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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7 10:57
1. 폐막 전에는 행사중에도 계속 조각가들이 조각하고 있는 광경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폐막때는 가보지 않았지만, 개최 중간에 갔을 때도 의외로 약간씩 무너진 조각도 본 걸로 기억되네요. 대체로 유명한 조각팀의 베르사유 궁전 같은 초대형 조각은 언제 봐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도라에몽이나 태극기, 남대문 같은 조각들은 적당히 개최 중간 이후부터 보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2. 저는 삿포로역부터 스스키노 정도까지만 걸어가면서 보고 그랬는데 그러면 대충 반나절 정도면 왕복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중간에 야끼소바 사먹고 음료수 사먹고 스키점프 구경하고 하니까 그랬는데... 그런거 안하고 조각만 보겠다 하면 한 2시간 정도면 보지 않겠나 싶습니다. 3. 원래 그 시기가 스키시즌이라 어차피 성수기라서 눈축제 때문에 뭐 달라질 거 같지는 않은데... 성수기 시즌 할인항공권은 복불복이라 자주 확인하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가항공으로 가실거면 티웨이 운항편을 이스타에서도 코드쉐어 하니까 양쪽 모두 자주 확인하시는게 좋으실겁니다. 저같은 경우 티웨이에서는 할인항공권이 마감되었는데 이스타에서는 할인항공권이 남아있어서 구매했었습니다.
17/05/17 10:57
오도리 공원 중심으로 부지런히 다니시면
하루면 다 보고도 남습니다.. 눈녹는건 진짜 자연적인 상황이라 확단을 드릴순없지만 중간중간 조각들이 부식되가는건 어쩔수없죠...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그때문에 첫날에 모든 조각물이 완성되어 공개되는게 아닙니다. 어느정도는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시스템이었고 그래서 매일 아침 뉴스에 그날그날 공개되는 조각들을 소개해줬던걸로..
17/05/17 11:08
항상 일본여행 관련해서 양질의 댓글을 써주시는 정지연 님이시군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1) 저는 개막 쪽에 한 표입니다. 갈수록 홋카이도의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추세라 매년 눈조각의 상태유지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큰 설상은 유지보수를 한다고 해도 작은 것들까지는 유지보수를 못하더라고요. 저는 몇 년 전에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매일 오오도리 공원을 돌아다녔는데 하루하루 설상의 상태가 안 좋아지더군요. 개막 부근에도 행사는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능한 매일 고르게 배치하려는 거 같더라고요. 2) 하루 동안 풀로 돌아보시고 다른 일정 잡으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올해 배치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오오도리 공원 각 구역마다 두 개의 길이 이어저서 큰 원을 그리는 느낌으로 길이 짜여있는데, 1쵸메(TV탑이 있는 곳)부터 멀리까지 쭉 갔다가 반대로 쭉 돌아오는 식이 좋더군요. 중간에 행사 있으면 건너뛰고 가는 경우도 생기지만요. 밤에 테레비탑 전망대는 낮도 밤도 좋지만 둘 중 하나라면 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둠과 눈과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은 제법 멋지거든요. 아 그리고 해에 따라 오오도리 공원 외의 행사장을 추가로 잡는 경우도 있으니 그쪽은 따로 일정을 잡으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2-1) 개인적으로 다른 일정으로써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오타루의 유키아카리노미치 쪽입니다. 삿포로 눈축제와 거의 같은 시기에 하는데 이쪽도 운치있고 멋져요. 물론 올해 행사가 어떻게 될지는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닷바람 때문인지 삿포로에 비해 무지무지 추우니까 든든히 입고 가시길 권합니다.
17/05/17 11:25
눈축제는 아직 가보지 않아서 도움이 안되겠지만 저도 내년 2월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 항공권을 알아보고 있어서 한말씀 드린다면...
