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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4 21:38
옵션 살펴보니 25골(한시즌 25골이면 힘들고 여러시즌동안 25골 채우는건 쉽죠), 프랑스국대 25경기 출전, 발롱도르 수상인데
발롱도르는 그냥 불가능해 보이고 앞의 두 조건은 그나마 달성가능한 옵션이네요.
15/09/04 22:40
어떤 매체에서는
RMC - 1000만 유로: 25경기 이상 출전(모든 대회), 1000만 유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0회 이상 출전, 1000만 유로: 발롱도르 최종 20인 명단 포함 요래 되어있네요. 기사에서는 주요 매체인 RMC....라고 소개는 하는데 얼마나 공신력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5/09/05 00:37
RMC가 프랑스에서는 가장 신뢰도 높은 축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건 옵션이라기보다는 분할 납부를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보네요.
15/09/04 21:45
포텐이야 인정하지만,, 사실 저돈이면 그 포텐 다터진 선수들 사는데도 충분한 돈이여서,,,, 뭐하러 포텐 안터진 선수를 포텐다 터진 선수사는 비용으로 사는건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15/09/04 21:47
포텐 다 터진 선수는 맨유에 안 옵니다 ㅠㅠ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현재 맨유의 위상이 그것밖에 안되는 걸요.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내내 페드로, 네이마르, 벤제마, 이과인, 베일, 뮐러, 로이스 등 월클급 공격수 다 찔러 봤지만, 전부 무산된 걸로 압니다.
15/09/04 21:51
맨유가 다른 선수 찔러보느라 뮝기적거린 것도 있겠지만, 페드로 인터뷰 보니 발데스가 막은게 컸다더군요.
'맨유는 전통있는 팀이고 모든게 다 좋지만, 감독이 문제다'라는 발언을 하며 말린 걸로............
15/09/04 21:54
http://interfootball.ytn.co.kr/news/article/2015090407005684
발데스는 내 동료이고, 그의 프로페셔널함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이 내 결정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단지 맨유가 나에게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들이 영입을 미룬다는 느낌을 받았고, 반면 첼시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발데스는 맨유와 계약을 체결하지 말라는 조언을 한 적이 없다. 그는 맨유가 얼마나 위대한 클럽인지에 대해 설명해줬다. 첼시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옳았다고 확신한다. 나는 무리뉴 감독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가 내게 많은 긍정적인 얘기를 해줬다. 런던에서 생활하는 것 또한 내가 첼시를 선택한 이유다. ??
15/09/04 21:57
제가 본 기사는 이겁니다.
http://www.soccerline.co.kr/news_list/index.php?menu=viewbody&number=35789 "발데스는 내게 맨유가 대단한 구단이며 팬들도 훌륭하다는 말을 해줬으나 유일한 문제는 감독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발데스뿐만이 아니라 내가 스페인대표팀에서 함께한 동료들이 판 할 감독에게 받은 대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런 점에 내가 이적하는 데 참고가 된 건 맞다"고 설명했다.
15/09/04 22:02
And while United goalkeeper Valdes spoke highly of the club and its supporters, Pedro admits he did not recommend life under Van Gaal.
"He told me it was a very good club with great supporters and the only problem was with the coach," Pedro told Marca. Valdes has been left out of United's Champions League squad following the collapse of David de Gea's move to Real Madrid and Pedro believes his former Barcelona team-mate is being treated unfairly. "It is true that I do not like the treatment of my [Spain] team-mates, especially Victor, who has been a reference for me and is a model professional," he added. "I don't think it's fair, but that did not influence my decision [to join Chelsea]. "I just saw Man Utd wasn't convinced to take the step of signing me, they were delaying a lot and I needed a team with which to start the new season. Chelsea acted more decisively." 이게 원문인데 대체 어떤 문장에서 그런 해석이 나왔나 모르겠지만 그냥 그대로 해석하면 영향을 안 끼쳤다고 보는게 더 맞겠네요.
15/09/04 21:53
뭐,, 퍼거슨 감독 있을때만 못한건 맞지만 아직 맨유 네임밸류는 먹어준다고 봅니다. 슈슈온것도 그렇고 이번에, 사실 레알, 바르샤 빼면 맨유가 어디가서든 빠지지 않는 위상 아닌가요~
15/09/04 21:56
뮌헨이 네이마르, 벤제마, 베일 찔러도 레알, 바르샤가 안 팔고 레알, 바르샤가 레반돕, 뮐러 찔러도 뮌헨이 안 팔아요.
클럽 위상만으로 이적이 결정되는건 아니죠. 그렇게 치면 스톤스는 왜 이번에 첼시를 못 갔나요?
15/09/04 22:00
호날두나 베일, 수아레스의 이적에서 볼수 있듯이, 구단이 팔기 싫어도 선수가 가고 싶어하는 드림클럽이면 어떻게든 영입이 되기도 하니까요.
