 정상 온라인으로 내가 안하는것들도 하는사람은 비정상 이군요. 참 놀라운 기준입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 이용'이라는 용어의 자의적 활용이 당황스럽네요. 내가 안하는거 하면 비일반적인가요.
17/07/04 22:24
다른 건 잘 모르겠고 그냥 제가 살면서 한가지 느낀 건
'인터넷 상에서의 찐따는 거의 99% 확률로 현실에서도 찐따다' 밖에 없네요
17/07/04 22:32
온라인에서 만난 인연들 15년째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만난 인연들이 다 배신 때리고 빚 안갚고 피해주고 그러네요. 언제나 케바케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7/07/04 22:32
저는 온라인 커뮤에서 만난 사람들하고도 아직까지 무던하게 지내서 그런지 별로 나쁘지 않게 봅니다
지금 여친도 처음엔 온라인에서 만나서 5년 넘게 사귀고 있구요 제가 하던 커뮤들이 소위 말하는 병x이 많으면 많았지 없는 커뮤도 아니었는데 어차피 제가 사람들 걸러서 사귀면 그만이구요 어차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람이라고 해서 질문자분께서 본문에 쓰신 저런 사람들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온라인에 있는 사람 오프라인에 있는 사람이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뭐 다 똑같은 사람이니까요
17/07/04 22:34
저는 그냥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사람이 다 그게 그거죠. 다만 그게 경우에 따라 다른 거고,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오프라인 커뮤니티는 여러가지로 엮여 있어서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고 따라서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여파가 크죠. 따라서 사람들이 본성을 덜 드러내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이게 크게 작용해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여기실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그건 본성을 드러냈냐 가려졌냐 차이이지 그 사람 본성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 말씀하신 사항하고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온라인 모임 같은 경우에는 다른 건 딱히 안 하고 취미모임은 좀 하는데, 오프라인에서 찾기 힘들어서 그럽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구별 없이 멀쩡한 사람도 많이 봤고 이상한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17/07/04 22:39
뭐 예컨대 오카리나 동호회를 오프라인에서 찾는다고 치면 시작부터 막막해지겠네요
전화번호부를 뒤져야하나... 온라인 멸시하는 사람들 보면 오히려 자기 시야와 삶의 범위가 좁은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새로운걸 찾을 일이 없으니 오프라인만으로 충분한거겠죠.
17/07/04 22:38
케바케입니다. 온라인에서 만나서 거의 10년째인, 고등학교 친구마냥 친한(대학교 친구보단 확실히 더 친함) 케이스도 많아서..
17/07/04 22:39
저도 전 여친 만나기 전까지는 온라인은 온라인일 뿐이다 생각했습죠 흠흠
그게 서로 잘 맞으면 오프라인까지 이어질 수도 있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정말
17/07/04 22:41
소싯적엔 온라인으로 여자 몇번 사귀어봤는데..그냥 현실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이었던거 같습니다. 오프에서 충족하지 못하는걸 내 시간 써서 다른방식으로 충족하는것도 굳이 나쁘다곤 생각 안합니다.
17/07/04 22:45
솔직히 요새 트렌드는 전혀 모르겠고,
PC통신 시절 번개 꽤나 했습니다. 그때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전혀 문제가 있다거나 하자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7/04 23:03
개인적인 경험으로 소개팅 어플로 두번 사귀어봤습니다.
주변에 소개팅 받기 어렵거나 전혀 연관없는 직종이나 직렬 (제가 남중 남고 이과 공대라 주변친구들 거의 공대나온 직장인)이 아닌 저와 연계 없는 다른쪽으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간의 정보오픈(사진, 신체스펙) 정도만 보고 판단하는 점은 있지만 어느정도 마음에 들고 선택하기 때문에 실제 오프라인 만남을 가지면 분위기도 좋았던 편입니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는 점중 하나는 주선자가 없고 서로 연관관계가 적어서 헤어지더라도 책임감? 같은게 덜 하다는 것과 주변정리가 편합니다.
