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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1 03:01:52
Name 토이스토리G
Subject [질문] 페이커가 등장하지 않았어도 롤판을 한국이 독식했을까요?
2012년 나진소드라는 희대의 팀을 응원했건만.. 롤드컵우승은 커녕.. 준우승도 못했죠.
13년도에 등장한 페이커라는 존재는.. 거의 이젠 마이클조던급 신화가 되어가는 중인데요..
제 생각엔 현 시점에서도 페이커와 라인전을 맞설만큼 솔리드한 미드라이너는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라는 존재가 롤판에 없었어도.. 롤드컵을 한국이 독식했을까요?
아니면.. 프나틱이나 tsm같은 해외팀들이 우승을 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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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7/04/21 03:05
수정 아이콘
2014년이야 애초에 페이커가 없었고, 이후에도 준우승팀이 전부 한국이라 그랬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드가 군웅할거의 시대였겠지요.
토이스토리G
17/04/21 03:0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없었다면 엠비션이 지금도 미드라이너로 활동하고 있었을까요?
Essential Blue
17/04/21 03:09
수정 아이콘
엠비션은 페이커가 없었어도 류도 있고 해서 조금 늦어지긴 했었어도 포지션 변경은 했을것 같네요.
토이스토리G
17/04/21 03:16
수정 아이콘
음.. 포지션변경은 어쩔수 없었던 걸까요.. 답변 감사해요.
17/04/21 06:36
수정 아이콘
엠비션은 원래 정글러 출신이고 팀 사정상 1,2팀 통합 시기인 15년에 어차피 정글러로 포변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17/04/21 03:12
수정 아이콘
그건 음...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클템도 아직 은퇴를 안 했을지도..?
사실 페이커의 나비 효과(페이커를 상대하면서 미드들의 실력이 향상된) 같은 것도 생각해 봐야겠지만, 이것까지 따지면 너무 복잡해지고 롤만없이 되어 버려서...
토이스토리G
17/04/21 03:15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사실 kt팬이라 페이커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에서 시작한 질문인데 제가 원했던 답변을 찾은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Faker Senpai
17/04/21 08:30
수정 아이콘
이건 드래곤볼에서 사이어인들이 지구로 안처들어 왔으면 어땠을까 수준의 만약이라고 생각해요.
이선빈
17/04/21 08:41
수정 아이콘
엠비션은 류한테도 많이 밀렸고, 추후에 등장할 폰-다데-루키 한테도 조금은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페이커의 나비 효과도 따져야겠지만요
car hartt
17/04/21 03:40
수정 아이콘
네 갓전파가 있어서 완벽하지만 없었어도 독식은 했을것 같네요
토이스토리G
17/04/21 03:44
수정 아이콘
고전파... 으으.. 당신은 대체 ㅜㅜ 어쨋든 그때부터 한국의 독식은 막을수가 없는거군요.. 답변 감사해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4/21 06:09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조금 다르게도 생각하는게 페이커가 준 영향이 좀 크긴 할거에요. 사실 페이커 등장 전까지 미드 포지션의 제왕은 유럽 지역이였고 그쪽 미드들이 한국 미드들 발라먹는 것도 많이 나왔거든요. 거기다가 미드캐리 메타가 겹쳐지면 몰라서.. 페이커의 존재와 그로인한 한국미드 향상이 사실상 원딜과 함께 외국이 가졌던 한국 이겨볼만한 라인의 존재를 완전 뺏어왔으니까요
토이스토리G
17/04/21 06:19
수정 아이콘
과감한 발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구상이었는데 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만약 한국이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었다면 롤드컵이 10배는 더 재미있어졌을거에요.
열혈둥이
17/04/21 10:33
수정 아이콘
네? 그건 그냥 지역별로 특징을 잡다보니
미드의 유럽 원딜의 중국 탑의 한국으로 잡은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SoaGEAMhilY

엠비션의 인터뷰가 이랬고 실제로 가서 다 씹어먹고 왔습니다.
유럽 미드가 한국보다 뛰어났던건 시즌 2 시절? 그쯤이나 되려나요
이야기상자
17/04/21 13:37
수정 아이콘
넵 저도 잘못 된 생각이라고 느껴지는게
그 당시에 프로겐이나 알렉스 이치 보고 그렇게 느꼈는데
빡친 앰비션의 평정으로 인해

그냥 모든 라인이 한국이 최고인걸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적토마
17/04/21 22:48
수정 아이콘
그냥 외국이 한국한테 전라인에서 개쳐발리는데
그나마 개쳐발리진않고 쳐발리기만 하는게 미드라 높이 평가해준거 아닌가요;
17/04/21 07:53
수정 아이콘
시간의 문제지 결국 정복했겠죠.
한국 이스포츠판이 집중되는 종목은 그냥 탑먹는다고 봐야...,...
토이스토리G
17/04/21 07:57
수정 아이콘
도타랑 카스도 인기를 끌었다면 한국이 접수했을까요?
전 그건 아닌것 같아서..
유늘보
17/04/21 08:17
수정 아이콘
도타는 무조건이요.
17/04/21 08:46
수정 아이콘
도타는 mvp가 거둔 성과만 봐도 무조건이죠
열혈둥이
17/04/21 10:3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인기 끌었는데 세계 이스포츠 시장에서 빌빌댄 종목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반례라도 들 수 있는데 반례가 없습니다.
17/04/21 13:16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는 어떤가요? 이쪽 씬은 전혀 모르는데 한국 선수들 잘하고 있나요?
열혈둥이
17/04/21 13:21
수정 아이콘
원래 항상 나오던 이야기가 한국인은 RTS에 특화된 나라
유럽은 FPS 특화. 였고 그 사례로 FPS씬에서의 부진을 예로 들었었는데
오버워치덕분에 박살났죠. 그래서 그 이후로 나오는 이야기가
"한국에서 뜬게임은 다 한국인이 점령한다." 입니다.

