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KT에서 전화가 오더니
장기간 kt 인터넷을 사용해주신 고객님께 감사하다며
좋은 상품이 있다며 소개를 해주더군요.

뭔가 싶어서 들어보니

1. 금일부로 3년 약정을 다시 함(기존의 남은 약정과 중복되므로 위약금 x?)
2. 기존 kt 100메가 인터넷을 기가 인터넷으로 바꿔주는 대신 요금은 똑같이
3. 추가로 같은 kt인 제 핸드폰 요금 월 5천원대 할인

이렇게 말해주더군요.
같은 요금에 인터넷을 기가인터넷으로 바꿔주고
핸드폰 요금 할인도 해준다니 혹하긴 하는데...

통화를 하는데 뭔가 전화를 건 쪽이 너무 간절한 느낌이 들어서 되려 수상하더군요.
예약을 잡아주겠다, 언제 집에 계시는지, 00날 괜찮은지...
빨리 이 건을 성사 시키려는 뉘앙스에 거부감이 들어서
일단은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kt 인터넷을 사용해줘서 고맙다는데
저희집은 sk인터넷을 장기간 이용하다가 kt로 바꾼지 1년 반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3년 약정 반틈밖에 안 지났는데 장기간 사용해줘서 고맙다니...

신종 사기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3년 약정을 더 걸려는 건가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결합상품류가 나오는데 거진 바이럴 느낌의 질답 주고받기 같아서
전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