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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5 21:12
잠시후 그룹에서 "아직 검토중이고 확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고 한마디 나오고 그 다음에 다른 인물 올라올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기사가 떴다는 게 더더욱 운신의 폭을 줄여버린것 같은데요......
14/10/25 21:13
아 확정은 아니지만 굉장히 가슴설레네요. LG팬이지만 청주사람이자 한화도 관심을 가진 팬으로써 오신다면 내년에 벌써부터 두팀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대전이든 서울이든 망설이지 않고 직관갈듯... 양감독님도 김성근감독님과 인연이 깊으신걸로 알기에 가슴설레는 대결일듯요.
14/10/25 21:13
전반적으로 기사가 신뢰가 안가는건 저뿐인가요?
확정이면 확정이지 '사실상 확정'은 또 뭔가요? 구단에서 발표가 나야 확정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두산 선동열 감독 선임 기사도 오보였던 기억이 있어서....
14/10/25 21:14
전 이건 아직 보류입니다. 스포츠지들 빼고 YTN인데 YTN이 그만큼 정보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옷피셜 떠야죠...
자꾸 한화 프런트에서 떡밥기사 날리는것같은데..
14/10/25 21:15
글의 뉘앙스로 봐서는
김승연회장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김성근 감독 데려와!' 라고 지시했다... 딱 여기까지 진행된 상태인듯..
14/10/25 21:17
흥미롭겠네요.
과연 감독의 힘이 어느 정도 까지 미칠수 있을지.. 삼성 팬으로써 2011년 이후 야신에게 복수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오는군요 흐흐..
14/10/25 21:17
이러다가 깨진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유니폼 입고 기자들 앞에 나설 때까지 절대 안심하지 마세요. 기사도 '사실상' 확정이란 단어 쓰고 있고, 기사가 사실이라 해도 단독 협상하는 것으로 결정된 거지 되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직 연봉, 코치진 승계 여부 등등 정할게 한두개가 아니죠.
14/10/25 21:18
사업으로 치면 단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모양새인데...
구단주의 의향이 반영된거면 돈을 못맞춰서 계약이 안될 일은 없을테고, 코치진 구성이나 권한, 계약기간 보장 등이 문제가 되겠네요.
14/10/25 21:20
YTN 기사인거고 다른 스포츠 기자들이 쓴 기사가 안 뜨는걸 봐선 왠지 한화 구단쪽이 아니라 한화그룹쪽에서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쓴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조금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4/10/25 21:22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ㅠ 한화팬분들 우리 모두 부릅시다ㅠ 진짜 기쁩니다 으허허러어엉ㅠㅠ
14/10/25 21:26
사실 최근 몇년 성적보면 팬들이 그렇게 지지 해준만큼 구단에서도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긴해야죠.
보살이라고 불릴정도로 팬들이 응원해줬는데..
14/10/25 21:31
구단 입장에서도 단순히 마케팅 측면에서 보더라도 지금 이미지가 말이 아니니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겠죠
'한화' 하면 떠오르는게 꼴지, 발암, 혈압 이런 단어들이니.... ㅡㅡ;;
14/10/25 21:26
14/10/25 21:28
구단주를 직접 언급한걸보면 위에서 뭔가 의지를 보였다는 것 아닌가 싶긴 하네요...
근데 이러면 돈 남았겠다 감독 김성근이겠다 3루 비었겠다...음...
14/10/25 21:29
본진 삼성에 멀티 한화라 한화가 잘되기를 늘 바라고 있었는데 기대가 되네요..
보다 탄탄한 팀이 되길 바랍니다 이야~ 기대된다 기대돼 크크크크
14/10/25 21:31
내년 기아는 안보고 한화를 집중적으로 봐야겠군요. 갈수록 어떻게 바뀌려는지..
근데 김성근 감독님 오시긴 왔으나 바로 뭐 바뀌길 바란다기보다는 내후년을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14/10/25 21:31
오피셜 뜸 이상학기자 한화 담당기자!!!!