제가 저 말 해놓고도 굳이 사례를 꼽자면 나오는게 하스스톤인데
얘는 연습으로 되는 애가 아니라서요=_=
17/04/21 13:22
수정 아이콘
다 박살냈나보군요;
Faker Senpai
17/04/21 08:19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가 더 쫄깃했겠죠. 페이커이전엔 미드는 유럽, 원딜은 중국, 탑,서폿은 한국이 잘한다는 말들이 많았었어요. 한국이 상위권이긴 했지만 국제대회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였던것은 아니였고요. 데뷔초 페이커는 생태계 파괴수준 괴물이였는데 각팀 미드들이 페이커랑 맞라인을 가야하다보니 한국미드 수준이 급속도로 올라간거 같아요.
페이커도 페이커지만 전 꼬치가 더 대단한거 같아요. 13년 SKT T1 K팀은 사실상 한두명 잘하는게 아니라 전라인이 다 너무 잘했었어요. 그런팀은 그때 처음 봤고요. 그다음해 또 전라인 완벽한팀이였던 14년 삼성보다 더 대단한 이유라고 봐요. 처음으로 그런팀을 만들수 있었다는거 자체가...
bemanner
17/04/21 08:21
수정 아이콘
네. 13년은 kt 아니면 소드가 우승하고 14년 삼성 15년 락스 16년 락스/삼성이 우승했겠죠.skt 세계대회 성적 빼고 봐도 이미 해외 대회는 한국팀이 휩쓸고 있었습니다. IM이 iem상파울루에서 우승할 정도였는데요.
17/04/21 08:28
수정 아이콘
페이커없어도 다 정복했습니다 한국 프로선수들의 마인드부터 이미 외국선수들 쌈싸먹는데요 뭐
로쏘네리
17/04/21 08:31
수정 아이콘
유스시스템이 세계 제일이라..여기에 프로 데뷔이후에는 닭장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어서 한국에서 인기있는 왠만한 이스포츠 종목은 탑 먹는다고 봐야죠.
17/04/21 08:49
수정 아이콘
빠커 없었어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위원장
17/04/21 09:03
수정 아이콘
이지훈이 SK에 아직 있겠네요. 그정도 차이겠죠.
17/04/21 09:31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국내 미드라이너의 전체적인 수준을 향상시켰냐? -> Yes
페이커가 없었어도 한국이 롤을 독식했을 것이냐? -> Yes

원딜만 봐도 예전에는 중국이 잘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원딜 실력 순위 놓으면 최소한 전체 5위안에 3명은 한국인일듯 싶습니다. 미드도 마찬가지였을 꺼에요
17/04/21 09:34
수정 아이콘
당연한 소리죠.
The Variable
17/04/21 10:36
수정 아이콘
13 롤드컵때부터 스크 상대로 비빈 팀이라곤 같은 한국팀 나진 소드밖에 없었으니 뭐 별다를게 있었겠나 싶네요. 웃기는 이야기지만 나그네가 최대 수혜자였을듯.
데일리야근
17/04/21 12:02
수정 아이콘
한 반년-일년의 차이는 있었을지 몰라도 독식했을거 같아요.
17/04/21 13:02
수정 아이콘
페이커 아니 skt가 없었더라도 13-나진 14-삼성 15-쿠 16-삼성 혹은 락스 이렇게 우승했겠죠.
반니스텔루이
17/04/21 21:47
수정 아이콘
13때는 KT가... ㅜㅜ 후새드
적토마
17/04/21 22:50
수정 아이콘
외국은 상대가 된 적이 없었습니다.
뭐 원딜은 중국 이러다 맨날 까보면 아니고 미드는 유럽 이래도 까보면 맨날 아니고 반복됐는데요.
17/04/25 03:39
수정 아이콘
댓글중에서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해외에 밀린 예를 하나 굳이 찾자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레이드정도? 이건 e스포츠라고 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크크

오리지날부터 리치왕의 분노까지 정도가 한국 wow의 전성기이고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했지만,
대다수가 접고 난 후인 대격변 마지막 레이드 데스윙의 광기에서 즐거운공격대의 깜짝 데스윙 월드퍼스트킬을 제외하곤
해외팀에게 압도적으로 밀렸죠.
(The Chosen의 오닉시아 퍼스트킬은.. 베타 후 리셋 안된 특수성 / 영상 등의 자료도 없고 버그킬이라는 루머가 매우 신빙성 있게 퍼져있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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