15/09/04 23:58
페드로는 맨유가 막판에 미적거리며 이적료 조금 깍아보려다가 첼시가 하이재킹했다는게 가장 유력하죠. 그 다음은 바르샤와 이적료 일시불vs할부로 논쟁버리다가 첼시가 쿨하게 바르샤 요구 다들어주면서 순식간에 채간거.. (클럽간 합의만 되면 선수와의 계약은 뭐.. 10분도 안걸리는 경우도 많이 보이죠 특히 이적시장 마지막날)
15/09/04 21:50
그 선수들이 안 움직이니 효율성이 아니라 효과성을 보고 한 투자라고 봐야겠죠. 넷스펜딩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던 이적시장이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있진 않았고..
15/09/04 21:57
순이적료 지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맨유가 여럿 영입하긴 했는데 여럿 방출하기도 했고 디마리아 이적료도 꽤 있어서 마셜 영입 전에는 순지출이 0에 가까웠죠.
15/09/04 22:01
전성기 앙리를 이가격에 사야 하는건데......
뭐 사실 축구선수 전성기가 금방금방 오는것도 있고 이런 스피디한 선수는 쫄깃할 때가 더 나을수도 있긴 하죠. 전 전혀 모르는 선수였지만, 위 동영상을 보면 스피드가 빠른게 기대는 되긴 하네요.,
15/09/04 22:19
뭐 터지기만 하면 저돈이 아까운건 아니죠. 굉장한 오버페이를 한건 맞긴한것 같은데...
어쨋든 지금 루니 활용법이랑 이어져서 전반적으로 공격이 굉장히 어수선한데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5/09/04 22:36
맨유가 역대급 호구짓을 했지만 뭔가 이유는 있을텐데,,
이전에도 토트넘과 25m정도 링크가 떴는데 모나코에서 거절했단 썰이 있고, 첼시도 40m비드설이 있죠. 이 외에도 여러 팀이 비드를 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타팀 비드썰의 진위와 금액에 대해서는 확인된게 없지만 맨유 보드진은 마샬영입을 경쟁상태로 인식한듯 합니다.(디창렬 영입할때 psg가 바람잡이를 한 것처럼) 결론적으로는 로리성향의 아버지 벵감님이 말한것처럼 검증된 유망주가 없는 상태에서 마샬에 대해 물밑에서 30m대 최대 40m 정도의 경쟁이 있었지만 모나코가 더 키워먹으려고 거절했고 그러던 와중에 유망주가격이 아닌 다 터진 선수가격을 제시한 맨유가 나타나자 감사한 마음으로 판 듯 합니다
15/09/04 22:39
개인적으로는 포텐이 어떻건 팀 선수들조차도 모르고, 나름 빠삭한 팬들조차도 모르는 유망주를 저 돈에 사오는 건 상당한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아무 것도 안 하는 첼시 보드진보다야 낫다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내 돈도 아닌데 안 긁는 것보다야 긁는 게 낫죠. 아무리 비싼 로또라도.
15/09/04 22:48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전 그 말에는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 더 안전하면서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투자도 가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장 페드로도 가능했고, 페드로였다면 마타와 다른 색으로 훨씬 강한 스쿼드를 만들어줬을 겁니다. 제가 선수들을 꿰고 있는 게 아니라 누가 더 안전하고 낫다는 말을 하지는 못 하겠습니다만(팀과 선수의 스타일도 맞아야 하는데, 이런 것까지 고려하기엔 축알못이라..) 원톱 자리도 메울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80m의 일부분만으로도(이적료+연봉) 당장 쓰기엔 훨 좋아 보이는 즐라탄도 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15/09/04 22:55
페드로가 맨유가 그리 적극적인 느낌이 아니었다는 인터뷰를 했던 걸 생각해보면
결국 미래를 보고 이친구를 뽑느냐, 당장의 더 좋은 결과를 위해 페드로를 영입하느냐. 두가지를 놓고 고민하던 사이 첼시가 페드로를 채가면서 외통수를 맞은 게 아닌가 합니다. 시장 마감은 임박했고 해당 포지션을 보강은 해야 하는데 모나코가 애지중지하는 친구라 쉽게 놔주질 않으니 급한 김에 터진 후에나 어울릴 만한 가격을 지른거죠.
15/09/04 23:41
너무 긍정적인 평가가 아닌가 싶네요. 네덜란드 박살내고온 수아레즈나 같은 리그 출신 득점왕인 지루에 비해서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생각하고
위의 선례로 들어주신 챔스 16강 아스날전은 딱 위의 장면들만 잘했고 2차전에선 아예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보여준 성과에 비하면 너무나도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로 터져서 리그 20골이상 박아준다면 모르겠지만.. 10골 초반대에 머무른다면 차라리 반페르시나 치차리토를 남기는게 나았을거라 봅니다..
