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8/30 11:37:39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통진당 스스로가 녹취록이 사실임을 드러냈네요.
통합진보당이 ‘많이 당황하셨’나 봅니다.

어제 까지만 해도 "혐의 내용 전체가 날조"라 하던 통합진보당이 오늘 대변인 명의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 녹취록의 내용은 이석기 의원이 초청을 받은 강연의 내용으로 이 의원의 발언에는 내란 음모 수준의 내용은 없다"라고 말하면서 녹취록의 진위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물론, "참석자들의 발언이 날조 수준으로 심각하게 왜곡돼 있다"고 단서를 달았는데, '날조'에서 '날조 수준으로 왜곡'으로 하루만에 바뀐것 자체만으로도 녹취록의 신빙성을 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RO 모임을 개최한 종교시설을 빌릴 때만 하더라도 '농산물 직거래팀'이라고 하던 그들이 법적으로 문제될만한 발언 없고 국제 정세를 논하는 자려였다고 또 다른 해명을 내놓네요. 농산물 행사에서 국제 정세를 논한다? 의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네요.

또한, 어제는‘RO’에 대해 실체가 없는 날조라고 밝혔지만 오늘은 또 "RO는 지하조직이 아니라 당원모임"이라고 바뀐 해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김재연 의원은 RO라는 혁명조직 모임 발언록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RO의 존재에 대해서는 "자신은 이런 조직을 들어본 적도 없고 가입을 한 적도 없다"며 본인 스스로도 모순되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이런 조직을 모르지만, 이 조직에서 나온 녹취록은 사실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오히려 녹취록이 사실임을 입증시켜준 것 같고, 하루만에 달라지는 해명을 통해 통합진보당이 현재 얼마나 궁색한 입장에 놓여져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456526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1380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0058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3/08/30 11:39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이 탄로나니 앞뒤가 안맞기 시작하는거죠.
셀프 빨갱이 인증이네요.
Neandertal
13/08/30 11:42
수정 아이콘
이석기 의원 뿐만 아니라 그러한 조직이 없다고 강변했던 김재연 의원, 김미희 의원도 같이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겠군요...
합정동 모임에 참석까지 했다는 뉴스도 있던데...
레이미드
13/08/30 11:42
수정 아이콘
국정원의 최후의 한수(혹은 발악)가 먹혀들어가는 그림이네요.
원래부터 통진당을 휘젓고 있던 배후세력이 어떤 조직인지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요즘의 형세는 점점 더 그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꼴 같달까요.
그동안 아닌 척, 모르는 척, 시치미 떼느라 속으로 많이 부대꼈을 그들이 측은해지는군요..
당삼구
13/08/30 11:58
수정 아이콘
최후의 한수가 최고의 한수로 변할 것 같습니다.
13/08/30 11:47
수정 아이콘
캬~ 꼼꼼하다.
이렇게 될바엔 통진당 해체로 고고

당장은 국정원 커넥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통진당 NL 세력을 아웃시키는 건 잠재적인 시한폭탄을 제거하는 일인거 같네요.
SCV처럼삽니다
13/08/30 11:48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저들을 같이 아우러서 2퍼 더 먹을바예야, 저런것과 멀어져서 야당만의 스탠스를 취하는것으로 잃은 중도표를 얻는게 더 유리할거라 보이네요.
13/08/30 11:53
수정 아이콘
네넵.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여권에서는 당장의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가장 요긴하고 여러번 써먹을 수 있는 카드 하나를 버리는 셈이죠.
그만큼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 쫄리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야권에서는 국정원 커넥션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찾아서
통진당 녹취록 사태가 잠잠해질 때, 한 번 터뜨렸으면 합니다.
The xian
13/08/30 11: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슬슬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과 행동이 나오면 말과 행동이 다른 주장이 점점 많아져서 종잡을 수 없는 단계가 되고. 결국 무책임한 작자들이 되는 게죠.(아니 뭐, 이미 지난 총선 이후 벌어진 난리로 사실상 사형선고 받긴 했지만...) 이들에게 분명한 건 '정체성'이라는 아주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부분 외엔 없는 것 같습니다. 진즉에 아프리카 가서 끼리끼리 놀았어야 할 수준의 분들이 실물정치에서 헛짓거리 하니 이런 사단이 나는 건데. 암담합니다.

