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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0 20:14:17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번역은 반역이다...
요즘 고전 소설들을 찾아서 읽다 보니 새삼 번역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게 되더군요. 번역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외국어를 한국어로 기계적으로 옮겨 놓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뜻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읽기 좋게 우리말로 풀어 놓는 작업이기 때문에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라는 말이 괜한 소리는 아니지 싶습니다. 외국어에 정통함은 물론이고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이해도와 글을 쓰는 솜씨 또한 뛰어나야만 좋은 번역이 이루어 질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가 지식 수입국이다 보니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번역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지난 번 스티브 잡스 자서전 오역 논란처럼 오역 시비도 종종 생기고 수준 미달의 번역으로 인해서 독자들에게 실망을 불러일으키는 일들도 드물지 않게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번역이라고 하는 작업이 그 중요성에 비해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인 것 같네요.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보니 좀 지난 자료이기는 하지만 문학 분야에 국한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번역가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있어서 옮겨보았습니다. 1999년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발간했던 번역 연간지 <미메시스> 창간호에서 30개 주요 출판사 대표와 편집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문학 번역가들을 뽑아달라고 설문을 돌렸었나 본데 그 결과 아래의 번역가들이 최고의 번역가들로 선정이 되었었네요.

이윤기 (15표)
김석희 (9표)
김화영 (6표)
김난주 (5표)
안정효 (4표)
이세욱 (4표)
이재룡 (4표)

이윤기, 김석희, 김화영, 안정효는 저도 알고 있는 번역가들이네요. 각 번역가들의 대표 역서들을 보니까

이윤기: 장미의 이름, 그리스인 조르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
김석희: 로마인 이야기, 털 없는 원숭이, 모비딕 등
김화영: 이방인, 마담 보바리, 페스트 등
김난주: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외 하루키 작품들, 냉정과 열정 사이 등
안정효: 백년 동안의 고독, 영혼의 자서전, 뿌리 외
이세욱: 타나트노트, 뇌, 나무 외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들
이재룡: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정체성, 달리기 등

위에 언급된 번역가들이나 책들 말고도 여러분들도 읽었던 책들 가운데 “야, 정말 번역 좋았다”라고 느꼈던 책들이나 “이거 완전 발 번역이네…”했던 책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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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커피
12/08/20 20:16
수정 아이콘
제 생에 최고의 발번역 작품 해리포터....
공부하면서 원서로 몇번 읽어보고 정말...
Darwin4078
12/08/20 20:19
수정 아이콘
제가 봤던 발번역의 최고는 다솜미디어판 실마릴리온입니다.
최고, 베스트, 투썸업..-_-
포포리
12/08/20 20:23
수정 아이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옮긴이 - 정영목)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기억이 남네요.
12/08/20 20:25
수정 아이콘
이윤기씨는 사실 저격을 위해 책이 나왔을 정도로 오역 이야기가 많은 분이기도 합니다.
저도 번역은 하고 있지만 잘했을 때는 눈에 안 띄고 실수했을 때는 크게 표나는 작업이죠.
이세욱씨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담 역자이신데, 작품의 재창조자라는 이야기까지 들을 정도로 국내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붐을 일으키신 분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책 쓸 때 이세욱씨와 대화하면서 참고하신다고...
김난주씨는 남편 양억관씨와 더불어 국내 일본 문학 번역가 중 가장 유명한 분이시죠.
다만 자의에 따라 더 어울린다는 이유로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거나 한 줄을 통째로 생략하는 등, 번역자로서의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큽니다. [m]
지니쏠
12/08/20 20:27
수정 아이콘
이러는게 너무 좋아♡
12/08/20 20:28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에 와서 번역 문제가 가장 크게 지적되는 분야는 만화나 라이트 노벨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 없이 외국어만 할 줄 아는 번역자, 자국어보다 외국어에 능통한 번역자가 많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물론 마감 기일 같은 걸로 마구 쪼이다 보니 대충할 수 밖에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m]
12/08/20 21: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은 좀 올라서 만화책 한 권 번역료가 10만원 될까말까 할텐데, 사실 그 돈 주고 제대로 된 걸 바란다는 게.... -_-
방과후티타임
12/08/20 20:30
수정 아이콘
번역하면 일본 만화 번역계의 전설 오경화!!!
사려고 했다가 오경화 이름 보고 안산다는 분들도 많죠....
12/08/20 20:35
수정 아이콘
로마인 이야기의 초히트도 김석희씨의 잘 읽히는 문체에 상당히 기인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번역자는 사실 전면에 나설 기회가 거의 없지만, 어떤 의미에선 작가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적인 것 같아요. [m]
비전력이부족하당
12/08/20 20:49
수정 아이콘
번역은 잘된거보다도 잘 안된게 더 많아서..

