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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30 01:54:23
Name 누네띠네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900792
Subject [일반] 국민의당 추천 특검 후보

29일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특검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당의 합으라고 이야기 했지만 사실상 각 당에서 1인씩 추천한 모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가 3배가량 많지만 양 쪽에서 한 명씩 후보를 추천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국민의당+정의당 합동 후보를 낸 것도 아니구요.

아무튼 특검 후보자가 추천되었으니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특검 후보 중 한 명인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의 이력이 특이합니다.

1. 박영수는 우병우와 친하다.

박영수는 우병우가 추천한 최윤수 국정원 제2차장의 양아버지라 검찰 내에서 불릴만큼 절친한 사이입니다.
그런데 그 최윤수는 우병우와 서울대 동기로 친하고 박영수와 우병우도 잘 아는 사이라 합니다.
결정적인 문제는 이 박영수와 최윤수는 수십억 대 횡령범에 대한 봐주기 기소 논란 당시 각각 변호사와 검사 사이였습니다.
기사 외에 더 찾아본 결과 최윤수가 우병우와 각별한 사이 역시 명확합니다.
우병우와 최윤수는 대학 동기로 말을 놓고 지내며 익히 우병우 라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최윤수가 중앙지검 3차장으로 근무할 때 특수부 1, 2, 3부장이 모두 우병우 라인이었고
그가 수사한 것도 자원외교, 농협, 포스코 비리라는 정권의 컨셉 수사(이지만 동시에 실패한 수사)를 주로 맡았습니다.
자원외교 건은 성완종 자살과도 관련이 있지요.

박영수와 우병우와 직접적 연결 고리는 없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한 배를 탄 사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 박영수는 황교안과 친하다.

1번에 비해서 박영수와 황교안은 직접적 관련이 있습니다.
황교안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병역면제, 전관예우 등 시비에 휘말릴 때 증인으로 나와 황교안을 변호했습니다.
이 둘은 2002년 부산동부지청에서 인사 불만을 공유하며 친해진 관계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대통령이 대놓고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특검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밝힌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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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월(陳山月)
16/11/30 02:06
수정 아이콘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박지원을 비롯해서 국민의당은 정말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다른 뜻을 가질 여유가 없기 때문이고. 그것이 그들의 존재의 의의 일텐데 말입니다.
16/11/30 02:08
수정 아이콘
비판적으로도 볼수 있고 긍정적인 측면에서도 볼 수 있을듯 한데,

박영수를 추천한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 정부시절 박영수와 인연을 맺었던 건 팩트고 본인이 추천을 한 이상 어떻게든 간에
그 둘 간에 특검 진행과정에서의 정보 공유가 될 것이라고는 상당한 개연성 있게 추측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검이 어떻게 흘러가던 간에 자기 사람을 심어서 외부에서 알기 힘든 내부 정보를 계속 얻겠다는 박지원의 협잡으로 볼 수도 있을거고
어짜피 누가 되던 간에 검찰조직에 깊숙히 심어진 우병우 사단과의 연을 안찾기가 힘들다면
우병우 하나는 내주더라도 박근혜 대통령도 중립 운운하며 거부하기 힘든 사람을 내세우고나서 견제를 하는 용도로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지금 시점에서 딱히 박근혜와 박지원이 딜을 할거라고는 생각되진 않고 또 당장 특검에 들어가는 사람수가 수십 명인데
박영수 하나가 대표로 있다고 해서 박근혜에게 무조건적으로 유리하게 흘러갈거라고는 생각되질 않네요.
알테어
16/11/30 02:21
수정 아이콘
이건 좀 그런데요. 박지원은 알고도 이런 사람을 추천한건가요.
그렇게 인물이 없는건지, 뭐하자는 건가요.

봐주기 논란이 안나올수 없죠.