17/07/04 23:19
머 근데 온라인에서 사람 만난다..어쩐다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솔직히 좋게 받아들이고 그런 경향은 아니지 않나요? 오히려 좀 이상하게 볼 거 같거나 뭐 좀 그런 분위기지 않나요.. 사람이 어쩌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거 자체에 대해서 안 좋거나 이상하게 본다고 봅니다..
17/07/04 23:46
온라인 PC통신 01410 천리안, IRC 돌리던 시절부터 이어져 온 친구들이 15년 가까이 아직도 함께합니다.
할머님이 노환으로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찾아온 친구들은 거의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들이네요. 학교 다닐때 친구들이랑은 연락 되는 친구가 몇 없는데 말이죠.
17/07/04 23:46
전 아직 08~09년도에 와우 공대 형,누나들이랑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커플이 탄생해 결혼 했구요. (심지어 부산 <-> 서울 커플...) 벌써 거의 10년이네요 그냥 그들도 사람입니다.
17/07/05 00:09
음, 이건 솔직히 케바케에요.
저도 페북에서 페이지 운영하는 입장에서 직관모임으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지금껏 너무 좋은 분들이 함께해줘서, 온라인에서의 만남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
17/07/05 00:12
저는 온라인으로 사람을 많이 만났다면 만난편이라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전 여친을 그렇게 만나서 사귀었고 제 친구 중에 소개팅어플로 만나서 곧 결혼하는 애도 있고요. 그리고 피지알과 관련된 모임에서 정모로 만나서 아직도 연락하는 지인들이 있는데 그 분들 모두 피지알이든 사회에서든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소개팅이나 친구의 지인과 친구가 되나 어플이나 커뮤니티로 만나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경험으론 이렇게 사전에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고 나서 만나는게 신뢰가 쌓여서 그런지 친해지는게 더 빠르고 분위기도 더 좋더군요.
17/07/05 00:14
헌팅(또는 새로운곳에서 친구 사귀기)과 다를거 없습니다. 헌팅이나 온라인상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보고 판단후 행동하는건데 상대방이 어떤사람인지는 겪어봐야알지요.
17/07/05 00:37
소개팅어플 편해요. 주선자 통할 필요 없고 내가 원하는 외모 조건 걸러지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마찬가진데다 만나보고 아니다 싶음 바로 접기도 쉽죠. 그거말고 뭐 처음 보는데 필요한거 있나요?
17/07/05 01:18
시대가 변했죠
과거에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됐으니 오프가 주였다면 지금은 디지털 세대 아닙니까? 온라인으로 생활의 무게중심이 많이 옮겨졌으니 당연히 온라인활동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7/05 03:39
어떤건진 알겠네요
오프라인에서 주변 교양이 비슷한 사람들하고 놀다가 랜덤으로 모이는곳으로 가면 그런느낌을 받게되죠 문화가 다르다고 해야돼나 좀 거친사람들이라고 해야돼나 그런데 저도 스키장알바 첨갔을때랑 인터넷 동호회갔을때 비슷한걸 느껴보긴 했는데 인터넷동호회도 그룹마다 교양수준이 다르니 꼭 막나가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에요 아마 전문직이 주로 모이는 온라인 동호회라던지 가보면 좀 괜찮게 느꺼질꺼예요
17/07/05 08:27
글 대충 읽었는데 댓글이 공격적이라 다시 읽어보니 좀 글이 이상하긴 하네요 크.
뭐 좀 다른건 사실이죠. 근데 뭐 요즘 인터넷안하는 사람 어딧나요 온라인으로 만나는 사람이 오프로도 만나는 사람이죠 뭐 크크. 온라인으로 사람 만나는거 전혀 이해안간다는 사람도 주위에 있긴 한데 글쓴분 같은 타입은 전혀 아니고, 온라인으로 사람 만날땐 검증된 사람만 만나야한다는 사람도 꽤 있는데 이런 부류가 글쓴이랑 비슷한거같네요.
17/07/06 03:40
온라인의 범위가 이제는 너무나도 넓습니다.
인터넷 카페 동호회.소개팅어플.온라인게임.커뮤니티 사이트 등등 수많은 이용자들이 부딪히는 곳에서 이성간의 만남은 당연히 이루어질수도 있는건데 너무 편견을 가지신건 아니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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