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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3 20:48
이건 마음 단단히 먹고 다 버려야 됩니다. 냉정히 생각하면 잘 안쓰는 물건들 많으실 거에요. 저도 얼마전에 30년쌓아놓은 옷장 정리하면서 거의 다 버렸습니다.
17/05/13 20:49
지금 쌓인 물건 청소하는걸 어머니가 동의 하신건가요? 아니라면 청소보단 설득부터 하셔야 되는거 같은데..
집 정리에 딱히 특별한 방법은 없고 필요없는 물건 하나씩 버리기 시작하면 금방 다 치웁니다.
17/05/13 21:10
청소의 기본은 버리기입니다.
아 그래도 버리는건... 이런 생각이 들면 어머니하고 같아지는 거예요. 적어도 내 방은 안돼! 라고 강력하게 의견표현을 하시고 자기 방 만이라도 물건들 다 내놓으세요. 못하시면 그냥 고민만 하시다가 분가하실겁니다. 예를 드신 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온 골동품. 혹은 쓰레기 쌓아두는 사람들이 스스로, 혹은 가족의 조언으로 나아지는거 보셨나요? 저는 단 1도 못봤습니다. 다들 다른 가족이 못버티고 나가거나 그냥 같이 그런 집에서 사는거예요.
17/05/13 21:30
평생안쓸거 같은데 1년에 1~2번 필요할꺼 같은 기분이 든다 > 버리시면 됩니다.
만약 필요하다고 해도 필요할때 사면되요.. 진짜 평소에 쓰는거 아니면 버리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17/05/13 22:26
많이들 정답 말해주셨네요.
그냥 쓰레기 봉투 젤 큰 사이즈 20장정도 준비하시고 제대로 쓸어담으세요. 그 후에 정리가 쉬워집니다.
17/05/13 22:32
다른 분들 말씀에 동의하고, 단시일에 끝내기 어려우시면 며칠 동안 천천히 정리하세요.
저도 버리기 아까워 하는 성격인데, 노트에 물건마다 가치와 활용빈도를 점수 매겨가면서 최종적으로 점수가 낮은 것부터 순서대로 버리면 됩니다.
17/05/13 23:51
세상에 이런일이 제보하셔야겠어요... 방송에서 정리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주실지도요...
사실 물건 버리는 게 아까운 게 아니라, 물건을 보관하는 것 - 공간을 차지하는 것 자체가 이미 비용을 소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17/05/14 00:45
감사합니다. 저도 이 생각을 했는데 집근처에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창고가 없는 거 같아요 ㅠㅠ 보증금 몇백에 월세가 최소 몇십만이더라구요.
17/05/14 03:12
근데 이거 병이에요 정신과 상담도 생각해보세요..
집안 전체를 채울정도면 생각보다 심각 한거에요 쇼핑중독같이.. 심리적인 문제를 물질로 채우다 나중에는 쓰레기를 주워서 채우고 버리질 못하는 그런 상황으로 악화 되는게 사회문제로 ..방송에 많이 나와요
17/05/14 08:26
누울 자리 빼고 짐으로 꽉 차 있는 정도라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요.
위에 댓글처럼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면 좋겠네요.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라고 일본사람이 쓴 얇은 만화책이 있는데 한번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100% 따라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글쓴분 상황에서 참고할 만한 건 있을 것 같습니다.
17/05/14 22:15
전 글만 읽고 집이 어느정도인지 잘 감이 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심리상담 공부한 사람으로써, 리플로 추론하자면 저장장애를 의심해봐야하는데, 저장장애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고(상담하기에) 예후가 좋지 않으며, 본인에게도 꽤 많은 심리적인 어떤게 쌓여있습니다. 다만 저장장애 수준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다만 전 본문만 읽고서는 부모님이랑 대화해보고 결정해봐도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리플까지 읽어보니까 심리상담이나 가족상담이 진지하게 필요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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