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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2 10:33
게임만으로 인기있는게 아니라
당시엔 참신하고 독특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 준수한 음악, 그리고 매우 개방적인 2차창작이 모두 짬뽕되서 시너지가 나온거죠.
17/05/22 10:35
개인적 추측입니다.
동방프로젝트가 갖는 장점은 '가지고 놀기 좋은 설정집'제공의 측면이 클껍니다. 설정자체가 빡빡하기보다 느슨한편이라서..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 빡빡해지는 면이 있지만...) 원작자 본인이 2차창작에 대해서 관대한편이고,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만한 신규 캐릭터들이 추가되는 영향이 있지않나 싶어요. 처음에 붐이 생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 붐이 지속되는 이유는 아마 이런이유가 아닐까요.
17/05/22 10:36
사실 슈팅게임은 아무래도 상관없고 캐릭터가 예뻐서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을거로 추정합니다
일종의 걸그룹 같은 느낌이고 작가가 2차창작을 사실상 허용해줘서 컨텐츠도 무궁무진하니 게임을 몰라도 문제가 없어서...
17/05/22 10:46
윗분들 말대로 정리하신 내용이 대부분 맞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다만 동인클럽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ZUN이라는 사람의 1인 제작이구요, 과거 동방이 한창 잘나갈때는 일본 동인판이 거의 동방판이던 시절도 있었지만(대략 풍신록~성련선 즈음?) 현재는 많이 꺾여서 그 정도는 아니고 TOP 3 정도로 보면 될거 같아요.
17/05/22 11:09
1인 제작 동인게임이지만, 제 취향 기준으로 bgm이 제가 경험한 게임중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탄막그래픽도 순수하게 아름다움를 표현한다는 측면에서 그래픽도 눈이 이보다 즐거운 겜도 별로 없다고 보구요. 근데 이건 잘나갈때 시절 작품들 이야기이고, 요즘 작품들은 영 느낌이 없네요. 그리고 동프의 캐릭터들은 단순히 모에한 캐릭이라 매력있다고 하기엔 잘못된 분석같습니다. 일러스트도 본인이 직접그리는데 이건 똥이구요. 대사도 많은 것도 아니구요. 동프는 전용bgm과 탄막그래픽이 캐릭터의 포스와 아우라를 만드는데 여기서오는 캐릭 매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17/05/22 11:11
한 5년간은 일본 미소녀계열 동인계에서 수위였는데, 요즘은 우익덕후들이 좋아할만한 배박이(전함 컬렉션)때문에 좀 쳐졌습니다.
동프 원작자가 잘하는건 지속적으로 뉴캐릭터들을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미소녀매체가 한번 붐 일었다가 시간 지나면 잊혀지는 것과 다르죠.
17/05/22 14:06
일단 원작슈팅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소재는 좋은데 설정이 모호하고, 일러스트도 초보수준입니다. 그에 반해 게임성은 수준급이고, 매니악 합니다.
이정도 조건이면 2차창작러(..) 들이 충분히 덤벼들 만 한 요인이 갖춰진 거에요. 2차창작의 요건은 소재이지 완성품이 아니거든요. 내가 원작보다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마! 라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거기다 동인들이 마음껏 주무를 수 있도록 저작권 관련된 걸 모두 풀어버린 것도 한몫 했습니다. 하츠네 미쿠도 그런 축에 속하는데(원본 일러스트가 그리 훌륭하지 못합니다) 반면 국내 보컬로이드 '시유'는 원본부터 너무 하이퀄리티였죠. 조금은 엉성했던 '세미' 같은 캐릭터의 2차창작 러쉬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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