아직 저가항공이 안 풀려서 가격대가 좀 비싸더라구요. 저도 계속 클릭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가항공이 풀리면 좀 낮아질거라 기대하고 있는데 2월이 올림픽 시즌과 겹쳐서 살짝 소심한 걱정을 하는 중입니다. 오도리공원은 저도 가봤는데 구경하는데 반나절 안걸리더라구요. 눈축제면 아마 구경하는 시간이 상당할테니 하루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17/05/17 11:36
그 전해 7월 쯤에 진에어 표를 구매해서 갔던 기억이 있군요. 진에어/제주항공 이 나름싸고 비행시간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반나절이면 보는데 충분합니다. 대부분 호텔이 모여있는 오도리-스스키노역 부근에서 축제도 같이 열리니까 오전에 호텔 나가면서 1~2시간 구경하고 오후는 다른일정 잡는식이 더 좋을 겁니다. 오전에 보고 오후에 조잔케이 노보리베츠 같은 온천을 다녀오거나 오타루 비에이 같은곳 다녀오는 것도 괜찮습니다(비에이는 좀 멀어서 따로 하루 잡아야 하겠군요) 폐막식보단 중간 틈틈히 가는걸 전 더 추천합니다. 사실 한두번 보다보면 지루하기도 해서.. 전 한번 가는것도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17/05/17 11:48
음 저는 폐막하고 일주일후에갔는데 싹 다치웠더라구요. 눈축제자체는 막 엄청 볼건 아니기때문에 하루 투자하시고 다른거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헤헤
17/05/17 11:56
개인적으로는 눈축제에 대해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별로더군요
삿포로는 여름 >>>>> 겨울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의견도 좀 있겠지만 눈축제 반나절 or 하루만 투자하시고 다른 일정 소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7/05/17 12:49
저는 개막식에 갔었는데 그때도 계속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숙박이 엄청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눈축제는 하루면 되는데 저는 비에이나, 오타루 쪽도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17/05/17 12:51
현지인입니다.
1. 폐막이 낫냐 개막이 낫냐의 구별이 크게 의미 있진 않은 듯 합니다. 그냥 날좋은날(사진 잘나오는날) 아무때나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폐막쪽에 행사가 몰려있는건 맞는데 그 행사들이 모두 오도리에서 하는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가장 큰 이벤트중에 하나인 KPOP은 티켓값 8천엔정도에 나카지마공원근처의 조그만 공연장에서했습니다.(레드벨벳등) 불꽃놀이 있었나?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시간은 한 번 갈때 한시간 반? 정도로 봅니다. 밤에는 일루미네이션도있고해서 인파가 좀 더 심하니 조금 더 걸릴거라 봅니다. 따라서 눈축제보는거에 일정을 잡지마시고 아침에 조식먹고 나와서 공원 한바퀴 둘러보시던가, 아님 일정끝내고와서 저녁먹고 한바퀴 둘러보시던가 하면 된다고 봅니다. 따로 일정을 잡을 가치가 있나 싶네요. 3. 티켓은 잘...숙박도 잘...
17/05/17 13:13
저도 반갑네요. 시로이시역은 니토리가느라 몇번 갔는데...전 마루야마공원 근처에 삽니다.
요며칠 흐렸는데 오늘은 날도 좋고 선선하고 벚꽃도 완전 피크고 기분좋은 하루네요.
17/05/17 13:18
오옷 비싼 동네…! (마루야마 공원 쪽은 저한테 그런 이미지입니다) 니토리도 그립네요. 생활용품을 좋아해서 괜히 니토리 구경다니고 그랬거든요. 5월 중순의 삿포로도 정말 좋죠. 남은 하루도 기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17/05/17 15:44
오 마루야마 공원은 왠지 도산공원 느낌이었어요. 청담동 느낌?
그 근처에 멋진 식당이나 카페가 많아서 좋더라고요. 삿포로 놀러갔을때 마루야마 공원 한 바퀴 돌았었는데 엄청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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