수사 결과, 만에 하나 이석기씨 등을 둘러싼 일련의 혐의가 무혐의 혹은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나더라도. 실물정치에서 다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13/08/30 11:49
수정 아이콘
게임 오버.
13/08/30 11:49
수정 아이콘
잘가~ 안녕~ (....)
13/08/30 11:50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윌포드 통진당이 길포드가 맞나보네요.
왠지 안철수 요나가 될듯한 느낌이...
13/08/30 11:52
수정 아이콘
녹취를 인정했지만 날조다.라니
녹취에 경우 풀버전 공개하면 날조라는 주장 자체가 안 되는건데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싶네요.
권유리
13/08/30 11:54
수정 아이콘
잘가라
다신 너희들 얼굴 안봤음 좋겠다.
홍유경
13/08/30 11:56
수정 아이콘
국정원에게 확실히 걸려든 느낌이네요
사실아니다 하니 녹취록공개
이정도 아니었다 이제는 국정원이 영상 음성 공개해버리면 돌이킬수도없는데
많이 당황했나봅니다
말도 못 맞추는거 보면
白首狂夫
13/08/30 11:56
수정 아이콘
이석기, 김재연, 이정희의 안위뿐만 아니라 위헌정당해산심판에 넘겨지지나 않으면 다행이겠는데요?
13/08/30 11:56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NL잔당)쪽에선 뭐만 터졌다 하면 왜 민주당이나 노무현을 걸고 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홍 대변인은 특히 "녹취록은 일부 참가자의 발언이 날조 수준으로 왜곡돼 있다"면서 "이는 국정원이 NLL(북방한계선) 포기라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정상회의록 짜깁기를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계속 이런 식으로 걸고 넘어지니까 지네들이 더 욕을 먹는다는 걸 알기나 하는지...
제발 실물정치에서 NL계는 버로우 해 줬으면 좋겠네요. 눈에 띄는 것 만으로도 짜증나니 말이죠.
SCV처럼삽니다
13/08/30 11:58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분위기봐가며 터트린것처럼
진보당도 물타기 하는거죠.

유유상종
The xian
13/08/30 11:59
수정 아이콘
고인드립이지요. 입이 없는 사람처럼 이용해먹기 좋은 소재가 어디 있겠습니까. 비열한 것들 같으니.-_-
와우처음이해��
13/08/30 13:04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이석기 감옥에서 빼주고 의원까지 복직시켜줬는데 통진당은 민주당에 민폐만 주네요. 은혜도 모르는 사람들.
13/08/30 14:05
수정 아이콘
노무현 때 사면복권 된 건 맞는데.. 이석기가 국회의원 된 건 2012년 아니었나요? 초선일겁니다만..
사실관계 정도는 정확하게 아시는 게 낫겠지요. 네이버에'이석기' 한번만 쳐 봐도 나오는 건데...
The xian
13/08/30 15:39
수정 아이콘
사면복권은 맞고. 의원직은 사실과 다릅니다.
13/08/30 12:03
수정 아이콘
NLL이 사쿠라였던 건 패를 다 까봤던 이유가 결정적이었으니

통진당도 자신있으면 패를 당당하게 까봐야겠죠. 아가리 터는거 생략하고....
13/08/30 12:2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새누리당에서 이용해먹는 이상으로 해먹는게 통진당이라 생각합니다.
일각여삼추
13/08/30 11:56
수정 아이콘
헌정사상 처음으로 위헌정당해산심판을 받아 사라지는 당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13/08/30 12:03
수정 아이콘
이런건 민주당이 선수치길
여당이 언론 등을 통해 전체판을 휘어잡은 현 상황에서는
상대가 내놓은 수에 적극적으로 동조해서 시간적 흐름을 빨리 가져가는 것도 좋은 수 같습니다.
13/08/30 12:04
수정 아이콘
역사의 현장을 라이브로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막장인가요? 흐흐흐
13/08/30 12:08
수정 아이콘
그래주면 오히려 다행인데, 최악의 경우 이석기를 포함한 몇몇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풀어준다는 게 문제죠.
법이든 정치공학적으로든 이런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고요. -_-;;;;

Rommel님 말씀처럼 현 상황에선 차라리 민주당이 위헌정당해산심판 얘기 꺼내는 게 낫다고 보여질 정도입니다.
13/08/30 11:57
수정 아이콘
대체 어느 시점에 뭐가 터져나올지 모르니 대처가 안되는거죠.

경기동부니 뭐니 처음에 얘기 나올 때 정치공세다 마녀사냥이다 레드콤플렉스다 지금이 시대가 어느땐데
이런 안이한 소리하지 말고 확실하게 털고 갔어야 하는데... 결국 최악의 수순이군요. 이렇게 되면 그냥 흔드는대로 흔들릴텐데. -_-;
13/08/30 11:57
수정 아이콘
잘가 이젠 더 안보고싶네요 통진당인간들--;
jjohny=Kuma
13/08/30 11:58
수정 아이콘
어제도 썼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짜깁기를 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어렵네요. 헣헣

무죄추정의 원칙은 이제 거둬야 하나... 하고 있습니다.
13/08/30 12:03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엄청 급박했나보네요
새누리당입장에서는 통진당이 존속해야될텐데요..