우병우가 핵심중에 핵심인데 우병우가 빠져나갈 특검을 한다? 어이가 없습니다. 생각할 수록 빡치네요.
서울우유
16/11/30 02:23
수정 아이콘
에효...애초에 특검 법안부터가 헛점이 너무 많아요. 이거 법안 도대체 왜 그렇게 만든건지.
알테어
16/11/30 02:28
수정 아이콘
이래서 특검이 신뢰가 안가는겁니다.
특검이 결과 낸 건도 별로 없고..

이번에 얼마나 결과를 낼지 똑똑히 지켜봐야 겠네요.
물론 본문이 사실이라면 박영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16/11/30 02: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각 당에서 한명씩 추천이라고 하지만 이게 이번 사안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데 기자들도 쉽게 알수 있는걸 더민주가 몰랐을까요?
문제가 될 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반대 + 언플 했겠죠.
저그의모든것
16/11/30 02:34
수정 아이콘
조금 딴소리지만 요새 국민의당 관련글에 배×리님 댓글이 없어 참 아쉽네요. 나름 팬인데...
기승전문의 한결같은 세상을 보는 시선과
본인댓글에 달린 댓글들을 전혀 피드백하지 않음으로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는 쿨내를 좋아했는데

어여 돌아오세요.박근혜게이트에서 기승전문을 어찌 연결할수 있을지 궁금한데...
16/11/30 08:38
수정 아이콘
우연히 알게 된 건데, 그 분은 타진요 세력으로도 활동하신 적도 있으셔서 뭔가에 하나 꽂히면 귀 닫고 밀고 가는 스타일이고 알바 계통은 확연히 아닌 것 같아 정말 대단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16/11/30 08:40
수정 아이콘
박근혜게이트와 친노세력간의 관계를 카트리나와 투아머리의 상관관계급의 연결고리로 재생산해주실 능력이 있으신 분인데 안보이셔서 아쉽네요.
cadenza79
16/11/30 02:3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이리 따지면 사람을 못찾을텐데요.
찾아보니 조승식이 9기(검사경력 29년), 박영수가 10기(26년), 우병우가 19기(23년), 최윤수가 22기(22년)인데, 우병우는 검사장 못되고 옷벗고 나갔다가 청와대 가는 바람에 심기일전한 케이스죠. 이 정도 오래 생활했고 기수차이가 저 정도 나면 현직에 있을 때 한번쯤은 상하관계로 엮이는 게 그다지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한참 선배인 박영수가 우병우와 한 배를 타야 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는데요. 한 배를 타 주면 우병우야 좋지만, 박영수에게는 무슨 득이 있나요.

게다가 특검보나 파견검사와 관련하여서도,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인사 두 번 했는데 검찰 내의 우병우 라인이라는 게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겠고, 설령 있다한들 끈떨어진 지금 그리 힘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법조인들이 다 그렇지만 솔직히 검사장 된 사람들은 자기가 잘나서 됐다고 생각하지 우병우 덕이라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부장검사까지야 기다리면 자동승진이니 민정수석이 누구인지 의미도 없구요.
누네띠네
16/11/30 02:50
수정 아이콘
글은 좀 읽고 댓글 쓰셨으면 좋겠네요..
상하관계로만 엮인 이야기가 아니니까 말하는겁니다.
cadenza79
16/11/30 03:44
수정 아이콘
댓글은 좀 읽고 댓글 쓰셨으면 좋겠네요. 제 이야기는 저 기사에서 박-우가 상하관계로 봐도 직접 엮였다는 자료가 없으니 최윤수까지 중간에 끼운 것 같은데 저 정도 경력자들 사이에서는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누네띠네
16/11/30 03:56
수정 아이콘
[한번쯤은 상하관계로 엮이는 게 그다지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
이렇게 적으셨네요. 그냥 상하관계로만 엮였으면 이런 이야기가 안나온다니까요.
중간에 그냥 연결고리 하나라고 했는데 그 연결고리 하나로 이 게이트가 다 엮여져 나온건 아십니까?
겉으로만 직접 엮인적 없을 뿐이라고 보는게 더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cadenza79
16/11/30 08:4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본문에서 말씀하신 박영수가 최윤수랑 매우 친하고, 최윤수와 우병우가 매우 친하며, 박영수와 우병우는 아는 사이다.
A-B, B-C 이런 관계는 우리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게 A-C가 [한 배]라는 운명공동체가 될 만한 사연이라구요?
그걸 가지고 한 배를 탔다고 할 만큼의 관계가 있다고까지 볼 수 없습니다. 논리비약이에요.
각각의 법조경력 이야기한 것은 그 정도 경력자라면 웬만하면 A-C 관계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뜻으로 쓴 거구요.
박영수가 최순실과 알기라도 한답니까? 한 배를 타게...