일주일간 이 기사 언제뜨나 밤에 자다 일어나서 기사확인 했었는데 드디어 오시네요 우리 선수들 빡세게 굴려주세요 ㅠㅠㅠ
14/10/25 21:32
일단 이태양 선수를 제외하고 전부 20대 후반 아니면 30대 후반까지 있으니깐요, 일단 FA로 투수 1명 정도는 데려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4/10/25 21:32
한화!! 한화!! ㅠ.ㅠ.
김성근의 한화!! 진짜..... 우리 선수들 죽여도 좋습니다. 성적만 내주세요!! 내년에 야구장 자주가겠네요..
14/10/25 21:34
크크크 닉변 잘하셨네요.
진짜 요 몇년 지켜보면서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뚝 떨어졌는데 (몇몇 선수들 제외..) 잘 굴려주셨으면 좋겠네요.
14/10/26 06:29
성적 안내도 됩니다. 그냥 죽을만큼 굴려서 고교야구 말고 프로야구 하게만 해 주세요.
실실 쪼개는놈은 영원에 2군에 쳐박아주세요. 김태균 정신 머리 놓고 살면 걍 트레이드 날려주세요.
14/10/25 21:33
빳다회장님이 이럴땐 좋네요.
김성근감독님이 화나이글스를 잘 이끌어주시고,순조롭게 한용덕씨까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용덕씨도 잠시동안의 감독대행시절,괜찮은 인상을 남겼었는데요.
14/10/25 21:34
축하드립니다 감독님
저번에 쓴 글 대로 감독님 다시 현역에 복귀하셨네요.. 오랫동안 몸 건강히 뵙길 원합니다 한화팬분들 축하드리며 부럽습니다 ^^
14/10/25 21:36
위 리플에서 언급했지만 본문만으로는 아직 반신반의했는데, 후속 기사 뜨고 계약기간 금액 나온거 보니 정말인가보네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흐흐흐흐흐흐 내년부터 당장 모든 것이 바뀌지 않을 수도 있고, 성적이 또 안 나올 수도 있지만 꼴지 자리에서 벗어나 강팀으로 갈 수 있는..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 높은 카드를 뽑는 데 성공했네요! 이래저래 기대가 됩니다.
14/10/25 21:36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ㅠㅠ 이제 몇명은 죽어나갈적도로 펑고만 하겠군요... 송광민이라든가... 김태균이라든가,..
14/10/25 21:40
아..
내년에 라이온스 우승 못하면 어그로들 들고 일어나서 김성근 없으니까 한 우승이라고 깎아내릴 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혈압이 오르네요 ㅡ,.ㅡ 모그룹 요새 경영 위기니 뭐니 하면서 긴장하고 있는 건 알지만 위기 돌파도 할 겸 겸사겸사해서 외부 FA 2명만 잡아주면 안 되나 ㅡ,.ㅡ
14/10/25 21:43
저는 김성근 감독이 투수진 강한데 타력 약한 팀에 도움되는 것보다 투수력 약한 팀에 타선 강한 팀에 도움되는게 훨씬 크다고 봐요..
한화 타선이야 4강급으로 충분하죠. 장기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타선이 투수력보다 조금 더 중요하기도 하고.. 김성근 감독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면 한화가 내년에 4강 경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4/10/26 06:31
진실은 한화와의 경기에선 일찌감치 큰 점수차를 벌리고 약한 투수를 봐주기로 내기 때문에
그때 몰아쳐서 올린 허세 팀타율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14/10/25 21:49
어디팀 팬이신지 모르겠는데 어그로 끄십니까?
아까 기아 감독선임관련글에 기아가 독이든성배면 한화는 독이라고 하신거 기억나는데 여기가 자팀 공홈도 아니고 말조심좀하시죠 되게 기분나쁘네요
14/10/25 21:44
그냥 라이온스가 우승만 못하면 한화 성적이 10위를 하지 않는 한 저 얘기 나올겁니다.
2016년에 결과 나온다고 하면서.. 물론 어그로들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게 맞지만 듣는거 자체가 짜증나서 ㅡ,.ㅡ
14/10/25 23:25
글쎄요? 2014시즌을 반이라도 본 사람이 제정신이면 절대로 그따위말 못할텐데요?