특히 장르/SF 문학은 팬들이 한게 훨씬 낫죠. 번역자들이 한 것 보다.
사악군
12/08/20 20:55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팬들이 불법번역질(?)한게 정발될때.. 예전 불법번역을 참고하면서도 거기서 썼던 단어를 피하려고 노력하는 건지 해적판에서 자연스럽던 단어를 억지로 이상하게 고쳐서 망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근데 정식 번역할 때 번역자도 해적판 번역 참고해서 묻어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에반게리온 더빙판 같은 경우 마지막화에서 신지가 미사토(미사)를 혜경이누나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오죠..한장면에서 외치듯 지나가는 장면이라 별 얘기없이 지나갔는데 저는 어쩌다 그걸 알아들어서 빵 터졌습니다. 번역자의 실수+성우의 내용몰이해 또는 성우님도 해적판을 봐서 위화감을 미처 못느꼈다는 증거? 흐흐. (에반게리온 해적판에서 미사토가 혜경이었습니다-_-)
12/08/20 21:00
수정 아이콘
일본추리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단연 No.1으로 꼽는 김소연님,
아련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온다 리쿠 번역을 전담하고 계신 권영주님이 생각나네요.
알킬칼켈콜
12/08/20 21:04
수정 아이콘
오경화...오경화.... 표절이 심각한 저작권 침해라고 하는데 오경화 같은 번역가는 표절보다도 훨씬더 작품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미친듯이 욕먹으면서 평범한 다른 번역가들만큼의 퀄러티도 확보 안하는 거보면 번역 실력 이전에 일말의 양심이 없는 인간이지 않나....흉악범죄자를 제외하고 이성을 뛰어넘은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번역가죠..
DavidVilla
12/08/20 21:07
수정 아이콘
소설 한 편을 꽤 멋지게 번역해주셨던 분이 한 분 계셨는데 이름을 외우지는 못했네요..

반면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를 재밌게 읽고 나서 산 '위험한 관계'는 도저히 못 읽겠더군요. 대화체를 어쩜 그리 무미건조하게 번역해놨는지.. 너무 재미없었어요.
전 일단 소설의 경우에는 원서와의 내용이 일치하느냐의 문제보다도, 대화문을 어떻게 번역자 자신만의 색깔로 맛깔나게 번역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eandertal
12/08/20 21:28
수정 아이콘
꼭 오역이 아니더라도 번역가의 스타일에 따라 호 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위대한 개츠비의 첫 부분 번역을 보면

M출판사
지금보다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 아버지는 나에게 충고를 한마디 해주셨는데, 나는 아직도 그 충고를 마음 속 깊이 되새기고 있다.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하여라.”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걸 말이다.”
아버지는 더 이상은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우리 부자(父子)는 언제나 신기할 정도로 말없이도 서로 통하는 데가 있었고, 나는 아버지의 말씀이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또 다른 M출판사
지금보다 어리고 민감하던 시절 아버지가 충고를 한마디 했는데 아직도 그 말이 기억난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이 점을 기억해두는 게 좋을 거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서 있지는 않다는 것을.”
그 이상은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아버지의 말이 훨씬 더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 식으로 우리 부자는 말 한마디 없이도 서로의 뜻을 이상하리만치 잘 알아 차리곤 했다.