게다가 직장 상사라는 건 아무리 친해도 어려운 사이입니다. 10년 정도 경력차이에서 친한 상하관계였다는 건 상사만 부하를 편하게 대하는거지 부하 입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상사죠. 그런데 최윤수가 내 문제라거나 내 부모의 문제라면 몰라도 내 친구인 우병우를 봐주자고 경력이 12년이나 위인 박영수에게 지시라도 할 거라는 건가요? 정준길-금태섭 사건이나 김형준 사건에서도 보셨겠지만 학교 동기라는 거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기 살려고 애당초 선을 긋는 게 보통이고, 행여 진짜로 구명하고 싶다 하더라도 말도 못 꺼내다가 겨우 구름잡듯이 돌려 말하는 수준이 전부일 겁니다. 요즘같은 녹취시대에 행여 녹음이라도 됐다가는 자기도 안드로메다 가는 겁니다.

박영수가 저러저러한 사연이 있으니 이왕이면 A-C 관계도 발견되지 않은 조승식이 낫겠다고만 쓰셨어도 아예 댓글도 달지 않았을 겁니다(그렇지만 발견이 안 됐다 뿐이지 본문같은 논리를 가지고 찾아보면 조승식에게도 A-C 관계가 전혀 없을 수는 없을걸요).
총앤뀨
16/11/30 03:05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박영수를 뽑겠네요
스타듀밸리
16/11/30 03:06
수정 아이콘
오늘 뉴스룸 보니 편향적 색채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 출신지역까지 고려했다던데, 고려는 무슨... 특검도 망조네요.
그냥 썰입니다만, 박지원이 새누리 쪽과 딜을 해서 이런 인사를 추천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정말 정의구현 한 번 속 시원히 되는 꼬라지를 못 보네요. 에휴...
Helix Fossil
16/11/30 03:1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문자보여준것도 쑈고, 친박용서 운운 하는거보면 단일화까지 딜 본것 같습니다.
엔조 골로미
16/11/30 03:25
수정 아이콘
박지원 정신나갔네요 국민을 바보로 아나 진짜 너무 화가 납니다. 그것도 그렇고 저런 인사를 추천하는데 국민의당 내부와 정의당 더민주는 왜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거죠? 제대로 공조를 해야지 뭐 저런 인사를 같이 추천하고 난립니까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이네요 진짜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11/30 03:42
수정 아이콘
박영수의 우병우 관련해서는, 우병우 못잡아먹어 안달이난 조응천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전 실체를 알 수 없는 박영수-우병우 관계보다는 직접 드러나있는 박영수-박지원 관계가 더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기사의 "박 원내대표가 박영수 특검 후보를 통해 수사를 쥐락펴락하기 위해 적극 추전했다"라는 대목이 신경쓰여요.
누네띠네
16/11/30 04:04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론 얼마든지 괜찮을 수 있죠. 물론 박영수-박지원 관계도 좀 걱정입니다.
엘제나로
16/11/30 05:08
수정 아이콘
이미 이건 다 엠팍에서 화제가 됬었고 다 논파당한이야기입니다.
박영수 변호사는 민주당에서도 고려하던 후보였고 초반에서는 민주당에서 추천하던 후보라는 기사도 있어요.
국민의당과 박영수 변호사가 겹처서 승낙만 한다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처음부터 기사가 나왔었고요.
엘롯기
16/11/30 05:33
수정 아이콘
http://simg.donga.com/ugc/MLBPARK/Board/14/80/42/47/1480424797092.jpg
조응천 : 양당에서 둘 다 합의가되어 두분을 추천한 겁니다.
갠 적으론 조승식 검사장이 강골이라 좋으나
박영수 고검장도 깡패잡던 검사로서 개안은 분 입니다.
16/11/30 06:26
수정 아이콘
1번은 기사대로라면 좀 과장이 있고 2번은 문제인거같은데 기사에 없네요. 조변호사얘기도 있는데 자기가 검거해서 8년간 콩밥먹인 조폭을 나중에 변호사가 되어 변호한다는게 재밌네요 크크.
16/11/30 06:57
수정 아이콘
2번은 어제 kbs인지 11시 뉴스에서 보도되긴 했어요.
기사들도 찾아보니 있네요.
http://v.media.daum.net/v/20161130033608564
16/11/30 07:07
수정 아이콘
어제 특검추천했다고 처음 기사나왔을때는 둘다 괜찮다는 반응이었는데 흠....
16/11/30 07:24
수정 아이콘
박지원/국민의당 비토가 인터넷에서 강해서 그래요.
조응천도 괜찮다고 한걸..