기아 팬 입장에서 화납니다. 쓰레기 선동열 들쳐업고 우승까지 한 삼성이 고작 2015 우승 못했다고 김성근 어쩌구요?
14/10/25 21:49
그런말 하는 사람은 백에 하나 있을 정도고. 그냥 어그로 무시하면 답이죠.
한화가 당장 4강갈지도 모르고. 7위안에만 들어도 야신대우 해줘야할판에..
14/10/25 21:51
동감.. 2011년 류감독 첫 시즌에 붙었어야 했어요
분명 그때 sk는 하락세였고, 삼성은 선동렬이라는 억제기가 없는 상황에서 붙어야 했었는데.. 쩝
14/10/25 22:03
이런 말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내년에 한화가 정규 시즌에 1등 또는 2등찍고 한국 시리즈를 우승해야 되는데.. 지금 한화로 내년 한국 시리즈 우승하게 만들면 그거야 말로 정말 야구의 신이죠.. 그외의 경우에는 그냥 무시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14/10/26 00:26
에이 엘팬이자 김성근 감독님 팬이지만 바로 내년에 한화가 1위나 우승을 다투기야 하겠습니까..-_-
적어도 4위 다툼을 할 것이다 정도는 예상하지만.. 말도 안되지만 만약에 정말 한화가 삼성까지 꺾고 우승을 한다면 그 말이 어그로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네요..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그게 사실일 듯-_- (그러나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14/10/25 21:40
한화 축하합니다.
한화 팬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작년까지 대전 살아서 한밭구장 몇번갔었는데 작년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네요. 동생이랑 주말에 뭐할까 하다가 야구나 보러 가자고 해서 치킨 사들고 갔습니다.(본진은 자이언츠입니다) 두산과의 경기였어요. 한화가 꼴찌를 하고 있을때라 당연히 경기장이 텅빈줄 알고 표는 있을거라 생각했죠. 왠걸. 매진인거에요. 경기장을 뒤로 하고 나오는데 함성 소리가 엄청 나더군요.(아마 김태균이 홈런 쳤을거에요) 동생이랑 나오면서 동생 왈 "와.. 충청도 사람들 의리 대단하네. 꼴찌를 해도 저리 열광적으로 응원해주다니..." 그렇게 탄복하면서 집에서 식은 치킨을 가지고 치맥했습니다. 한화가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14/10/25 21:45
일단 이 팀은 강석천 내보내고 후쿠하라만 다시 데리고 와도 개이득입니다.
성큰옹도 성큰옹인데 아무튼 코치진 물갈이가 되는게 아마 한화에게는 큰 작용이 될겁니다.
14/10/25 21:51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김성근 감독이 명성대로의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김응룡 감독에 이어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떠날지
14/10/25 21:51
선동렬 감독의 사퇴와 LG를 플옵으로 이끈 양상문감독이 언급한 김기태 감독,
마지막 화룡정점 김성근 감독의 한화행. 프로야구 감독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네요. 어쨌든 한화팬들 축하드립니다! 내년 프로야구 재밌을거같네요 PGR 불판이 다시 예전처럼 흥하길~
14/10/25 21:53
진짜 대박이네요 이 뉴스 접하고 간만에 pgr 들어왔습니다.
인간 성큰옹 팬이기도 한데 개인에게든 팀에게든 모두에게 좋도록 드라마 한번 썼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종뱀 등 코치들과 떨어질 것 같아 섭섭하기도ㅠㅠ
14/10/25 21:58
몇주지켜봤는데 한화 팬분들이 대단하더라구요. 보살팬으로 불리셧던분들인데
구단에전화하고 영상만들고 청원하고 본사앞에서 1인시위하시고... 팬분들의 승리인것같아요. 김성근감독님도 한화에서 연락오길 기대하셧던것 같던데 잘된것같고요.
14/10/25 21:59
김응룡 감독 후임이 김성근 감독이라~~~ 재미있겠네요~~~
간접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도 있고요... 만약 김성근 감독이 한화를 4강에 진출 시킨다면 김응룡 감독이 무지 까일 것 같은 느낌이... 참고로 우리 롯데는..... 누굴까여???