Y출판사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던 시절 아버지께서 나에게 충고를 한 마디 해주셨다. 그때 이후 나는 그 충고의 의미를 곰곰 생각해 보았다.
“누구를 비판하고 싶으면 언제나 세상사람들이 다 너만큼 혜택을 받고 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아버지는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많은 말이 없어도 아버지와 나는 서로 뜻이 잘 통했고, 나는 아버지의 말씀에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많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당연한 일이겠지만 번역가들 마다 어휘 선택이나 문체에 있어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원문의 “more vulnerable years”를 각각 “쉽게 상처 받던 시절”, “민감하던 시절” 그리고 “세상 물정 모르던 시절”으로 번역했습니다.
12/08/20 21:32
수정 아이콘
역시 좋은 번역가보다는 나쁜 번역가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네요 크크 [m]
어강됴리
12/08/20 21:45
수정 아이콘
에고.. 이윤기 선생님은 돌아가셨죠 몇해전에, 중학교때부터 일본어 원서를 읽었다는데.. 워낙 외국어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서 몽골어까지 공부하실 정도라 하셨는데 번역서는 몇권 읽어보진 않았지만 수필집 "시간의 눈금"이 참 좋았습니다.
yangjyess
12/08/20 21:52
수정 아이콘
도스토예프스키 김성호 번역, 오만과편견/폭풍의언덕 김정아 번역 맛나게 잘 읽었습니다
12/08/20 22:19
수정 아이콘
번역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외에도 상식과 교양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책 한권 추천합니다.
http://www.yes24.com/24/Goods/3282824?Acode=101
parksamsu
12/08/20 22:24
수정 아이콘
외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인데 혹시 번역, 통역 쪽은 수입이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주실분 계시나요?

또 러시아어에 그런 통번역 쪽에 기회가 많이 있나요?
뽀딸리나
12/08/20 22:33
수정 아이콘
parksamsu 님// 한때 그쪽 일을 해봐서 아는데요,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는 세계입니다...영어, 중국어, 일어가 아니면 일거리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레전드급이 살아 남는다고나 해야 할까요 -_-;;;;

물론 회사와 어찌 계약이 잘 되어서 한 회사 통, 번역을 통채로 하게 되는 경우는 괜찮은데 티오가 많지 않아서, 실력이 월등하거나 인맥, 운대에 따라 또 갈리죠
Judas Pain
12/08/20 22:25
수정 아이콘
다른 철학사를 잠깐잠깐 볼때마다 서양철학사의 강성위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지식을 얻기 위해서 번역본을 볼 것이냐 아니면 원서를 읽을 것이냐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일단 지금은 원서를 읽는 쪽으로 뜻을 정했습니다.

특정 분야에 수준이 되지 않으면 번역의 질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고 특정 분야에서 수준에 오르면 번역본을 보지 않는 것.
번역에 대한 투자와 대우(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가 더럽게 후진 환경이 위 두가지를 순환시키면서 한국에서 번역의 질이 그 양의 증가에 비해서 그닥 나아지지 않고, 일반인과 전문가들 사이의 간격만 계속해서 넓어지게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는 번역을 할 생각이 없지만, 번역결과물을 피드백하고 번역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나 운동에 동참할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전문지식에선 조선사회가 한문에 의지해서 한문이 아니면 전문지식을 얻을 수 없던 상황이 한국사회와 영어에서 반복되려 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12/08/21 09:37
수정 아이콘
대학에 처음 들어가서 이론서들을 읽을 때는 번역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 보면서 참 시간이 많은 가보다 했는데 시간이 쌓이다보니 저도 오역에 대해서 민감해지는 시기가 오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다 변하니 함부로 평가하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나이 먹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저도 원서를 읽는 쪽으로 정했는데, 저는 특히 이론 쪽에서만 보자면 '번역'이라는 게 가능한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흥미로웠던 게 대다수의 한문 개념어들이 중국의 작품이 아니라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 였다는 점이었는데 그러고보면 언어란 게 사용하기 나름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부적으로 얼마나 풍부한 지적 토양이 갖춰져 있는가 하는가에 따라서 그 저자의 의도와는 조금 별개로 다양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물론 번역 자체가 없어질 수 없으니 페인님 말씀대로 번역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어야 할거라고 봅니다만,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Judas Pain
12/08/21 12:36
수정 아이콘
수십세기 동안 개념을 쌓은 한문을 가진 중국이 특히 그런 성향을 보이는데, 어떤 외래의 지식이든 자기들 지적 전통 안에서 자기식으로 오해해서 수용하지요.