분열을 깨시민들이 만들어내네요.
로즈마리
16/11/30 08:02
수정 아이콘
박지원의원이 개헌+양심적인새누리당의원드립을 치다보니 신용을 많이 잃으셨죠.
강배코
16/11/30 08:2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딱히 안철수 의원에게 아무소리도 안하는데, 국민의당에선 심심하면 문재인씨를 디스하고 '정의로운'새누리당 드립에 지금 주요논점도 아닌 개헌을 들먹이니 민주당 지지자들의 어그로를 아주 잘 끌었죠.
아재리너스
16/11/30 08:13
수정 아이콘
비토도 좀 앵간히 해야지 엮여주지... 이거 원
사르트르
16/11/30 08:15
수정 아이콘
최재경 민정수석도 처음엔 mb라인이라고 검찰수보나마나라고 했었죠. 이번 사안이 친분 라인으로 덮을수 잇는 단순한 비리게이트가 아니니 지켜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6/11/30 11:0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최재경은 제2의 우병우라며 엄청나게 역했던게 바로 며칠전입니다.
모두가 미쳐가는것 같아요.
우에스기 타즈야
16/11/30 08:15
수정 아이콘
시작도 하기전에 우리쪽이 특검 힘을 빼서 어쩌자는건지...
stowaway
16/11/30 08:17
수정 아이콘
공이 국회로 넘어오니 연합체에 균열이 오네요
도깽이
16/11/30 08:19
수정 아이콘
민주당 -국민의당위 공조가 깨졌다고 보기에는 극성지지자들의 평소와 같은 히스티릭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봐야..

