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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0 14:17
음.... 아마 전혀 다른 명단을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한국 대중음악사가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60년이 넘는데 본문의 목록은 최근 20년에 집중이 되어 있네요.
17/04/10 14:26
누가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가?
누가 얼마나 센세이션 했는가? 누가 얼마나 명작을 남겼는가? 누가 얼마나 롱런했는가? 등등. 판단 지표가 너무 많아서 애매하네요. 일단 조용필, 서태지와 아이들은 무조건 들어갈 것 같네요.
17/04/10 14:38
이미자, 패티김, 송창식, 신중현, 이문세, 들국화, 태진아, 조용필, 서태지, 싸이(or빅뱅) 정도 아닐까요?
상징성을 중요시한다면 유재하, 드렁큰 타이거, HOT 정도가 후보군일 것 같구요.
17/04/10 14:41
대중가요사라고 한다면
이미자,조용필과 서태지와 아이들은 100% 들어가고... 송창식,양희은,이문세,신중현,이선희,신해철,산울림,들국화,김건모,신승훈..... 비교적 최근인 2000년대 전후 팀을 제외해도 이정돈데...쉽게 꼽기 어렵네요.
17/04/10 14:44
대중가요사에서 10명이라고 하면 대략 10년마다 한 사람(팀)씩 뽑고 상싱성 있는 인물들 3~4명을 추가로 집어넣게 되겠네요.
2010년대는 누구일까요. 빅뱅? 싸이?
17/04/10 14:48
들국화, 유재하는 기본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고 이미자, 조용필은 서태지 이전 시대의 흐름과 같은 인물이라 들어가야 하고
시장의 개편과 아이돌의 출현을 이끈 서태지라는 인물 역시 포함되어야 하고 어쩌면 그 이전의 아이돌이라고 봐야하는 나훈아도 포함되어야 할 인물인 것 같네요. 서태지 이후 유의미 하게 대중음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는 원더걸스 내지는 소녀시대인데 이 두 그룹은 가수들의 매력이 이유일 수 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박진영이나 이수만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봐서 이 목록에 넣고 싶지는 않네요. 결론은 들국화, 유재하, 이미자, 조용필, 서태지는 어떻게 봐도 들어가야 하는 인물이고 나머지 다섯은 나훈아, 김광석, 델리스파이스, 노브레인, 싸이 정도로 개인적인 목록을 작성해 봅니다.
17/04/10 14:49
신중현 조용필 서태지(와 아이들)은 무조건 들어가고
나머지 7인은 다들 조금씩 다를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나머지 7인은 이수만 이미자 유재하 산울림 나훈아 김민기 빅뱅 이난영 신해철 들국화 대략 여기서 고를 것 같고요.
17/04/10 14:50
아~~ 역시 저의 좁은 식견이 여지없이 드러나네요...
말씀하신데로 80년대 이전 세대에도 레전드이신 분들이 많군요.. 차라리 80-90년대 부터 현재까지로 기간을 한정할 것 그랬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17/04/10 15:12
소녀시대 보단 원더걸스요
소녀시대는 노래부분에서 원더걸스한테 밀린다고 봐서 텔미 소핫 노바디3연타는 어떤 걸&보이 그룹이 와도 못이길것 같아요
17/04/10 15:20
개인적으로 원더걸스(가수)보단 대중사에 높게 기록되어야 할 것은 '텔미'(곡) 같습니다.
소핫 - 노바디 3연타도 훌륭하고 당시 그 곡들을 부른 원더걸스도 대단하지만 결국 대 아이돌 시대를 열고 가요계 판도를 바꾼 건 '텔미'라 생각합니다.
17/04/10 15:27
'역사'라는 부분에 방점을 둔다면
신중현, 들국화, 이미자, 조용필, 나훈아,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HOT, 소녀시대, 싸이 꼽아봅니다. 빠심으로 신해철을 넣고 싶긴 한데 락(밴드) 쪽에서 신중현+들국화를 넘어설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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