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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5 00:45:26
Name
Subject [질문] 소형SUV와 해치백의 차이점이 어떻게 되나요?
티볼리 니로 이런 차들을 소형SUV라고 하는건 알겠는데...
i30이나 골프 같은 해치백? 들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어서 명칭이 다르게 구분되는 건가요?

또, 제가 알기로는 해치백은 국내에서 인기가 적은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보면 또 소형suv는
수요가 느는것 같던데... 제가 보기에는 그놈이 그놈 같은데 개념 정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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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5 01:40
수정 아이콘
해치백
일반 세단과 동일한 차고

SUV
높은 차고
오프로드가 가능. 하지만 요즘은 그냥 도심형도 많음.
허클베리핀
17/05/15 01:48
수정 아이콘
해치백은 뒤통수만 높은 세단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바람숲
17/05/15 02:1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웨건이구 헤치백은 트렁크를 싹둑 잘라버린거 아닐까요?
허클베리핀
17/05/15 02:16
수정 아이콘
아 그게 더 정확한 표현이네요! 세단처럼 낮진 않다는 뜻이었어요
바람숲
17/05/15 02:00
수정 아이콘
Suv 는 시야가 높죠. 그래서 여성들이 운전편의성면에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인기차종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같이 극단적으로 중대형 suv가 인기 있는 곳도 있고 유럽같이 헤치백이 인기있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중형 suv와 새단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그랜저 소나타 쏘렌토 싼타페 sm6 등이 많이 팔리죠.
아무튼 큰차를 좋아해서 준준형 suv인 투싼이나 스포티지 보다 쏘렌토 싼타페를 선호합니다. 또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약간 없어보여서 그런지 웨건(i40), 헤치백은 매우 싫어합니다. 그래서 소형차인 프라이드 액센트 헤치백은 거의 안팔리죠. 엑센트는 헤치백으로는 판매도 안합니다. I30 골프는 준준형 사이즈 헤치백입니다. 그런데 i30은 차값을 내려도 안사고 아반떼를 사죠.
Qm3 트랙스가 소형 suv로 기존부터 있었는데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습니다. 거의 투싼 스포티지에 육박할정도로요. 2열 거주성이나 트렁크 용량에서 차이가 큰데 그래서인지 대부분 돈 좀 더주고 투싼 스포티지를 산거 같아요.
그런데 망해가던 쌍용에서 소형 suv 티볼리를 싼값에 내놓은 겁니다. 일년동안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티볼리 구매자의 절반정도가 여성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현대기아도 다음달 다다음달 중으로 소형suv 출시할 예정입니다.
티볼리가 높은 시야로 인한 운전편의성은 있지만 i30보다 2열은 좁고 트렁크 크기는 비슷합니다. 티볼리가 하도 잘나가니 트렁크 용량을 투싼보다 확장해서 내놓기도 했습니다. 티볼리 에어라고.
어차피 요즘 suv 대부분이 산에가려고 사는 건 아닌거 같고요. 실제 서스펜션이나 사륜시스템이 험로용도 아니고요. 쏘렌토급 사는 사람도 대부분 사륜선택안합니다. 전륜사고 있죠. 티볼리도 얼핏보면 suv 같은 높이니 디젤로 사도 남들이 뭐라 안하고 하니 경제적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나 그리 생각되네요. I30은 거의 안팔리지만 그나마 팔리는 것도 아반떼처럼 가솔린이 더 팔립니다.
분명 그놈이 그놈인데 소비자들의 인식 차이일 뿐인 듯합니다. 쌍용이 그 수요을 잘 파고 들었습니다.
Sm5 sm3 와 다르게 qm3(소형suv) qm5(준준형suv 다시말해 투싼급) 은 터무니 없는 가격정책으로 시장에서 외면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랙스도 마찬가지고요.
티볼리가 가격이 싸게 나올 수 있었던 건 트랙스나 qm3 처럼 작지만 최대한 suv 같이 만든게 아니고요. 여러면에서 헤치백과 구별이 잘 안가는 원가절감이 된 차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외제차도 x1 보단 gla 가 더 잘팔리더라고요.
딱 그 정도로 작지만 suv 느낌 나는 차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겠죠?
쓸데없이 길게 썼네요.
바람숲
17/05/15 02:09
수정 아이콘
아, 니로는 차값을 스포티지나 투싼보다 싸게 내놓으면서 소형 suv 라고 팔고 있는데 실상 거주공간 차체크기는 투싼하고 같습니다. 다만 높이 차고가 낮지요.
티볼리가 블티나게 팔리는데 소형 suv 를 1년도 안돼서 뚝딱 내놓을 수도 없고 그당시 하필 아이오닉이라고 프리우스 대항마로 준준형 차체로 출시했는데 아이오닉을 아무도 안샀습니다. 그 때 아이디어를 내서 정말 약간 아주 약간 차고를 높히고 디자인을 suv 느낌 나게 잘 해서 니로 니로 광고 했더니 사람들이 엄청 사더군요. 기아에서 니로는 진짜 거의 헐값에 내놓은 거 맞을 겁니다. 아이오닉하고 가격차이가 거의 없거든요. Suv라고 분류해서 팔면 가격을 300백은 올려야 정석인데 말이죠.
쏘나타와 쏘렌토 가격차이 만큼. 혹은 아반떼와 투싼의 차이만큼.
17/05/15 02:23
수정 아이콘
해치백은 소형이 트렁크공간을 좀 넓히기 위해 디자인을 좀 포기한 느낌적인 느낌인데 우리나라는 원체 소형 자체가 인기가 없어서요
소형을 살 정도면 어차피 서울내 지하철이 잘돼있어서 안사는편이고
그런데 지방 사는친구들은 차없으면 불편해서 그런지 소형 사는걸 많이 봤습니다
Suv는 소형이라도 실내 높이가 생기니 소형해치백보단 여유있죠
어쨌든 지하철이 잘돼있어서 실내 좁은거 불편하게 타느니 지하철탄다정도
아지메
17/05/15 08:10
수정 아이콘
QM3나 니로 같은 차들은 SUV로 봐도 되고 해치백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해치백과 SUV는 같은 스타일인데 높이 차이뿐인데요.
QM3 니로같은 차들은 SUV로 보기엔 전고가 낮아서 어떤 곳에서는 해치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소형 SUV CUV라는 것들은 SUV로 보기엔 전고가 낮은데,
SUV가 더 잘팔리니까 해치백이 아니라 SUV로 마케팅하는 것일뿐.
17/05/15 08: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애매한 차이가 있긴한데, 그래도 구분하는 방법이 있긴하군요.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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