뭐만하면 다 궁물당 운운하며 히스테릭부릴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짜증이;,
한글날
16/11/30 08:35
수정 아이콘
민주당 내부끼리도 박터지게 싸울겁니다. 문재인 김종인 추미애 박영선 등등 말 한마디만 하고 숨만 쉬어도 전후사정 전혀 생각 않고 죽어라고 싸울걸요.
한글날
16/11/30 08:2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의 우병우에 우호적인 손길을 내밀면 그 순간 조선일보한테 초극딜 쳐맞습니다. 그런다고 딱히 새롭게 같은 편이 될만한 힘있는 그룹도 없고요. 비박이 이 타이밍에 우명우 살리겠다고 조선일보와 척지면서 국민의당 편 들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황교한한테 손을 내밀어서 친박에게 제스쳐를 취한다고 한들 그게 국민의당에 무슨 이득이 됩니까? 호남 여론 떄문에 비박과의 교류도 어렵게 어렵게 하는 국민의당이 친박과 연대요? 그냥 소설을 소설로 봐야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6/11/30 08:33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이 소설을 합리적 의심으로 포장하니까 서로 피곤해지는거죠.
인식의노력
16/11/30 08:52
수정 아이콘
보고 싶은대로 보는 걸 막을 수 없죠.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알테어
16/11/30 09:25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도 좋다고 했었군요. 그럼 우병우와 엮이지 않았다고 봐도 괜찮긴 하겠네요
스타로드
16/11/30 09:35
수정 아이콘
이런 중대한 사안에 봐주기 수사했다간 특검에 특검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잘 하리라 믿어봐야죠.
16/11/30 09:39
수정 아이콘
친하다는 한마디로 퉁치기에는 사안이 좀 무겁죠.
tjsrnjsdlf
16/11/30 09:59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당 지지자지만 법조계라는게 참으로 좁은 바닥인데 그 안에서 사람 뽑으면 서로 연관이 없을수가 없어요. 게다가 이런 문제가 있었으면 민주당부터 반대했을겁니다.
tjsrnjsdlf
16/11/30 10:02
수정 아이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9/2016112900335.html 보다시피 민주당도 특검후보로 적극 고려하던 사람입니다.
tjsrnjsdlf
16/11/30 10:10
수정 아이콘
1번, 2번 모두 결국 친분관계 그것도 한다리 걸친 친분관계를 걱정하시는건데 손바닥만한 법조계에서 서로 친분 전혀 없기도 힘들거니와 지금 일은 애매하게 박대통령 쪽을 봐주는건 특검 본인에게도 위험합니다. 반대로 제대로 조져서 역시 특검 이런 이야기 나오면서 얻을게 많죠. 위험과 실익이 명확하고 보는눈도 많은 상황에서 몇년전의 친분이 그리 큰영향을 줄거라 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이 사람은 그냥 과거 부역자들과 약간 친분이 있던거지 부역자들과 한 배를 탄게 아닙니다.
-안군-
16/11/30 10:09
수정 아이콘
어제 대통령담화에 숨어있는 노림수가 슬슬 작동하기 시작하는군요.
청와대가 가장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것이 바로 야당 내부분열입니다.
16/11/30 10:18
수정 아이콘
우병우도 우병우지만 국정원이 이렇게 또 묻일까봐 걱정입니다. Jtbc에서 나온 국정원이 작성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보고서 어버이연합 동원등, 국정원에 최순실라인이 박은 국장원장도 컨트롤이 힘든 국정원 차장들이 있다면서요.
박근혜가 웃으면서 누굴 선택할지 보면 알겠네요.
충성 이정현, 비서실장 한광옥, 서청원등 친박들과 사전조율이 되서 어제 담화에 개헌 독타기가 나온것일 수도 있고요.
파스칼
16/11/30 12:20
수정 아이콘
국정원 정도야 정권만 바뀌면 아작 낼 수 있습니다. 검찰 하고는 무게가 다르죠.
16/11/30 10:24
수정 아이콘
직접 조사할 검사들도 중요하니 마저 특검조직이 꾸려지면 알 수 있겠네요. 이때까지 특검이 성과가 없다고 하나 이번만큼은 검찰이 열심히 이루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정윤회 정유라 우병우 김기춘 알렉서인지 까지 나오는지 봐야지요.
16/11/30 10:43
수정 아이콘
분열시키려는 정치공작에 왜 넘어갑니까;; 국정공식홍보기관으로서 일베의 실체가 밝혀진 이상 모든걸 다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박영수변호사도 양당에서 합의되어 추천한 결과입니다 모양새만 각 당 추천인거고 되려 여당쪽이 받을 명분을 주려고 이 분을 국민의당 추천후보로 한거라고 봐야지요.

