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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4/26 16:02:23
Name ㅡ_ㅡ;
Subject kpga b조 16강 후기 - 실로 오랜만에 겜 방송 보다 ㅠ_ㅠ
1경기 - 임성춘 vs 이윤열
반섬맵 인디안라멘트
맵은 일단 이윤열에게 유리하구나 생각 ㅡ_ㅡa
초반 이윤열 더블커맨드. 임성춘 다템 드랍.
상대가 자원을 노릴 때는 병력을 집중시켜야 하고, 개떼를 노릴 때는 상위 테크로 맞서야 이길 수 있는 것인데...
일단 빌드를 보고서는 임성춘 선수가 초반 겐 이후에 멀티로 이기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요새 임성춘 선수 너무 수비적입니다...
초반에 다크 한 마리가 나왔을 때 바로 다크 드랍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멀티 수비한다고 안가고...
때늦게 다크 두 마리 드랍갈려고 하다가 그것도 드랍쉽 날아오는 거 보고 회군해 버리고...
당연히 아무런 겐도 받지 않고 자원 많이 먹은 이윤열 선수가 이겼습니다.
망설임 없이 다크 한 마리 바로 드랍갔음 임성춘 선수가 이겼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그것이 임성춘 선수가 이길 수 있었던 마지막 타이밍이었겠죠.

2경기 최인규 vs 장진수

로템형맵 리버오브플레임
물량형 테란 대 물량형 저그의 대결이겠거니..
최인규 선수는 언제 봐도 컨트롤은 중간 정도인 거 같습니다.
장진수 선수 앞마당을 먹는 것을 보고 최인규 선수 벙커링 하는 척.
여차하면 벙커 완성시킬 생각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억지스럽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듯 하더군요.
하긴 벙커 짓는 척 하기만 해도 저그는 이미 쓸데없는 저글링 생산, 드론 생산 부족으로 피해 막심합니다 ㅡ_ㅡ
여튼 최인규 선수 바로 더블 커맨드 들어가고...
이후 계속된 물량 싸움. 병력 집중된 테란의 승리.

3경기 변길섭 vs 이재훈

단순한 맵 블레이드 스톰
테란이 플토한테 이길려면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한 판.
조정현식 페이크 이후 더블 커맨드의 변길섭.
이에 바로 앞마당, 뒷마당 넥서스를 올리는 이재훈.
변길섭 선수, 넘 이것지것 하는 바람에 더블 커맨드의 의미가 없게 됩니다.
타이밍에 맞지 않는 벌쳐 테크업, 드랍쉽 생산으로 물량전도, 게릴라 전도 아니게 어설픈 공격으로 단지 물량에 집중한 이재훈 선수에게 그대로 쓸려버리고 맙니다.
드랍쉽으로 프루브 몇 마리 잡긴 하는데, 그래봐야 쓸데없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ㅡ_ㅡ
역시 테란 플토전의 유닛 상성 주도권은 플토가 쥐고 있다는 생각.

4 경기 홍진호 vs 주한진

테란맵 플레인스투힐
홍진호의 3해처리 빌드, 이에 맞서는 주한진의 패스트 아카데미.
주한진의 선택은 참 적절했습니다.
패스트 아카데미 빌드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성큰 밖에 없는데 홍진호가 2번째 해처리를 다리 안쪽 본진에 짓는 바람에 적절한 타이밍의 러쉬를 한다면 멀티와 본진 두 군데를 동시에 지킬 수가 없었거든요.
과연 주한진은 파뱃 3기 + 메딕 2기 + 마린 2기(맞나;?) 병력으로 출동합니다. 홍진호는 멀티와 입구해처리 쪽에 성큰을 하나씩 짓는군요.
이 때가 주한진이 이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었습니다.
파뱃을 앞세워서 멀티로 올라갔으면 일부 있던 저글링을 녹이면서 성큰을 부수고 멀티를 파괴할 수 있었는데...
스캔 찍어 보더니 자신 없었던지 그냥 어물쩡 대기하다가 홍진호가 성큰 늘릴 시간을 내줘 확실하게 공격 불가능하게 되어버립니다.
졌구나 싶었죠 ㅡ_ㅡa
그리고 3배럭의 생산 멈추고 앞마당 멀티 시도하는데...
초반에 뽑아놨던 병력이 마린이 아니라 파뱃인지라...
더군다나 계속 뽑지도 않고 중간에 멈춰서 마린의 숫자가 적었습니다.
뮤탈 겐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팩토리 부서지고, 이어지는 러커에 앞마당 쓸리고, 본진에 갇혀 이도저도 못하다가 가디언 한 부대에 끝.

5경기 - 임성춘 대 장진수. 맵 블레이드 스톰. 장진수 승
6경기 - 주한진 대 변길섭. 맵 인디안 라멘트. 변길섭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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