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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30 19:37
2회차를 보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오니 자게 탑시드에 이런 글이...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긴 했지만 딱 한 마디만 하라면 [반드시 차기작을 만들어내서 우려먹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내일 한 번 더 보고(!) 생각을 다시 정리해봐야겠네요. 상품도 오늘 늦게가서 팜플렛외에 하나도 못 산만큼 내일은 아침 일찍 가있어야겠습니다.
13/11/30 19:46
저도 여건만 된다면 한번 더 보고싶네요 흐흐.
만약 우로부치가 각본을 쓴다면 우려먹더라도 저는 호갱이 되줄 수 밖에 없네요 ㅠㅜ..
13/11/30 19:38
내일 보시는 분들은 스포 피하려고 가급적 글 클릭 안하시지 않을까요.
공들여 써주신 글인데, 보다 많은 호응을 위해서는 국내상영일정이 다 끝난 내일 밤에 올리시는 편이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13/11/30 19:48
확실히... 이쪽 계열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클릭하지 않겠고,
내일 보실 분도 마찬가지겠네요. 그래도 이 글을 쓴 이유는.... 오늘 극장판을 보고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서, 글로 써보면서 정리해보자는 목적도 있었어요. 크크
13/11/30 19:47
1회차 박수치는 관에 있었습니다.
굿즈및뽑기는 거진 아홉시 몇분에 다 나갔습니다. 제가 열시 한참전에 갔는데 거의 싸그리 품절이었어요. 원래 노리던게 머그컵이랑 샤를 3단쌓기 피규어였는데 걔들은 몇게 남았길래 냉큼 샀습니다. 혹시 내일거로 예매하신 분 중에 굿즈 노리시는분 계시다면 상당히 일찍가셔서 오픈시간 전부터 줄을 서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일러는 저는 마도호무 여친은 마미 원했는데 딱 그 두개 나와서 즐겁게 나눠가졌네요. 극장판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돈이 철철 들어간 티가 작화에서 많이 느껴졌어요. 마미랑 호무라 총질격투는 정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에바만큼의 액션신을 마마마에서 보고왔네요. 내용도 기대이상으로 재밌었고 엔딩도 굉장히 맘에 듭니다. 전 극장판에서 그 꼴이 났는데 더이상 무슨얘기를 할까 정말 궁금했는데 잘 풀어가네요. 개인적인 호불호로도 큐베천하보다는 호무라 흑화가 낫기도 하고요. 개념 어쩌고 시공 어쩌고 하는 작품들이 보다보면 이게 뭔소리여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까지 난해하거나 하지도 어설프지도 않으면서 딱좋았습니다. 표값이 기절하게 비쌌지만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정말 즐겁게 봤네요.
13/11/30 19:55
9시라... 저는 애초에 살 수가 없었겠네요. 으으
저도 이번 극장판에 만족했네요. TV판이 깔끔하게 완결나서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갈지 굉장히 기대했고, 또 기대한 만큼을 오늘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재밌었어요~!
13/11/30 20:03
마도카 브랜드의 키는 결국 각본가 우로부치인데 요즘 그 사람 바쁜데에다가 당장 가면라이더에 자기 쓴 작품 후속작 쓰기 바쁘죠.
사이코패스 2기랑 가르간티아 2기 도 있으니 말이죠. 이런 면에서 과연 마마마 후속작은 그 사람이 맡을지도 미지수고 맡는다면 좀 시간이 걸릴 거 같은데 말이죠.
13/11/30 20:13
예전에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우로부치였는데, 이젠 마마마이후로 너무 바빠지셨네요
2~3년 내로는 마마마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그 사이엔 사이코패스 2기랑 가르간티아 2기를 보면서 지내는 걸로... 흐흐
13/11/30 20:15
만약 극을 끝내려고 했다면 호무라 흑화라는 루트로 가도 방법은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나온 호무라의 모습은 목적한걸 이룬 만족스런 얀데레의 모습이 아니라, 누군가 자신을 구원하길 마음속 한 구석에선 원하는 모습에 가까웠다는 인상이었어요. 우로부치지만, 후속편이 나오면 그 끝은 호무라의 구원에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극의 주체였던 호무라지만, 이제 그건 다른 캐릭터가 넘겨받겠죠. 확실히 우로부치가 수준급의 이야기꾼이란건 다시 느꼈습니다. 영화 전체로 보면 사실 저번주에 본 사이비의 임팩트가 더 세보이지만요.
13/11/30 20:28
만약 호무라를 구원한다면 마도갓님이 크게 활약해주실 것 같기도 합니다.
호무라가 마도카를 구해줬으니 마도카가 호무라를 구해줄 차례죠. 흐흐 우로부치가 확실히 이야기를 참 잘 쓴다는 생각이 들어요. 군더더기가 없는 느낌이라서 좋아하고 있어요~
13/11/30 20:29
그러고보니 주인공 타락시키고 보는 게 블리자드 스타일이네요.
요즘의 블리자드는 오히려 타락하는 스토리가 잘 안보이던데 말예요 크크
13/11/30 21:13
http://www.jpopsuki.tv/video/Kalafina---Kimi-no-Gin-no-Niwa/faa9e2defbb0268997efdb86c9d240d4
신극장판 엔딩곡인 kalafina의 <그대의 은빛정원> MV입니다. 순수 뮤비라 애니속 장면 같은 건 없지만, 곡 자체도 괜찮고 색감 및 분위기 등 좋은 퀄로 잘 뽑아낸 뮤비네요.
13/12/01 20:50
오늘 보고 왔어요. 아, 좋네요. 니트로 시절 우로부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사야의 노래는 안 해봤지만, 지금 하고 있는 니트로 게임 엔딩보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이코패스, 마마마, 취성, 페이트 제로 정도로만 우로부치 작품을 알았는데, 반역의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그나저나 40분 전에 갔는데 굿즈가 전부 매진되어 있었던 것은 도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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