아무리 국민의당이 싫다 한들 요즘 보면 너무들 하신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넷상 온사방에 궁물당 운운하면서 가는곳마다 피곤한데 피지알에서까지 이렇게 이미 다 논파된 사안을 까달라고 가져오시면 어떡합니까; 이게 갸들이 원하는건데요. 구태니 문재인 의원을 먼저 깠니 하시지만 핀포인트로 갈등 강조하려고 부풀려진게 더 많고, 지금 박지원이 나서서 어그로 끌면서 그정도 정리하는 액션 취해줘야 민주당쪽으로는 심정적/구조적으로 못가는 반새누리쪽을 범야권에 잡아둘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러라고 분당한건데요.
bemanner
16/11/30 11:19
수정 아이콘
법조계 상위권 인사들 사이에서 '서울대 동기'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냥 잘난 놈이면 웬만하면 서울대 법대인데.
서울대 이외의 동문이면 혹시 모를까 서울대 동기는 아무 의미가 없고요.
중요 사건에서 검사 변호사니 뭐 이런 거 당연히 중대 사건에서는 양측 다 능력있는 사람을 불러댈테니 능력 있는 사람 간에는 자주 볼 수밖에 없는 거고요.
우병우를 살리기 위해 특검을 대충한다? 직장 후배의 친구와 그 관련자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희생하겠다는 건데 세상에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국민의당이 비박과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소설이야 뭐 그렇다 치고 친박을 봐줄 이유는 전~혀 없고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인증도 해줬으니 그만합시다.
누네띠네
16/11/30 11:26
수정 아이콘
댓글에 이렇게 법조계 카르텔에 대해 당당히 옹호하는 의견이 나오는거 보면 괜히 떡검 안하는게 아닙니다.
노무현 최대 공적은 로스쿨 만든거구요.

애초에 하루이틀, 평범하게 친한거면 최-우, 박-최 관계에 대해서 따로 말이 안나왔겠죠.

더민주도 같이 합의한 후보라고 공정성이 보장되는게 아닙니다. 어디 더민주가 절대선이나 심판자도 아니고.
동급생
16/11/30 11:39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친절하게 사실관계 설명해 줘도 귀를 막고 막댓글로 정신승리하고 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누네띠네
16/11/30 11:41
수정 아이콘
결국 친분에 대한 부정은 아무 것도 없고
1. 정국이 이러니 잘할거다
2. 조응천이 보장하니 잘할거다

이 두 가지 밖어 없는데 이게 사실관계에 입각한 설명입니까?
tjsrnjsdlf
16/11/30 11:46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친분이라는게 별 의미 없다고 여러분이 설명 했는데... 게다가 민주당도 전혀 믿을 수 없다는 님의 논리대로라면 민주당이 낸 특검 후보는 대체 어떻게 믿을것이며 특검은 왜합니까?

애초에 민주당이 최순실 부역자를 무죄방면해줄 특검인사에 합의하는 정당이라고 보신다면 우리가 하는 이 모든 싸움에 의미는 있습니까? 다 똑같은 놈들이란 이야긴데.
누네띠네
16/11/30 11:57
수정 아이콘
관계가 존재하는게 사실이지 있지만 의미없다는 주장일 뿐입니다.

당연히 그런 확대해석은 하지않습니다. 다만 특정인과 강한 친분이 존재하니 그것에 따른 일부 인원에 대한 봐주기식 수사야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의도적으로 민주당이 개판칠 후보를 추천한타고보는건 아니지만 좋은 의도로 추천한 후보가 개판칠 확률은 따져봐야 하는겁니다.
tjsrnjsdlf
16/11/30 12:12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면 일반인이 인터넷 검색만 해도 나오는 정도의 정보를 민주당이 몰랐다는건데, 그것도 전혀 합리적이지가 않습니다. 그 정도는 당연히 민주당도 다 알고있고, 이게 별게 아니라고 보니까 추천한거죠. 게다가 님이 사용한 표현은 '확률을 따져본다' 정도가 아닙니다.

