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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5/12 20:43:09 |
Name |
SaiNT |
Subject |
[질문] 문재인의 인선은 박원순에게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
이번에 몇 안되는 청와대 인사 발표중 박원순과 접점이 있는 분들이 세 명 들어갔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인데요.
이들은 다들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하고도 연관도가 있는 인물이긴 합니다만.
기동민 의원도 수행단장으로 합류해서 당선 첫날 뉴스화면에 좌-송영길, 우-기동민, 후-김경수 이렇게 나오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왜 그랬나를 생각하면, 박 시장은 경선 참여를 안했기 때문에 박 시장 사람들이 일찌감치 문캠에 합류하거나 후보와 교감을 나눌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 박 시장한테는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안좋은 것일까요?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 이후를 본다면, 박 시장은 자신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청와대에 들어가서 네임밸류를 키우고 친문 및 문 지지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면 나중에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좋게 해석할 수도 있고, (또는 문재인이 박원순을 밀어준다, 내지는 좋게 평가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반대로 당장 다음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이니 나쁘게 해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만.
멀리보면 전자 같기도 한데, 지난 총선에서 박원순계 대거 낙천 이후 내년 서울시장 후보는 친문에서 이미 정해놨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입지가 한동안 안좋았다는 것을 돌이켜보면 후자 같기도 하네요.
전에 임종석 실장을 캠프로 데려갈때는 문-박간에 갈등 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런 얘기는 잠잠해졌고 지금은 그때보다 더 적극적인데 그다지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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