순서가 어찌됬건 이번기회에 확실히 도려냈으면 좋겠습니다.

저 인간들은 정말 답이 안나와요..
Granularity
13/08/30 12:04
수정 아이콘
김재연 인터뷰랑 다르군요.... 아 경기동부.. 결국 니들이 사고를 치는구나.
고기방패
13/08/30 12:09
수정 아이콘
김재연은 아직도 날조라고 주장하더군요 크크
13/08/30 12:10
수정 아이콘
까딱 잘못하면 자기도 들어가게 생긴 상황이라....
13/08/30 12:04
수정 아이콘
언젠가 일어날 일이 지금 일어난거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봤을때 지금 야권에서는 안좋은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좋은 일 같습니다. 근데 과연 그 세력들이 순순히 사라져줄지 모르겠네요. 워낙 끈질긴 사람들이라....
13/08/30 12:09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나 노동당이나 민주당에 스멀스멀 기어들어가서 몇십 년을 잠복하겠죠
13/08/30 12:09
수정 아이콘
이정도 정황이면 사실 뒤가 없다고 봐야... 알고보니 국정원이 대역을 시켜서 녹음한 것이였다 정도가 나오면 모를까, 내란죄 내란음모죄가 되지 않는다 해도 '전혀 이상없네'라고 해줄 사람이 있을런지.
13/08/30 12:1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이제부터 처신 잘해야죠. 단기적으로는 악재지만 장기적으로 민주화세력에 낙인인 종북+좌파의 프레임을 약화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뭐 그렇다고 민주당이 좌파라는 건 아니지만...
jjohny=Kuma
13/08/30 12:11
수정 아이콘
김재연 vs 대변인...


김재연 말이 맞았으면 좋겠는데, 대변인이 너무 세네요. 후...
다이애나
13/08/30 12:13
수정 아이콘
통진당 전략을 내란음모는 아니고 국보법 위반으로 처벌할정도다로 전선을 바꾼건데 왠지 법정 공방이 엄청 길어지겠네요.
WALL•E
13/08/30 12:14
수정 아이콘
이런 게 이이제이 아닐까요? 물론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묻히는 건 아쉽긴 하지만, 국정원 사건은 한 번에 끝날 사건이 아니라 정권 말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건이라 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 이 시점에서 통진당이 완전히 사라져 주는 것도 나쁘지 않죠. 좀 더 결정적일 때 터뜨렸어야 하는 건데 워낙 상황이 급박했는지 너무 큰 카드를 다소 일찍 꺼내든 감이 있네요.
Norman rockwell
13/08/30 12:14
수정 아이콘
민주당쪽에서 통진당은 더이상 진보의 탈을 쓰고 걸림돌이 되지말고 당해산해라 이런식으로 나와야지 어영부영하다간 도매급으로 같은놈 취급받을텐데요
빨리 강경하게 선을 그어야죠
13/08/30 12:14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 회원분 말마따나 이번 기회에 통진당을 확실히 정리하고 가는게
길게보면 더 이득일거 같습니다.
아하스페르츠
13/08/30 12:17
수정 아이콘
NL은 그 명분을 잃은 지 오래죠. 저런 사람들이 정치적 생명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한국사의 슬픈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민주와 진보를 가장하여 민주적이지도 않고, 진보적이지도 않고, 자주적이지도 않은 분단 상대국을 추종하는 이들과
진정으로 민주주의와 상식을 바라는 사람들과 진보적 정치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제발 확실히 구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걱정 되는 것이 이들이 끝까지 자기들이 민주주의와 진보적 가치를 가장하며, 진정으로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명분을 잃게 만들면서 함께 자폭하려 들지 않을까 우려 되는 군요.
13/08/30 12:22
수정 아이콘
잘됐네요. 제발 정당 해산 정도는 되길...
13/08/30 12:25
수정 아이콘
정당해산심판은 헌법재판소에서 이루어지는데...
그 전에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해야만 합니다.
즉, 정부에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강제해산은 불가능하지요.

