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즈음인가 바로 길 건너 공터에 뭘 판다고 텐트 하나 쳐놓고 주인은 거의 없이 물건들만 있는 가게(?)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개를 한 마리 데려다 놨는데, 이 놈이 새벽 3~5시 경 되면 정말 미친듯이 짖습니다. 이전에야 창문 꽉 닫으면 그냥
참을만 해서 꾹꾹 참았는데 날도 더워지고 창문을 열고 있으니 새벽에 짖을 때마다 쩌렁쩌렁 울리네요.
놀래서 자다가 깰 정도입니다.

좀 짖다가 마는 것도 아니고 거의 한 번 짖기 시작하면 30분 이상 쉬지 않고 짖다가 한 5분 쉬고 또 한 30분 이상 짖다가 쉬고
반복됩니다. 주인분에게 말해보려해도 당최 보이질 않으니 말을 전할 수도 없고 거기다 낮에는 조용하게 얌전히 잘 있습니다.

아파트나 빌라 있는 곳이 아니고 상가지역이라 다른 주민들은 거리가 좀 되는 곳에 주거지가 있어서 그냥 가만 계시는 거 같은데
그쪽으로 창이 나 있는 저랑 형 방은 요즘 잘 때마다 너무 괴롭네요.

이런 것들 신고나 민원 같은 게 가능할까요? 하필 늘 새벽에 그러니 나와서 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귀마개를 해도
어찌나 모질게 짖는지 그걸 뚫고 들어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