14/10/25 22:02
하아....
김성근 감독이 한화로 가면서 기아는 더이상 데려올 감독이 없는 상황이네요. 김성한/이순철/이건열/한대화 정도밖에 딱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데...
14/10/25 22:03
이순철은뭐 수초 짤리면서 오면 안될것같고.... 김성한은 말이 안되고 이건열 온다하면 팬들가만히 안있을테고....
한대화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별론데 제발 타이거즈 말고 딴 출신좀 뽑아야지..
14/10/25 22:02
다음 시즌 10구단에 김성근감독님까지 가세하면 재밌는 시즌이 되겠군요.
+ 삼성아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끝나면 꼭 김태한 바꾸자ㅜㅜ
14/10/25 22:05
회장님 지시사항이 사실이었네요!!!
내년시즌 완전 기대되는데 한가지 걱정은 김태균입니다. 과연 김성근 감독이랑 잘 맞을지 모르겠네요.
14/10/25 22:10
최소한 10위는 안할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몇년간 최하위에도 불구하고 신생팀들 때문에 드래프트 순위에서 밀리는 불운이 있었는데 한방에 정리하네요.
이렇게 된거 엘지도 작게라도 터트려주십쇼. 구리에서 땅고르는 일이라도 하고 싶다던 야생마를 어떻게 좀.. 그렇다고 정말 구리에 보내서 땅고르는 일 시키지는 말구요.
14/10/25 22:16
http://m.sports.naver.com/baseball/news/read.nhn?oid=018&aid=0003102033&type=baseballPremier
이 기사 좋네요 '팬이 임명한 감독'.. 한화 팬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과 그 기대를 부응한 윗선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조화네요 흐흐
14/10/25 22:17
한화는 내년 이용규가 정상 컨디션 복귀하고 이번 FA에서 최정을 데리고 온다면 포스트 시즌 바라볼 수 있겠네요
물론 선발진이 문제지만 김성근 감독의 과외식 레슨이라면 용병 둘, 이태양 거기에 4선발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한화는 갖춘 자원들이죠 올해보다 많이 나아지겠어요
14/10/25 22:23
만에 하나, 천만분에 하나..
내년에도 한화가 최하위를 한다면, 그땐 정말 멸망일 듯? 한화이글스 입장에선 할 수 있는 마지막 수까지 다 동원했네요.
14/10/25 22:24
역시 스토브 리그의 강자!!!!!!!!!!!!!!!!!!!!!!!!!!!!!!!!!!!!!!!!
이제 욕 좀 덜하겠네요.
14/10/25 22:25
롯데는 뭐 걍 포기했습니다.......하하하하하하.....세컨 엘지만 믿고 갑니다.
다만 내년에 한엘이나 한롯전 있을 때 한밭구장 가기 힘들겠네요. 최근 몇년 간은 그냥 현장에서 표 샀었는데...;
14/10/25 22:30
진짜 이건 한화팬분들이 만들어 낸 감독 선임이네요.
내년에는 꼭 독수리가 비상하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용가리들은 그냥 리빌딩이나..
14/10/25 22:47
지금 정근우 폰 불타고 있답니다.
근우형 김성근 감독님 어때요? 근우야 감독님 훈련이 정말 그렇게 빡시니? 선배님 감독님 어떤걸 싫어하십니까?
14/10/25 23:01
가끔 한화 야구중계 보면 한화팬은 성적이 안나와도 팀 열심히 응원하는게 참 보기좋았는데..
성적 안나오는 타 팀처럼 관중석이 휑한것도 아니고, 선수들한테 화내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응원해서.. 팬을 위해서라도 한화가 잘 됐으면 했는데.. 당장 내년은 어떨지 몰라도 일단 분위기 반전시킬 계기가 마련됐다는점에 축하하고 싶네요. 한화 팬들, 축하드립니다.
14/10/25 23:19
내년 정규시즌 우승팀이 궁금해지네요.