어떻게 돌아갈지 지켜볼 일이긴 합니다만... 현 정부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진 않을 것으로 예측해봅니다.
13/08/30 12:30
수정 아이콘
음..확실히 통진당은 현정부에겐 황금알을 낳는 거위긴 하니 정부에 의한 통진당해산은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민주당쪽에서 나서서 통진당의 실체를 온 국민이 알게 하는것이 효율적이겠네요.
새누리당은 어떻게든 통진당을 민주당과 엮으려 노력하겠지만 통진당 자체는 적당히 공격하고 살려둬서 울궈먹으려 할것 같으니 말이죠. 새누리당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진 않겠지요.
와우처음이해��
13/08/30 13:07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엮을것도 없이 민주랑 통진이랑 많이 붙어먹었어요. 지들끼리 맨날 붙어다니니 오해를 안받는게 이상하죠.
13/08/30 14:02
수정 아이콘
누가 아니래요.
13/08/30 13:09
수정 아이콘
통진당 자체를 없애려면 이정희도 백수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번 사건으로 이정희까지 끌어넣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거 아닌가요? 최대한 물고 늘어져봤자 김재연 합정동 모임 합석 정도인데 이조차도 쉽지 않죠.
13/08/30 14:03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정당해산이 안된다면, 여론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이미지 각인 효과를 노려야 한단 소리죠.
13/08/30 12:22
수정 아이콘
종북빨갱이들 제발 척결합시다 제발 국정원도 이번일은 수고많았네요
13/08/30 12:25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발표한 시기상 '정치적 의도' 가 없다고 보긴 힘들지만,
발언들이 일단 통진당이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 맞다면' 통진당 이참에 한국 정치계에서 싹 쓸어버리길 원합니다.
짜증나는 것들이 진짜배기 진보들의 앞길 다 막고서 모조리 물흐려놓고 몽땅 빨갱이로 인식되게 만들어버리고, 하등 한국에서 도움이 안됩니다. 아주 국론분열의 일등공신이군요.
시기가 언제든 간에 저는 통진당 좀 쓸어버렸으면 싶었습니다. 애국가가 국가가 아니다 안부른다 란 소리를 공중파에서 들을때부터 제 귀를 의심했거든요. 그때 확신했죠. 요즘 시절에도 여전히 진짜 종북이 존재하고 있구나. 과거에 대학입학 할때 아버지가 저보고 운동권 조심하고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 하셔서, 요즘 세상에 운동권이 아버지 생각하는거처럼 그런거 아니라고 했더니, 아버지가 니가 아직 몰라서 그래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NL.. 저는 통진당 사태보고 정말 과거 생각나면서 세상이 달리보였을 정도였어요.
13/08/30 12:44
수정 아이콘
애국가 안부르는 문제는 'NL' 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반북 좌파'들이 애국가를 더 싫어하거든요.
13/08/30 13:01
수정 아이콘
그런 세밀한 분류는 저같은 일반인들이 잘 모를것 같고, 애국가를 공중파에서 안부른다는 걸 인증하는 게 충분히 그렇게 보입니다. 상징적인 행위로 인식되거든요. 저한테는 엄청 충격이었어요. 또한 말씀하신 거처럼 또다른 애국가를 거부하는 정치단체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걸 모든 국민앞에 인증한 것은 NL밖에 없으니까요. 종북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왜 애국가를 싫어한다는건지 저는 이해가 힘들거든요. 뭐 국가주의를 고취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래같아서 그런가요? 근데 애국가 자체가 일제시대때부터 독립운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라서, 글쎄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애국가 부정했다가는 반북은 커녕 같은 집단으로 몰리기 쉽다 봅니다. 여튼 저같은 사람에게는, 대통령 선거토론에서 남쪽정부 운운한다거나 애국가 안부른다거나 하는게 엄청 크게 옵니다. 세세하게 그들 옆에서 어떻게 종북활동하는지 지켜볼수도 없기 때문에 직접 그들이 자기 입으로 말하는 말에서 그런 단어로 판단할 수 밖에 없네요. 국민이 어떻게 인식할지도 모르고 내뱉는다면 정치할 자격이 없는거라 보구요.
Starlight
13/08/30 12:31
수정 아이콘
구라치면 손모가지 날아가는거죠.
SwordDancer
13/08/30 12:38
수정 아이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게 보수만이 아니라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쟤네를 진보라 말하기도 어렵겠지만.
그땐그랬지
13/08/30 12:40
수정 아이콘
통진당은 싹 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더이상 진보 진영에 '빨갱이' 딱지 씌울 수 없도록.

근데 그건 그거고, 통진당 문제로 그간 쌓였던 수많은 문제들을 은근슬쩍 덮지 않을까 하는게 두렵네요.
이쥴레이
13/08/30 12:41
수정 아이콘
아 답없네요. 진작 이렇게 사라져야할 당이었습니다.
최근 노동당에 기대하지만 당 이름 자체가 거부감이 많아서.. 후..

국정원 정세가 묻힐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셀프 빅엿을 아주 던져주고 가네요.

