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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4 00:53
혜은이씨가 피노키오하고 파란 나라를 부르셨는데요.
이 두 곡을 가요로 봐야될지 동요로 봐야될 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들은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 이유만으로 동요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13/03/14 01:26
제 기억으로는.. '너는 언제나 공부를 하니 말썽장이 피노키오야' 가 아니라..
'너는 언제나 놀기만 하니 말썽장이 피노키오야' 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오락가락 하네요.
13/03/14 01:47
피노키오 얘기나오니 f(x)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라고 해석한게 생각나는군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girl7&no=132331
13/03/14 02:37
앞에까지는 그냥 어린 아이의 귀여운 투정정도로 들을 수도 있는건데
마지막 연?은 어린아이의 감성을 넘어선 가사군요. 앞에선 실컷 부럽다고 했다가 되기 싫다고 마무리하는 구성도 좋구요.
13/03/14 09:06
저도 이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피노키오는 한국애가 아니라 이태리애라 3시쯤 학교끝나면 숙제하는것 빼면 나머지 시간엔 그냥 놀면 되거든요. 한창 뛰놀나이에 갑갑한 삶을 살아야 하는 한국아이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또반면 애가 상당히 버릇이 없다고 느꼈던 부분은 나이가 많으신 제페토 할아버지를 존칭없이 "너는 어째서 게으름피니 제페토네 피노키오야" 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하나 낳아서 곱게(버릇없이) 자란 한국아이들의 모습또한 잘 담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요즘 아들녀석이 디즈니에서 만든 피노키오를 즐겨보는데 어른이 보기에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서 놀랬습니다. 만든당시 한국은 일제시대였는데... 지금 한국의 유아용 애니메이션계의 위치를 볼때 정말 많이 따라잡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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