삼성은 사실 4연패도 기적이라 보고, 5연패는 힘들지 않겠나 하는 ㅜㅜ 넥센이 하지 않을까 했는데 김성근 감독 부임 소식 보니 한화가 귀신같이 꼴찌에서 우승이라는 드라마를 쓸 수도 있을거 같은....
14/10/25 23:27
정말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만 많은 팬분들이 마치 데우스엑스마키나마냥 여기는 김성근 감독이 한화에서 정말 신처럼 팀을 이끌지, 아니면 그냥 준수한 감독이었다 정도가 될지 확인할 수 있을거 같아요.
14/10/25 23:34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이상을 바라고 있는거 같네요. 사실상 만년꼴지탈출한다하더라도 내년은 10개구단이 리그에서 경쟁하는 시즌아닌가요.
잔치다, 축하다 이런 것들이 단순히 탈꼴찌만을 의미하는건 아니죠
14/10/25 23:37
뭐 사람들이 너무 과도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시는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축제 분위기가 '와 이제 1등이다' 이런 것보다 제일 싫어하던 내부승진 같은것에서 벗어나 그나마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감독중 좋은 감독이 선택되었다는 점부터 그런 느낌에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고 냉정한 시선은 차차 생길 것이고 곧 증명되겠죠.
14/10/25 23:44
뭐 그렇긴하죠.
자세히는 모르지만 가는 팀마다 결국 끝마무리가 안좋다는 결론이 모든 프론트는 악이다 식으로 결론나는게 불편하고, 일방적인 응원을 받는게 좀 부정적이었거든요. 세상은 다 쌍방향적인게 있고, 프론트와의 관계 설정도 분명한 감독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서...
14/10/26 00:04
뭐 그래서 김성근 감독님하고 결별한 이후 프런트들의 선택, 그리고 그 결과를 생각하면 [악]이라고 불릴게 뭐 그리 불편할게 있나 싶네요. 그냥 걔들이 틀린생각을 갖고 있었으니깐 불편한 끝이 있었던거죠. 김성근 감독 결별후 LG, SK가 무슨 꼴이 되었나 생각하면 프런트들에 대해 일말의 이해도 필요없다고 봅니다.
14/10/26 00:39
그럼 프론트 폐지하죠. 다 현장에만 맡겨야겠네요. 솔직히 lg나올때는 몰라도 sk나올때는 sk 프론트의 문제 역시 컸으나 김성근감독역시 적절한 마무리를 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시즌 후 이만수체제에서 sk선수단의 힘 자체가 '김성근'이 없어서 몰락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도 분명히 있던데요.
14/10/26 00:52
네오 님// 'SK왕조가 유지되었을 것이다'에 대해서는 뭐가 일반적인 견해다라고까지는 못하겠네요.
그러나 김성근이 계속 감독이었다면 SK가 지금처럼 몰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는 일반적인 견해라고 해도 되죠.
14/10/26 00:17
감독을 짜르는것 까지는 그렇다 칩시다.
짜른 뒤에 자기 입맛대로 데려온 감독이 기대에 못미쳤을 때 프론트가 책임진 적이 있었던가요? 프론트는 항상 데려온 감독을 방패삼아서 몸보신한 기억밖에 없으니 일반적인 팬 입장에선 당연히 프론트가 악으로 보일수 밖에 없잖습니까? 구단주 본인이 야덕인 NC의 김택진과 특수한 조건인 넥센의 빌리장석 말고 제대로된 프론트가 어디가 있는지 여쭙고싶군요.
14/10/26 00:36
그럼 프론트 폐지하면되겠네요. 기타 잔업 스케줄, 등 짜는 행정직원만 두면되지 왜 프론트가 필요하나요. 현장 입맛대로 다하지. 그리고 자기들끼리 소풍나온게 아니면 프론트 내부에서도 인사고과가 있겠죠. 그것마저 없는 프론트가 있을까요.