이번기회에 뿌리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대 착오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느곳이나 다 있군요.
13/08/30 12:41
수정 아이콘
통진당은 이제 살길을 찾아 떠나는 자와 남는자로 분열하며 망하는 수순으로 갈테고, 만약 정의당이 대안으로 성장한다면 어느 시점에서 인천연합이 똑같은 방식의 공격을 당하며 그쪽도 망하게 되겠죠.

근데 그런 전개가 내부가 아니라 외부의 강제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결과물이 깔끔하지 않을 겁니다.
정권과 여당외에는 아무도 얻을 것이 없게 되겠죠.
저글링아빠
13/08/30 15:45
수정 아이콘
그럴 것 같네요.

이번 일 정도(?)로 NL이 청산될 리 없으니까요.
마바라
13/08/30 12:42
수정 아이콘
얘네들한테 "진보당"이란 명칭을 뺏어오려면

정당해산 밖에 없는거죠?
13/08/30 12:51
수정 아이콘
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해산 판결에 의한 경우에는 그 정당의 명칭은 사용하실 수가 없다는 말을 얼핏 들은 것 같네요
Chocolatier
13/08/30 12:46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issue/523/newsview?newsId=20130830122006269&issueId=523
북한이 이 사건에 대해서 보도했습니다. 저분들이 유신드립 치는 거 보니 상당히 묘합니다 크크
jjohny=Kuma
13/08/30 12:49
수정 아이콘
수십 년 동안 유신보다 더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분들께서...
프림퐁
13/08/30 12:49
수정 아이콘
설령 실제 유신이라 한들 북한에 비교할 바가 아닌데 기분이 묘하네요 크크
SoulCompany
13/08/30 12:52
수정 아이콘
당장 통진당이 망하더라도 또다시 노동당이나 진보당에 기생한다면 예전 민노당이 그랬던것 처럼 다시 장악당하지 않을까요
summerlight
13/08/30 12:54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건으로 NL이 완전 해체되느냐를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닐 가능성이 높아서... 기껏해야 경기동부가 잡고 있던 헤게모니가 다른 계파에 넘어가는 모양새일 가능성이 높죠.
프림퐁
13/08/30 12:5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 100명이 뒤에서 게릴라 하는 것보다 중국에서 북한 커넥션과 만난게 분명하다면 지금까지 이석기가 요구한 국가 정보가 이미 사실상 다 넘어간게 더 문제가 아닌가요?
jjohny=Kuma
13/08/30 12:57
수정 아이콘
이미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대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림퐁
13/08/30 12: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겨레에서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8&aid=0002200919&date=20130830&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0

이런 실드성 기사를 내보내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이미 통진당은 좌파가 아닌 그냥 말 그대로 빨갱이 정체성이 성립되었는데 왜 이럴까요
jjohny=Kuma
13/08/30 13:0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번에 스탠스 잘 정해야 하는 게 민주당 뿐만 아니고 한겨레, 경향, 오마이, 프레시안도 있었네요.

민중의 소리는 따로 스탠스 정할 일 없을 것 같고, 프레스바이플은 어떨라나...
13/08/30 13:04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의 비율로 따지고 봤을때 반국가단체에 대한 거부감이 국정원에 대한 거부감보다 클텐데... 민주당도 그렇고 발언하나 문장하나에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13/08/30 13:08
수정 아이콘
실드성 기사는 아닌것 같은데요. 일단 녹취록이 전부 사실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되, 걔들은 그럴 능력이 없으므로 내란음모까지는 아니다.. 이런 기사네요. 진중권 트윗의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될듯.
13/08/30 13:10
수정 아이콘
내란음모까지 가기 힘들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석기 의원이 의원인 것과 실제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 빼고 내란을 일으킬만한 능력과 실행력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보안법에는 확실하게 걸릴 것 같긴 하네요.
사악군
13/08/30 13:18
수정 아이콘
원래 한겨레의 정체성이어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세상의빛
13/08/30 12:57
수정 아이콘
잘가라 트롤들아 너희는 평생 로우풀 적용되어서 트롤촌에서 놀거라
밀란홀릭
13/08/30 13:01
수정 아이콘
제발 좀 사라져줬으면 좋겠네요.
13/08/30 13:05
수정 아이콘
일단 내란음모냐 국가보안법이냐 문제인데 국가보안법은 틀림없이 걸릴 듯 싶고.. .내란음모죄는 아무래도 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통합진보당은 대규모로 드러낼 수 있겠군요.
이제 남은 건 국정원인데 제가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좀 흘러줬으면 좋겠네요.
13/08/30 13:12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는 내란음모가 확실하다면 정당해산에 대해 고려할수도 있다는 드립이나 쳐줬으면 좋겠어요.
13/08/30 13:16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다시 보는 진중권 트윗. 뭐, 거의 정확하게 파악한것 같네요.