15/09/04 23:45
가격을 감안하면 비싸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을 테구요.
적당한 가격으로 살수 있었다면 최상이었겠지만, 소속팀이 안 파니까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오버페이한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10골 이상만 넣어줘도 반페나 치차를 남기는 거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반페나 치차를 남겼다고 올시즌 10골을 넣어 줬을 지부터가 의문인데다가 반페는 이제 30대의 완연한 내리막이지만, 이 선수는 19살입니다. 19살에 이적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는다면 대단한 재능인데, 하물며 올 시즌부터 20골 이상 넣기 시작한다면 역대급 재능이구요.
15/09/05 01:24
리그 20골 이상은 아게로같은 크랙도 장담하기 어려운 스탯 아닌가요?
메시, 날두때매 그렇지 리그 20골 그렇게 우스운거 아닙니다. 시즌 두자릿수 득점만 해도 아주 준수한거라 생각해요. 일단 사태의 발단은 맨유의 위상 하락이 크다고 봅니다. 바르샤나 뮌헨이라면 왠지 훨씬 싸게 사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고 보면 데파이는 참 잘 샀습니다. 솔직히 중위권 리그 평정한 선수들이 이제 맨유를 싫어하는 수준인것 같아서요.
15/09/04 23:56
저 금액은 루이스 수아레즈가 EPL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후에 바르셀로나 갈때의 이적료랑 비슷하다는거.. 첨엔 당연히 말도안되는 찌라시겠거니 했었는데..
15/09/04 23:59
바르샤니까 수아레스가 가고 싶어하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판 거지,
맨유가 그 이적료 두배를 준다고 해도 수아레스 못 사옵니다;;; 오픈 시장에 수아레스 같은 매물이 있다면 시장가치가 2억유로쯤 할거라고 봅니다.
15/09/04 23:56
저번시즌에 반페는 반할 양아들이 아니냐고 욕먹어가면서 기용되지 않았나요? 폼도 좀 떨어져보였는데.. 페드로가 아쉽지만 잘컸으면 좋겠네요.. 이왕 사온거 ㅠㅠ
15/09/05 01:17
흠.. 어느정도 동감입니다. 포텐셜 가득한 유러피언 유망주는 몸값이 하루하루 오르게 마련이고
마샬이 더 크면 맨유가 못살 가능성이 크다는 말 정말 맞다고 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건데 비싸긴 비싸죠.. 이적 첫시즌 치차리토만큼만 해줘도 대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 19세 유망주가 프리미어리그에 빠르게 안착할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참 맨유는 이제 월클급이 오기 어려운 구단이 된건가요;;; 물론 슈슈라는 걸출한 선수가 오긴 했지만 이제 폼이 내려가는 중이라는걸 부인할 수 없고 에이스로 도약할 것 같은 데파이도 사실은 유망주에 가깝죠. 베컴과 반니가 날라다닐 시절의 맨유가 그리울 따름이에요.
15/09/05 01:22
패닉바이는 해야겠는데 물건은 없고 그나마 터져주면 젤 크게 터질거같은 놈을 지른거죠. 오버페이는 당연한거고 마지막 날이니. 포장도 자아위안도 필요없고 믿고 쓰는수밖에
15/09/05 02:50
맨유 팬으로서 어차피 돈은 많고 선수는 필요하고 적당한 매물은 없는 상황에서 사온거라 그다지 큰 불만은 없습니다.
위에 비교되었던 많은 다른 선수들은 맨유에 올리가 없으니까요. 근데 베일 뮐러 이런 가능성 없는 선수들 기다리며 간보다가 페드로 놓친게 짜증납니다. (페드로 에이전트의 '선택권은 맨유에게 있었지만..' 이란 인터뷰를 봤을때는 페드로를 차선책으로 두고 베일 등에게 계속 찔러보다가 첼시가 먼저 오퍼를 넣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15/09/05 09:30
이 선수를 FM에서 영입해 써봤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피지컬로 수비진을 뭉개고 들어가 골을 넣어주는게 일품이더군요. 20살에 이피엘에 데뷔해 31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이건 다 제 전술빨이겠죠.
15/09/05 17:43
딱 10~20m 정도의 유망준데 여러 상황이(이적시장이 얼마 안남았고 매물이 별로 없는 점) 맞물리면서 역대급 오버페이를 한 거죠. 선수 입장에선 참 부담스럽겠네요. 잉글랜드 국대 주전 홈그로운+골든보이 수상에 두 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했고 14-15 시즌에는 리버풀 에이스 놀이했는데 나이가 94년 12월생이라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스털링도 49M에 비싸게 영입했다고 조롱당하는 판인데 미검증 유망주인 마샬은 진짜 비싸도 너무 비싸게 샀죠. 오죽하면 이적당시와는 정반대로 스털링 혜자소리가 나오면서 재평가 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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