정규직이니 짜르고 말고가 잘 안될뿐. 그리고 무엇보다 분명히 태생적으로 감독과 프론트는 늘 관계가 좋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좋은 성적과 동시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팀도 분명히 있지 않나요. 류중일 감독도 그런 부류에 속하는 것 같고, 그런 감독들에 비하면 프론트와의 소통능력은 떨어진다고 보고, 그렇다면 김성근감독은 절대 선인데 악독한 프론트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일방적으로 평가하긴 그렇죠.
14/10/26 01:02
일방적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제쳐두고, 프런트에게 김성근 감독이 무얼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하군요.
원만한 관계 유지 참 말은 좋죠. 그런데 그것도 프런트가 제정신 박힌 운영을 해야 원만한 운영이 되는 법입니다. 삼성 프런트와 SK 프런트를 같다고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류중일 감독이 아무리 유한 성격이라도 삼성 프런트가 SK 프런트 같은 짓거리를 했다면 단박에 마찰이 일었을 겁니다. 애초에 김성근 감독이 감독 생활 초창기부터 프런트와 사사건건 마찰을 일으키는 성격이었다면 프런트가 싸우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변태도 아니고 뭐하러 선임을 하겠습니까. 초기에는 성적만 잘 내줍쇼 하면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이 모셔온 다음에 성적 좀 나오니 배가 불러서 뻗대기 시작한게 SK 프런트입니다.
14/10/26 04:00
글쎄요. 김성근감독의 능력은 당연히 탑급이지만 계약기간을 채운적도 딱히없죠. "x같은 프런트가 문제다"라면 참 편리한 말이겠지만 한국에서 감독하는데는 그런점도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배부르면 딴생각하더라고요.
14/10/27 00:38
프론트의 롤-역할범위를 명확히 하면 됩니다.
말씀대로 프론트는 행정적인 부분만 담당하고 감독을 중심으로 현장은 현장 마음대로 하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면 성적이 안나오는게 온전히 감독 책임이니 성적이 안나왔을때 감독을 짤라도 프론트가 할 말이 있습니다. 정당성-명분이 있는거죠. 반대로 프론트가 적극적으로 팀 운영에 간섭하면 팀이 아작났을때 프론트가 책임을 져야죠. 그래서 이번에 메이저 리그 LA다저스에서는 감독은 남았지만 구단주는 사임했었죠? KBO의 프론트는 이도저도 아니죠. 팀 운영에 감놔라 배놔라 참견은 참견대로 다 하면서 정작 팀 성적이 박살나도 책임은 안지죠. 권리는 권래대로 챙기면서 책임은 안진다라....깡패나 양아치와 다를바 없죠.
14/10/25 23:39
KT가 (NC와 달리)2군에서 신통찮은걸 감안하면 한화가 KT랑 기아만 밑으로 깔아도 한화 팬분들은 만족할걸요?
가을야구요? 감독이 팀을 1년만에 망가뜨리는건 가능해도 업그레이드는 힙듭니다. 3년은 봐야죠. 한화 전력으로 가을야구는 시기상조입니다. (제 본진인 기아는 김감독님이 한화로 간 이상 가을야구따윈 5년이상 생각도 안하고 있지만요)
14/10/25 23:28
와.. 존경스럽습니다.
여태껏 쌓아놓은 업적이 자칫하면 1~2년사이에 모두 날아가 버릴수도 있는 선택을하신겁니다. 야신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네요.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으로 봐도 되는거겠죠. 내가 이팀가면 바뀔수있다! 라는 자신감말이죠. 충북으로 온지 10년이 넘어서 .. 자의반 타의반으로 한화 이글스가 세컨팀이 되었는데, 정말 내년에 어떻게 바뀔지 저도 궁금하네요. 내년에 144경기 10개팀.. 박터지겠네요. 일단 우린 4연패부터하구요..
14/10/25 23:44
아무리 김성근 감독이라도 1년만에 뭘 할 수는 없겠죠. 2015시즌은 신생팀 KT와 누가와도 단기간으로는 답이 안나오는 기아정도 밑에 깔고 가는정도로 만족하는게 좋지 싶네요. 한화 프론트가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맡긴다면 3년?정도 뒤에 한화가 가을야구를 두고 승부를 벌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4/10/25 23:34
김성근 감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체질 개선엔 분명이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첫해부터 성적을 기대하긴 무리고 2016년부터 중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기엔 충분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송광민 유격수 다시 보고 싶네요. 올해 중반에 김태완-김회성-송광민-김태균의 내야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14/10/25 23:35
김성근 감독님의 현장 복귀로 내년시즌이 더욱 치열하고 치밀해지길 바랍니다. 모든 팀들이 지독하게 야구하는거 보고싶네요.