"정치적 발달장애를 앓는 일부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80년대의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를 하다가 들통난 사건 정도로 보면 될 듯. 근데 했다는 발언들을 들어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들은 없었거든요."

"녹취록 일부가 나온 모양. 총기 확보 방안은 비비탄총을 개조하자, 부산 가서 깎아 만들자..... 완전 정신병동. 거기에 저 비장함이 대비되면서 코믹한 효과가 클라이맥스"

"녹취록 전문. 완전히 정신병동이네요. 소수극렬화 현상으로 봅니다. 사회적 고립에서 오는 현실적 무력감을 심리적으로 보상받으려 집단으로 과격한 환상을 발전시키는 거죠. 현실에서 환상으로 도피한다고 할까?"

"일종의 동키호테 현상이죠. 이미 민족해방운동의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났죠. 그들의 혁명적 로망의 근거가 사라진 겁니다. 그러다 보니 미군의 도발로 전쟁이 발발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그 안에서 빨치산 용사 놀이를 하는 겁니다."

"장난감총, 비비탄총 개조하여 무장하고, 손재주로 총기를 깎아 만들고, 중학생들도 만든다는 사제 폭탄 제조법을 익히고... 딱 소설 속 동키호테의 무장 수준. 철 없는 애들도 아니고 30~50대 아줌마, 아저씨라고 하던데... 발달장애죠."

"좌우의 독단주의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그것이 주사파와 극우파라는 양극으로 나타나죠. 둘 다 자유민주주의의 적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탄압해서는 안 됩니다. 허용을 하되, 늘 경계를 해야죠. 그게 자유민주주의의 방식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상을 자유민주주의에서 허용해야 하느냐.... 이거죠? 사상은 허용하되, 구체적인 전복행위만 처벌하면 된다고 봅니다."

"내란음모로 엮으려면 녹취록만으로는 불충분하고, 정말로 봉기를 실행에 옮기려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와야죠. 그러니 적기가, 이민위천, 변장도주, 자료파쇄 등 썰렁한 얘기는 그만. 혹시 알아요? 이석기가 워낙 또라이라 정말 이상한 짓 하려 했을지."
와우처음이해��
13/08/30 13:18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변희재한테 털리고 나서 워낙 막장이라 관심없었는데 한번 트위터 봐야겠네요. 다시 정신줄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엷은바람
13/08/30 13:25
수정 아이콘
전후 인과를 보면 털렸다고 보기도 억울한 상황이죠 , 설마 확실하지도 않은 왜곡자료를 들고와서 팩트라고 우길줄은 상상도 못했을테니
인생의 마스터
13/08/30 13:23
수정 아이콘
옛날엔 이석기 같은 사람 더 많았겠죠. 지금보다 덜 있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13/08/30 13:23
수정 아이콘
내란음모죄로 엮이지 않나요? 당장 실행에 옮기려고 하지않아도 계획과 어느정도의 조직이 있고 물론 부족하겠지만 자본력도 어느정도있는데...
그냥 동네 백수가 저렇게 이야기 하고 다니면야 그냥 미친놈취급 하면되겠는데 이쪽은 현직국회의원에다 이 국회의원을 만들었다고 예상되는 조직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져있으니...
그 국회의원이라는놈은 세부계획마련을 위해서 각종 정보를 취득한게 맞아보이고..
13/08/30 13:27
수정 아이콘
저정도로 구체적으로 말했다면 내란의 음모 정도는 충분히 될수있을거 같아보입니다. 실질적으로 봉기하려는 의사가 녹취만 봐도 충분히 느껴지는데 진중권씨는 생각이 다른가보네요.. 게다가 국정원이 다른 증거들도 더 가지고 있을거 같습니다
13/08/30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상당히 내용이 구체적이고 각종 세부진행사항까지 조사한걸로 봐선 내란죄는 무리더라도 내란음모는 빼도박도 못할것같은데
왜 내란음모로 엮기 불충분하다고한건지 모르겠네요.
13/08/30 14:12
수정 아이콘
내란죄야 당연히 안 일어났으니까 불가능하고 내란음모라는게 실제 실행가능성 및 여러가지를 검토해봐야 하는데 녹취록에 나오는 걸로 봐선 맨날 NL들이 지들끼리 하는 소리정도로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거기다 내란음모죄는 죄질로 봐서는 가장 크고 심각하기 때문에 아주 엄격하고 좁게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저정도 내용이면 음모 아니야?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사법부의 판단은 꽤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검찰에서 내란음모죄로 기소한다면 실제로 내란음모죄로 잡아넣으려는게 아니라 오히려 저들은 살려주고 다른 쪽에서 이번 사안을 써먹을지도 모르는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13/08/30 14:21
수정 아이콘
운동권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아니면 선뜻 잘 감이 안오는 얘기일수도 있습니다.
이하의 링크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겁니다.
첫번째 글은 지극히 좌파적 관점에서 쓴 것이니 그 점 감안하셔야 합니다.

https://www.newjinbo.org/xe/index.php?mid=bd_member_gossip&document_srl=6210927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899209&cpage=1&mbsW=&select=&opt=&keyword=
저글링아빠
13/08/30 15:47
수정 아이콘
동키호테는 맞는데,

80년대에는 저것보다 더한, 훨씬 중증인 또라이분들이 넘쳐났었습니다.

