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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6/09 21:04:17
Name SaiNT
Subject [질문] 저의 상황에 걸맞는 체중관리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저는 31살 남성입니다. 원래 마른 체질이었는데, 다년간의 개발자 생활로 그에 걸맞는 D형 몸매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다이어트나 운동 방법들이 있지만 일일히 빡세게 실천할 의지는 없는걸로 보입니다.

다만 저 역시 살을 많이 빼야겠다거나 건강왕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지금보다 더 나은 몸의 밸런스, 더 활력 있는 생활을 추구하고, 종합적으론 악화를 더디게 하는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상황에서 어떻게 좀 더 낫게 할 수 있을지 방향성을 좀 잡으려고 하는데요.

저의 몇가지 특기할만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리한 부분도 있고 유리한 부분도 있는데, 현재 상황상 바뀔 수 없는 부분입니다.
- 술을 전혀 안마심 (근데 예전에 PT 받을때 트레이너가 제 몸 보고 술 많이 마시냐고 물어봤네요 크크크)
- 커피, 차 좋아함 (커피는 아메리카노 위주로 하루에 2잔. 수면생활에 지장 없음)
- 물 마시면 금방 배부름
- 견과류 좋아함
- 식사를 집에서 안하고 95% 밖에서 사먹음
- 아침식사 안함
- 보통 저녁식사 시간은 7~9시 사이
- 현재는 헬스를 다닐 상황은 안되고, 집에 자전거 기구 있음
- 걷기 좋아하고 점심시간에 식사 거르고 자전거 탈 수 있는 여건

또한 다음은 저의 식습관인데, 안좋은것 위주로 열거했습니다. 이건 바뀔 여지가 있습니다.
- 떡볶이 많이 먹음 (연 100회 정도)
- 빵 자주 먹음
- 편의점 음식 자주 먹음
- 면류 자주 먹음
- 짠 국밥류 자주 먹음
- 과자 자주 먹음
- 과일 전혀 섭취 안함


어찌보면 너무 열린 질문인데, 이런거 고민해본적이 없어서 건강 생활의 진로를 어떻게 잡아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위에 열거한 현재 상황의 유불리에 맞춰서 좋은 습관을 개발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게 최선인듯 한데
좋은 의견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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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17/06/09 21:09
수정 아이콘
80% 정도 저인줄 알았네요
17/06/09 21:13
수정 아이콘
탄수화물 과다섭취+운동부족 아닐까요?
인슐린이 지방저장을 촉진하니..

단백질도 인슐린 자극을하지만
덜하기도 하니

탄수만 줄여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지않나싶어요
겨울삼각형
17/06/09 21:21
수정 아이콘
172센티 86키로입니다.

이것도 지난달 89였다가 좀 줄인상황이죠.
목표는 일단 7자리로 가는겁니다.