14/10/25 23:45
김성근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과 현재 한화의 팀 상황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FA 추가 영입이 있을 것 같은데 스토브리그가 후끈하겠네요.
나주환 선수가 한화로 가려나 하는 생각이 일감으로 드는데 어쨌든 한화 구단은 올해도 FA 두 명 영입을 노릴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왠지 류창식이 엘나쌩 완전체로 거듭날 것 같은 쌔한 느낌은...
14/10/25 23:54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신다는 건 기존 코치진도 싹 물갈이 된다는 거랑 같은 말이라고 봐도 되겠죠?
저번에 유게였나, 수비코치가 10년째 그대로라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확실하게 개편했으면 좋겠습니다.
14/10/26 00:01
현실적으로 내년 한화 순위는 8위인데
(KT가 10위 키스톤이 빠진 기아가 9위) 반등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특히 NC가 용병이 빠지고 롯데는 10승 투수 장원준이 빠지고 SK도 최고의 3루수 최정이 빠지고 LG도 정성훈 이진영등이 언제 노쇠화 될수도 있기 때문에 변수가 많죠. 한화는 승부를 걸만한 타이밍이고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14/10/26 00:16
뜬금없지만 오늘 어떤 구단 팬이 가장 기쁠까요?
플옵 진출한 엘지팬, 내년엔 선동렬 감독 안보게된 기아팬, 김성근 감독 모셔온 한화팬......
14/10/26 00:23
김성근 감독 정도면 팀을 결정하는데 본인 의사도 꽤 중요 했을텐데
항상 자기와 비교되지만 은근 한 단계 위로 쳐주던 김응용 감독이 실패하고 물러난 그 자리... 확실히 한번 승부 걸어보고 싶었겠네요
14/10/26 00:33
나갔다 들어와서 육성으로 소리 질렀어요!!!!!
와 진짜.. 진짜 대박이다.. 내년은 8등만 해도 가능성만 보여주면 되는 분위기니까 2~3년 뒤가 기대될 수 밖에 없는 한화..! 롯데는 어쩔꺼야.. 로이스터 내놔라 이놈드라..ㅠㅠ
14/10/26 01:04
획기적인 변화의 시발점이 될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그 끝이 어떨지 정말 기대되네요. 다시 한 번 야신의 면모를 보여줄지..
14/10/26 10:39
김성근 감독님이 타팀 팬 입장에서는 얄밉고 짜증날 수 있습니다. 원채 승부를 그렇게 하시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자기 아래 있는 선수를 위해서 움직이는 감독님인 것 만큼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노구를 이끌고 잠잘 시간 아껴가며 연구하고 펑고 쳐줄 수 있는 겁니다.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는 힘들고, 김성근 감독님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아닙니다. 하지만 멘탈 게임인 야구에서 선수 멘탈 잘 만져주는 검증된 감독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은 높으리라 기대됩니다.
기아는 갸복절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좋아하기 이른 것 같습니다. 광복절 이후에 있었던 것이 군정과 분단, 전쟁이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이후 감독 선임까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14/10/26 14:08
이번해 FA풍년인데 둘 괜찮은 선수데려오면 발 사강쌈 갈거라 봅니다 한화도
개인적으로 한화 투수진 포텐 높게 보는 것도 있구요. 안영명 이태양 윤규진 송창식 양훈 유창식 모두 한번씩 기대 받았던 적이 있거나 터졌던 선수죠. 노경은이 삼십에 터진거 감안하면... 김태완 최진행이 가다듬고 외부 야수둘데려오면 사강권 야수진도 만들어질거라 보구요. 내년에 한화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겠어오 올핸 NC보면서 그런 재미를 느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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