지금도 이모양이니, 어찌보면 NL의 전성기였던 (김일성 수령도 아직 살아있었고 말이죠) 당시로선 당연하기도 하죠..
13/08/30 13:22
수정 아이콘
또라이라는 주장은 좀 신중하게 해 줬으면 합니다.

범죄 영화를 보면, 범죄사실을 인정하느니 정신이상을 주장해서 차라리 정신병원가는 루트를 검토하죠.

내란음모를 한 범죄자가 되느니 정신병자가 되는 것이 좋다라는 판단인가 싶네요.
가루맨
13/08/30 13:26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본다면 저 사람들은 또라이가 아니라 확신범이죠.
고기방패
13/08/30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몇몇분들이 이석기를 망상증 환자네 정신병원 입원시켜야 한다네 하시는데
저런 반 국가적 행위들이 정신병이면 김재규, 노태우, 전두환도 전부 정신병으로 쳐줘야죠
13/08/30 13: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사실 진중권식 논리는, 다 밝혀질거라는걸 예측하고 여파를 최소화시키려는거 같아요.

진중권씨가 주사파쪽을 싫어하는거야 예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막상 보수쪽으로부터 주사파가 공격당할때는
그 여파가 진보세력과 야권측에 미치는걸 본능적으로 염두에 두어서인지.. 은근히 감싸준다는 느낌입니다.

정신병자론은 빼도박도 못할때 쓰는 최후의 항변이자 프레임에 가깝죠..
13/08/30 13:48
수정 아이콘
감옥에 가든 병원에 가든 사회로부터 확실히 격리시켜 줬으면 좋겠네요. 중2병 뇌내망상자인줄 알았더니 싸이코패쓰인듯.
lethargicS
13/08/30 13:25
수정 아이콘
어쩜 저리도 멍청할수가...국정원의 여러 패중 하나에 나라의 정치가 들썩들썩
13/08/30 13:29
수정 아이콘
무슨의미인가요??
고기방패
13/08/30 13:40
수정 아이콘
대단히 똑똑하신분 나오셨네요
누굴 멍청하다고 하시는건지..
Chocolatier
13/08/30 13:42
수정 아이콘
누가 패인 걸 모릅니까? pgr 대다수가 멍청하다고 하시니 참 똑똑하셔서 좋겠네요. 저게 국정원의 패겠지만 그렇다고 저걸 쉴드칠까요?
마바라
13/08/30 13:48
수정 아이콘
들썩들썩~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꺼야~ 내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13/08/30 13:51
수정 아이콘
빵 터졌어요 크크크
녹용젤리
13/08/30 14: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8/30 14:39
수정 아이콘
네 다음 통진당원
13/08/30 14:50
수정 아이콘
횡설수설......
superiordd
13/08/30 16:23
수정 아이콘
1. 집권당- 국정원 connection이 있기에, 아마 이번 간첩사건은 총선이나 더 큰 사건 때 떠뜨려서...야권을 박살낼 수 있는 카드였다고 생각합니다. 통진당이 극좌에 친북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이정도일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이정도 증거면 법적 공방으로 구속이 가능할지 여부는 잘모르겠으나 여론을 만들 정도의 파급력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2. 국정원이 급하긴 했나봅니다. 사실 댓글이나 국내 정치 참여와는 별개의 건으로 다뤄야하지만...어쨌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우리는 필요하며(국내파트) 자체 개혁하면 된다. 라는 논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란음모라는 무시무시한 의혹과 드러난 관련 증거는 분명히 국민정서와는 맞지 않습니다. 법적인 처벌 문제는 2차적인 것이며 이미 통진당은 끝났습니다.