서구 근대문물의 번역용 한자는 대개 메이지 일본의 작품이 맞습니다만 개념을 병치시키는 기본적인 개념의 뿌리는 중국 경전의 한문에 두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다만 가능한 교조적으로 보존하든 창조적으로 파괴하든 자기사회의 언어로 쓰이지 못하면 그 사회에 그 지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너무 과격할려나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지금 지켜봐도 한국사회가 영미문화권의 세계에 편입되는 중이지 영미문화를 한국사회의 안으로 소화하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우리가 언어를 매개로 해외의 고급지식을 소유하는 엘리트와 피지배층의 분리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결국 영어 공용화 정도입니다.
Neandertal
12/08/20 22:40
수정 아이콘
번역에 대한 투자와 대우는 정말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분야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요즘 영어 못하는 사람 없는 시대라지만 아무려면 우리말만 하겠습니까?
외국어에 대한 부담 없이 양질의 외국 서적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으로도 가치도 상당할 거라는 생각이네요...
12/08/20 22:54
수정 아이콘
최악의 번역은 '얼음과 불의 노래'
최고의 번역의 김상훈(강수백)님의 SF 번역작들입니다. 장르문학은 잘 아는 사람이 번역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12/08/20 22:56
수정 아이콘
번역의 전설은 얼음과 불의 노래 아닌가요? 정말로 화가 나는 번역이라서요.
Love&Hate
12/08/20 22:57
수정 아이콘
번역관련 글들보고 충격봤았었던 구절은 한때 유머로 까지 돌아다니던

Simon called Peter
사이먼은 피터를 불렀다.
자이체프
12/08/20 23:02
수정 아이콘
아는 후배도 취미로 밀리터리쪽 번역하다가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장난 아니라고 하더군요. 가장 좋은 건 해당 장르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도가 높은 번역가가 장기간 번역을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여건상 어렵습니다.
까꿍이
12/08/20 23:59
수정 아이콘
황보석씨의 폴오스터 소설 번역을 참 좋아합니다..김석희씨, 윤희기씨 등도 폴오스터 작품을 번역하셨는데 스타일이 참 다르더군요.
황보석씨도 꽤 유명한 번역가로 알고있는데 실제 번역쪽에 계시는 분들의 평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TheWeaVer
12/08/21 02:35
수정 아이콘
위에 나오는 작품들과는 견줄 수 없을수도 있으나.. 전 슬램덩크...로 해보려 합니다 ^^;;
눈시BBver.2
12/08/21 08:51
수정 아이콘
번역 _-)b;
12/08/21 09:10
수정 아이콘
'다크엘프 트릴로지' 번역자가 바뀌어요.
Cherry Blossom
12/08/21 13:02
수정 아이콘
현정수 씨 추천.
상처 이야기, 괴물 이야기 상/하권, 가짜 이야기 상/하권 그리고 이번에 고양이 이야기 흑편도 번역하셨던데...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 악명높은 니시오 이신의 책을 그렇게 고퀄로 번역하는 게 엄청나게 어려운 일인데 말이죠.
12/08/21 19:38
수정 아이콘
게임 중에서는 플레인스케이프 : 토먼트가 번역이 무진장 잘 된 게임으로 기억 나네요. 대화량도 엄청난데.... 반면 마이트 앤 매직 6는 오역으로 유명하지요. 모르시는 분은 왈도체로 검색해 보세요. 정말 배꼽 잡고 웃을 수 있습니다.

이윤기씨가 되게 좋은 평을 받는 번역가였던 모양이네요. 그다지 좋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다시 보게 되는군요. 이미 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들은 번역한 이세욱씨가 정말 번역을 잘 하셨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재미있는 주제로 글을 올려 주셔서 많은 걸 봅니다. 감사합니다 :-)
브릿덕후
12/08/21 20:05
수정 아이콘
코맥 맥카시의 <더 로드>,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 같은 작품들을 번역하신 정영목 선생님 이야기는 의외로 하나도 없군요.
개인적으로 부끄럽게도 사실 소설 거의 읽지 않았지만, 정영목씨의 번역은 정말 그 문체나 감각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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