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14 13:05
사장이 오바하네요 (2)
V2Eagles 님이 사장에게 대신 말해주는건 좀 그렇고 여자친구분이 확실하게 딱 이야기 해야 하는데...
17/06/14 13:13
두분다 이해가 돼서 힘드네요. 대기업이면 모를까 10명 남짓한 소기업의 사장이 이러자 저러자 하는거 보면... 여자친구분도 많이 힘드시겠네요. 작성자분도 짜증은 짜증대로 내면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보니까 회사 내에서도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 같고요. 여자친구분도 이렇게 저렇게 다 얘기해주고 있잖아요. 할 수 있는 일이 많진 않겠지만, 여자친구분이 요구한 선에서 최대한 도와주는게 일단 지금 해야할 역할인 것 같아요.
17/06/14 13:21
사장도 사장인데 글쓴분이 사장한테 직접 개입하시면
여자친구 입장이 많이 난처해 질겁니다. 그런데 유부남 사장이 여직원한테 1:1로 술마시자는건 정말 경우가 없긴 하네요. 저라도 성질 났을듯 합니다. 이건 그냥 여자친구분이 잘 대처하길 기대하는게 최선으로 보이네요.
17/06/14 13:26
다른 직원분께 잘 말씀 드려서 같이 가달라고 하시면 안 될까요? 보통 직장 상사의 저런 요청(?)은 다른 직원을 함께 데려가는걸로 해결을 많이 하던데, 사장도 되는가는 모르겠네요.
17/06/14 14:09
지금 상황에서 남친분이 회사가 뭐라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일단은 여친분이 스스로 해결하다가 이건 선을 확실히 넘었다(성희롱이라던지) 그때 남친분이 개입해야 될 거 같네요.
17/06/14 14:21
짜증은 나지만 님이 사장에게 직접 이러이러하다고 이야기 하는건 솔직히 많이 오바같네요.
그냥 지금은 여친에게 맡겨두시고 나중에 좀 집적거린다 싶으시면 그때 이야기 하세요.
17/06/14 15:52
입장 바꿔서 사내 여직원이 추파 던지는 것 같다고 여자친구가 회사까지 찾아와서 여직원에게 직접 따진다면 어쩌실 건가요?
당연히 그러라고 하실 건가요? 사장이 수작 부리는 게 많이 의심스러운 상황이고, 남자친구 입장에서 걱정되는 건 이해합니다만 여자분도 나이가 35이고 어엿한 사회인인데 직접 가서 말을 하니 마니 하는 건 좀 오버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요청했다면 모르지만요.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이성적인 태도로 유부남인 사장이 단둘이 보자고 하는 건 누가 봐도 좀 의심스러우니 그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라 하고 지켜보는 정도겠네요.
17/06/14 21:56
"그래서 어떻게 대응했냐고 했더니 오늘은 일이있어서 안되겠다고 다음에 마시자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그걸 확실히 이야기해야지 그런식으로 하면 담에 또 그럴거 아니냐고 니가 못하겠으면 내가 이야기 대신해주겠다 " 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걸 확실히 이야기해야지 그런식으로 하면 담에 또 그럴거 아니냐고 요기까지는 딱 좋았는데 니가 못하겠으면 내가 이야기 대신해주겠다 까지는 살짝 오바 같습니다 너무 직접적인 개입은 좋지 않아요 물론 글쓴이님 말 마따나 하루종일 업무 보며 같이 있는데 퇴근후 단 둘이 시간 가지자며 제안한 사장도 좀 오바긴 합니다 그게 안 좋은 의도면 쓰레기고 안 좋은 의도가 아니더라도 오바 맞죠 그래도 도의적인 문제인거지 아직 성추행이라던지 그런 위법은 아니라 행여나 남친님이 직접 회사로 찾아가 사장놈이랑 담판 지을려고 하면 여친은 그 뒤로 회사 못 다녀요 일단 지켜보고 계속 여친에게 추근댄다는 시츄에이션인 것 같으면 여친에게 이직을 하라고 말해주세요 그래도 도저히 내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몸이 근질근질 거리겠다 싶으시면 회식 같은 것 있는 날에 늦은 시간까지 회식자리를 가진다면 데리러 와주세요 대신에 데리러 가도 얼굴도장은 찍지마세요... 괜히 욱해서 언쟁할지도 모릅니다... 여친은 그냥 "남친이 데리러 왔다" 하고 회식자리 빠져나오면 그만이니까요... 그걸 계속 반복하면 직장동료들도 '저 여자 남친에게 케어 확실히 받는구나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겠다' 생각 들테니까요
17/06/15 13:13
그냥 눈치 없는 척 하는 수밖에 없어요 단둘이 술마실 일이 생길때마다 다른 직원을 항상 넣어서 같이 마시는거죠
누구누구 차장님도 같이 갈까요? 같은 식으로 일종의 성희롱 인건데 그걸 견딜 정도의 회사면 계속 다니는 거고 아니면 그만두는거고 그건 여자친구 분이 결정할겁니다 대신 나서서 뭘 해주려고 하지마세요 새회사에서 사장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남자친구가 그 스트레스를 두배로 더할뿐입니다 생각보다 사회생활에서 여자들은 이런 일을 많이 겪고 있고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