3. 민주당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악재이지만 오히려 다행입니다. 그리고 당내 일부 친북 세력(NL) 계열을 정리하지 못하면...민주당도 여차하면 색깔론의 희생이 되겠지만...임수경의 필두로 한 주변 세력은 좀 정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임수경이나...이석기..김재연같은 쓰레기같은 인물이 된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4. 차기 야권의 top 자리는 이번 사건으로 안철수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박원순 역시...재야운동하면서 친북적 성향의 활동을(종북이 아니라..중립 입장에서 볼 때 북한을 동조하는 듯한 활동) 보였다고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5. 극좌(통진당,민주당 일부)과 극우(일베,새누리당 일부)는 공생적 적대관계 같습니다. 다 척결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방패
13/08/30 20:0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958306&iid=23026745&oid=003&aid=0005348618&ptype=011

방금들어온 따끈따끈한 속보네요
이석기 의원은 이날 국회 이석기 의원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12일 진보당 경기도당 강연 사실을 인정한 뒤 "당시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전쟁이 벌어진다면 민족의 공멸을 막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평화를 실현하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기 입으로 직접 말했군요. 녹취록 사실이라고...
민족의 공멸을 막고 평화 실현을 위해 그랬다는 소리는 누구 머리에서 나온걸까요?...
13/08/30 20:1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하건 증거가 확실한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는 없었겠지만.... 그렇더라도 하루만에 내란음모를 전면 인정할 줄은 몰랐네요.
13/08/30 21:43
수정 아이콘
자폭 정신하나만큼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법적으로는 총기발언이 자신의 발언이 아니라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내란음모를 본인이 인정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13/08/30 21:44
수정 아이콘
어느 시국대회에서는 통진당에 대한 마녀사냥은 그만두라고 더러운 박근혜정권이 꺼내든 더러운 물타기라는 유인물을 배포하더군요
페북에서 친구가 좋아요 누르길래 보게됐는데 이러다가는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시국선언이 통진당 쉴드랑 병행되면서 힘을 잃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당 지지자인 제가 보더라도 안타깝더군요
13/08/30 22:03
수정 아이콘
그렇잖아도 오늘 부산에서 하필이면 촛불집회-_- 를 열었다는데.... 참. 이런 일에 촛불을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다행히 그 옆에 있었다는 민주당 부산 천막당사에서는 아무도 나와보지 않았다더군요.
13/08/30 22:36
수정 아이콘
네..그 시국대회가 부산이더군요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659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2084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4032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501 3
102781 [일반] 기척 흐리기가 상시 발동중 [7] 나른한오후402 24/11/30 402 2
102780 [일반] 마개조의 밤: 공돌이들의 광란의 파티 [3] にゃるほど1830 24/11/30 1830 2
102779 [일반] 이정도면 동덕대혁명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요? [110] 뭉땡쓰7143 24/11/29 7143 30
10277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4. 갈 거(去)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1117 24/11/29 1117 1
102777 [일반]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에 '형사 책임'도 묻는다 [49] 무한의검제6106 24/11/29 6106 17
102776 [일반] 국민연금 해외주식 수익률 21%...국내주식은 0.46% [60] 전기쥐5745 24/11/29 5745 2
102775 [정치] 주교 5인 포함 천주교 사제 1466명 시국선언 "어째 사람이 이 모양인가" [55] 철판닭갈비6948 24/11/29 6948 0
102774 [일반] 군대시절 기억 하나 [14] 흰둥2500 24/11/29 2500 4
102773 [일반] 방시혁, 4000억 따로 챙겼다…드러난 '하이브' 상장의 비밀 [129] Leeka11310 24/11/29 11310 7
102772 [정치] 올해 3분기 출생아수 8% 증가 [131] 하이퍼나이프11161 24/11/28 11161 0
102771 [일반] 눈이 기록적으로 내리니 안하던 짓을 하게 되네요 (풍경 데이터주의) [11] 사에6929 24/11/28 6929 11
102770 [일반] 싱글벙글 국장 유상증자촌 [57] 깃털달린뱀9478 24/11/28 9478 30
102769 [일반] 단통법 폐지가 합의된 날입니다. [32] 김삼관8282 24/11/28 8282 3
102768 [정치] 한동훈 "김 여사 특검 고려해 볼 필요"... '중대 결심' 가능성 내비쳐 [60] 매번같은8470 24/11/28 8470 0
102767 [일반] [미국] 해리스가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혹은 대권 재도전을 할지 궁금하네요 [90] 마그데부르크6411 24/11/28 6411 1
102766 [일반] 양재천의 눈내린 밤(데이터 주의) [10] nearby3775 24/11/28 3775 4
102765 [일반]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 [17] 해맑은 전사5433 24/11/28 5433 1
102764 [일반] [서평]《사인 코사인의 즐거움》 - 어렵지만 아름답고 실제적인 삼각함수의 역사 [8] 계층방정2371 24/11/27 2371 8
102763 [일반] 재빠른 윈터 타이어 후기 [52] 시무룩6697 24/11/27 669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