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2/31 23:07:38
Name Altair~★
Subject [2004년 총 결산 - Prologue]
[2004년 결산 I,II,III - 방송경기 총 전적, 개인전 총 전적, 단체전 총 전적]
2004년 한해동안 펼쳐진 모든 방송경기 공식전은 1,473경기 (단체전 성적 포함, 팀플전 138경기 제외)
최연성(SK텔레콤)의 정상 등극, 이윤열(팬택앤큐리텔)의 건재, 박성준(이고시스)이라는 신성 탄생, 박태민(G.O)의 약진 등으로 정리할 수 있는 2004년 스타리그 방송경기를 결산했다.

역시 2004년 한해는 '치터테란의 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EVER 2004 스타리그 우승, 하나포스 CEM Game배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SPRIS배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으로 MSL 3연패, LG IBM PC배 MBC게임 팀리그 우승, Tucson배 MBC게임 팀리그 우승 등 우승컵만 5개를 차지했다.
이로써 양대 방송국 주요리그 석권에 거기다 2004년 8월부터 12월까지 KeSPA 랭킹 1위자리 독주까지 화려한 성적을 거둔 한해였다.
방송경기 총 전적 다전 2위, 다승 2위 , 승률 4위, 개인전 다전왕, 다승 2위, 단체전 다전 2위, 다승 2위, 승률 2위까지 여러부문에 걸쳐 고르게 상위권의 성적을 보인 한해였다.
다만,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한 2003년(32승 8패 80%)에 비해 경기수가 3배 가량 늘어나면서 통합 승률이 63.64%(71승 43패)에 머문것이 그나마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이윤열은 지난 8월 KeSPA 랭킹 1위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방송경기 총 전적 다전왕, 다승왕, 개인전 다승왕, 단체전 다전왕, 다승왕 등 5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SKY 2004 프로리그 2Round 우승컵외에 우승컵이 하나도 없다는 것.

박성준에게도 2004년 한해는 굉장이 뜻깊은 한해 였을 것이다. 온게임넷 첫 저그 우승을 일궈내며 Gillette 2004 스타리그 우승컵과 비록 공식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iTV 랭킹전 우승을 차지한 것.
비상의 한해를 반영하듯 성적 역시 방송경기 총 전적 다전 3위, 다승 3위, 승률 3위, 개인전 다전 3위, 다승 3위, 승률 3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만, 단체전에서 승률 3위 외에 뚜렷한 성적을 거둔 점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박태민은 방송경기 총 전적 승률왕을 차지하면서 다전 4위, 다승 4위를 기록했고 개인전에서도 승률왕, 다승 4위를 기록하며 200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특히 10월부터 보여준 방송경기 연승행진은 16연승 신기록 돌파를 목전에 두고 15경기에서 마무리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밖에도 서지훈(G.O), 박용욱, 임요환(이상 SK텔레콤), 박정석, 강민(이상 KTF) 등이 방송경기 총 전적에서 고루 10위권에 랭크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박정석은 경이로운 성적으로 단체전 승률왕 (11승 2패 84.62%)을 차지해서 눈길을 끌었고 강민은 연초 NHN 한게임 스타리그 우승 이후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으나 하반기 살아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반면에 홍진호, 변길섭, 조용호(이상 KTF) 등은 방송경기 총 전적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인전 부문에서는 10위권에 이름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2004년 결산 IV - 종족별 승률순위]
종족별 승률에서는 지난 시즌 최연성의 독주와 달리 종족별로 특징을 나타낸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VS테란전 승률왕은 새롭게 스타리거로 부활한 조형근(한빛)이 차지했다. 차재욱(KOR), 전상욱(G.O)등 신예 테란이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박성준이 5위권을 형성하며 테란전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나타냈다.

VS저그전에서는 Zergman 박성준(Plus)이 10전 전승 승률 100%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태민, 변은종(SouL)이 뒤를 이었고 테란 가운데는 이윤열, 최연성이 저그상대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VS플토전에서는 박태민이 10승 1패 90.1%의 높은 승률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연성, 전상욱, 박정석, 이윤열이 그 뒤를 이었다.

특징적인 것은 전통적으로 저그에 강한 임요환이 VS저그전 9위로 떨어진 것과 플토에 강한 조용호가 VS플토전 6위로 떨어진 것과 3개 종족 상대로 비교적 고른 승률을 나타냈던 서지훈(G.O)이 VS테란전 10위, VS플토전 10위, VS저그전 15위로 부진했던 점을 들 수 있겠다.


[2004년 결산 V,VI - 프로게임단 상대 전적, 프로게임단 상세 전적]
2004년 프로게임단 성적은 팬택앤큐리텔의 도약, G.O, 한빛의 수성, SK텔레콤의 추락으로 정리할 수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SKY 프로리그 2Round에서 연승행진을 기록하면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2004년 다전, 다승 2관왕에 올랐다.
G.O는 우승은 놓쳤지만 2004년 승률왕과 상세 전적 승률왕을 차지하며 명문 게임단의 자존심을 지켰고 한빛 SKY 프로리그 1Round 우승과 함께 2004년 다전 2위, 다승 2위, 승률 4위를 기록했지만 상세 전적에서 다전, 다승왕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SK텔레콤은 MBC게임 팀리그를 모두 우승했지만 프로리그에서 부진하며 다전 4위, 다승 6위, 승률 5위로 주춤했다.


[2004년 결산 VII - 3개 종족별 총 전적]
2004년 3개 종족의 성적은 비교적 고른 승률을 보인 가운데 테란이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고 저그가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저그는 테란 상대로 50.1:49.9로 미세한 우위를 보였고 플토 상대로 53.2:46.8로 강세를 잃지 않으며 통합 전적 338승 322패 51.2%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테란은 저그에게는 다소 고전했지만 플토 상대로 상성을 뒤집으며 51.5:48.5를 기록하며 383승 374패 50.6%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하지만 프로토스는 271승 296패 47.8%를 기록하며 3개 종족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편 2004년 공식경기가 펼쳐진 Map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가 펼쳐진 맵은 Luna로 테란 49.0%, 저그 47.8%, 프로토스 54.2%로 비교적 프로토스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0경기가 펼쳐진 Requiem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뛰어난 밸런스를 보인 맵은 135경기가 펼쳐진 Nostalgia로 테란 50.7%, 저그 50.8%, 플토 48.3%로 3개 종족이 가장 고른 성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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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두뇌
05/01/01 02:37
수정 아이콘
아.. 박성준 선수 3저그라고 불러야 하나요;
wkdsog_kr
05/01/01 11:05
수정 아이콘
3저그..피식;
05/01/02 22:16
수정 아이콘
오타... "거재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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