체중조절은 역시 식단조절이죠.
야식을 줄이고, 좋아하는 탄산줄이고 하면 될거같아요.
17/06/09 21:29
수정 아이콘
"나는 배만 나왔다" 인 사람들중 상당수는
배 이외의 부분이 왜소한게 문제인 경우도 많더라구요
팔다리어깨가슴을 키워보세요
정지연
17/06/09 21:30
수정 아이콘
식습관에 탄수화물의 비중이 매우 높은거 같습니다. 탄수화물 비중을 줄이고 단백질의 비중을 높이는게 좋습니다.
일단 탄수화물 덩어리인 떡볶이, 면요리의 섭취횟수를 확 줄이고 밥중에서도 볶음밥이나 영양밥같은 밥이 메인인 요리도 면요리나 별 다를게 없기 때문에 역시 제외합니다
백반을 먹을때도 밥을 적게 먹고 대신 고기나 달걀반찬을 더 먹는 식으로 합니다.. 단 단맛이 많이 나는 제육볶은, 오징어 볶음같은건 좀 자제해야겠죠..
저녁을 직접 해 먹을거라면 양념없이 심플하게 고기 구워서 먹는것도 괜찮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군것질은 하면 안됩니다. 간식을 꾸준히 드시던 분이면 과자, 음료수, 초콜렛, 사탕같은거만 안 먹어도 살은 빠집니다.. 당연히 커피도 믹스나 시럽들어간건 안됩니다..
그리고 운동은 시간내기 어려우면 무리해서 안해도 됩니다. 살빼는데는 먹는거 줄이는게 메인이고 운동은 보조니까요..
운동을 한다면 소위 말하는 유산소 운동할 시간에 차라리 스쿼트나 푸쉬업같은 근력운동을 하는게 낫습니다.. 유산소건 무산소도 칼로리 소모하는건 똑같고 유산소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니 시간대비 효율이 안 좋습니다..
방민아
17/06/09 21:58
수정 아이콘
너무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어도 많이 안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밥을 안 먹을 순 없으니 자기 전까지 허기만 달랠 정도로 채워주세요.
양파냥
17/06/09 22:11
수정 아이콘
저랑 완전 똑같은 생활 패턴이네요
작년에 80++ 몸무게에서 살빼기 시작해서 지금 173에 68정도 되는 딱 아슬아슬 정상 체중입니다.
노력해도 더 안빠져서 이대로 유지중입니다.
살빼는 방법은 안먹는겁니다..네...
정한 규칙은
1.점심때 밥을 딱 2~3숫갈만 되게 먹는다(반찬은 먹던대로)
2.저녁밥을 먹지 않고, 간단한 과일이나 단백질(달걀 프라이) 같은걸로 허기만 없앤다(200kcal 내외로..)
3.아침에 사과하나 먹는다(저녁을 안먹기때문에 아침에 매우 배고픕니다)
4.걸어서 퇴근한다(약4km)
5.매일 스쿼트 200개(맨몸으로 집에서 합니다)
5.주말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을거 다먹고 술도먹고 운동도 스킵하고 쉬어줍니다
3개월정도 빡빡하게 하면 한 10kg은 쉽게빠집니다
동네형
17/06/09 23:44
수정 아이콘
[
- 떡볶이 많이 먹음 (연 100회 정도)
- 빵 자주 먹음
- 편의점 음식 자주 먹음
- 면류 자주 먹음
- 짠 국밥류 자주 먹음
- 과자 자주 먹음
- 과일 전혀 섭취 안함
]

이거 손 안대면 피티 할아버지가 와도 감량 불가능합니다..
시케이더
17/06/10 10:31
수정 아이콘
- 아침/점심/저녁 평소 먹던 양의 절반으로 줄임.(한번에 확 줄인게 아니라 하루에 반수저 정도씩 줄여서 1~2주 후부터 절반으로 줄였네요)
- 저녁은 6시에 먹고 그 이후 아무것도 안먹음(목마르면 물만 조금)
- 저녁 먹은 후 영화나 예능프로그램 틀어놓고 실내자전거 1시간 ~ 1시간 30분 탐
- 각종 간식/과자/빵/술 등등 안먹음.(커피는 토요일만 두잔 마심)
- 일요일~금요일까지 위에 처럼 하고 토요일 하루만 쉬면서 먹고 싶은거 먹음(라면 생각나면 라면, 술 생각나면 맥주 1~2캔, 과자 먹고싶으면 한 두 봉지 정도 사다 먹음)

2달 정도 했더니 몸무게 80대 초반에서 70대 초반으로 10kg정도 떨어지더군요. 허리도 34인치에서 29~30인치로 줄었고...(덕분에 옷들이 헐렁해져서 옷값이 좀 들었지만..ㅜㅜ)
마스쿼레이드
17/06/10 10:53
수정 아이콘
하루 한끼만 드시면 되겠네요
유포늄
17/06/10 11:02
수정 아이콘
경험으로 얘기해볼게요

본인체중 + (섭취량-운동량) = 체중
적근, 백근, 기초대사량, 다 필요없음.
먹은만큼 찌고 운동한만큼 빠지고.. 이거슨 진리~

다만 먹을때 식이요법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 섭취량이 달라지고 운동도 근력운동이냐 유산소 운동이냐
근육이 있으면 운동할때 좀 더 편해서 좋아요 쉽다라는게 아니고 덜 괴롭다 근육통이 적다 등

이러다가 원래대로 잘 먹기 시작하면 다시 찜..크크크크~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절대 다치지 말자!!! 무리한 운동은 낮잠보다 못하다~
입니다.
나이 더 차기전에... 운동하셔서 건강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경험이 담긴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17/06/12 16:05
수정 아이콘
살빼는 다이어트는 먹는게 80퍼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단기간 저칼로리/고강도 운동은 빠른 포기와 요요가 동반한다고 자신있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네요 ㅠ

운동을 가볍게 시작하시고 (근육 운동 꼭 병행)
나쁜 식습관을 하나씩 우선 없애보세요
(이것만 1주, 2주, 한달...하는 것도 상당히 힘듭니다)
저녁식사는 취침시간 4시간 전에는 마치시구요

하지만 뭔가 너무 먹고 싶을땐 또 드세요
폭식만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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