'박영수와 우병우와 직접적 연결 고리는 없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한 배를 탄 사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직접 쓰신 표현인데, 이 정도 표현이면 꺵판칠 확률을 따져본다가 아니라 깽판을 반드시 칠거라는 주장에 가깝죠. 만일 님의 주장이 위에 cadenza79님이 지적했듯이 친분관계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사람이 좀더 적임자가 아니었겠는가 정도의 주장이었다면 저도 이렇게 열심히 반박도 안합니다.

애초에 직업적으로 연관된 사람들끼리 보이는 약간의 친분관계로 박영수가 자기 인생을 건다는 생각이 비합리적입니다. 지금은 친박들조차 서로 배신하고 각자도생한다고 난리치는 시국이에요. 박영수 입장에서 봐도 합리적 판단은 이미 나락으로 향하는 집단 궁딩이를 자기가 더 요란하게 걷어차서 명성을 얻는겁니다.
누네띠네
16/11/30 12: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지금껏 한 배를 탔다고 앞으로도 한 배를 탄다는 보장은 앖으니 깽판 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합리적 판단이랑 비공식적으로얻을 수 있는건 계산해 봐야겠죠.
Fanatic[Jin]
16/11/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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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댓글 흐름보니...

어제 대통령의 3차 지껄임은 대 성공이군요.
16/11/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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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동기니 선후배가 문제가 아니라 국장원 차장의 "양아버지" 가 문제죠

기사를 찾아보면 최순실라인이 국정원에 박은
차장이 횡포를 부려서(가령 차은택 문화융성 조사를 하고 문제가 있다고 조사한 국정원 직원을 아프리카로 발령 낸다든지)
국정원장이 a차장을 인사이동을 시킬려고 해도 든든한 뒷배경으로 실패할 정도입니다. 이런 사람의 양아버지 일까 걱정 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이런저런 사연도 알고 더 집중하고 있으면 엉망으로 특검을 망치지 못할수도 있지요.
tjsrnjsdlf
16/11/30 12:22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내용이라 따로 적어봅니다.

자꾸 많은 분들이 민주당도 합의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건 민주당이 절대 선이거나 민주당이 너무나 대단한 집단이라서가 아닙니다. '이해관계가 다른' '서로 다른집단'이 합의한 후보라는 점을 고려한거죠. 지금 두 당은 서로간에 약간만 물어뜯을게 있으면 그걸 절대 놓치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악화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이런 두 집단이 동시에 추천했다는건 최소한 이 후보가 우병우 라인은 아니라는게 법조계와 정치계 전반의 의견이라는거죠.

어차피 특정 법조인이 어디 라인이고 사상이 뭐고 이런건 일반인이 알기 어렵습니다. 정치인들과 같은 법조인들이 훨씬 빠삭할 수 밖에 없는 정보고, 훨씬 빠삭하면서 이해관계도 다른 두 집단이 박근혜 찌르겠다고 동시에 뽑은 사람이면 이 사람을 부역자라고 부르려면 대단히 강한 반증이 필요하다 봅니다.
누네띠네
16/11/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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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판단이 부디 맞았으면 합니다.
16/11/30 14:18
수정 아이콘
몰랐다면
민주당이 바보인거죠.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딜을 했는데
민주당이 모른다고 보는 것이라면
민주당은 특검에서 뭔가를 얻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집단이라는 것이겠죠.
소속 국회의원중에서의 한명은 아니라고 위의 글과는 반대로 보고 있고 말이죠.


그쪽의 평판과 성향을 우리보다 더 잘알고 있을 것이고 그래야 하는 정당들이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보다 판단이 떨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자료는 한 단계를 거치는 논증인데
누네띠네
16/11/30 15:31
수정 아이콘
인터넷 수집자료 이전에 기사화되려면 많은 것이 필요하지요.

대놓고 딜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분명히 저런 과거가 있는 후보라는건 짚고 넘어갈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삶은 고해
16/11/30 16:14
수정 아이콘
왠 로스쿨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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