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보고 싶은 인터뷰들을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Date 2011/12/10 14:53:08
Name kimbilly
File #1 DSCF5146.AVI_000007.007.jpg (148.9 KB), Download : 48
Subject WCG 2011 Grand Final - 3일차 : 워크3 결승전 <우승자 인터뷰>


 
▼ 우승 소감을 듣자면?
어제 이벤트전에서 패했던 선수에게 2:1 로 패배를 해서 노트북도 타지 못했고 속상했었다. 내일 이기자는 생각으로 호텔에서 거금 1만 5천원을 찾아서 피시방 가서 리플레이도 찾아보고 생각도 많이 했었다. 생각 한 대로 된 듯 하다.

▼ 중국 선수만 다 잡게 되었다. 어떤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나?
이번 WCG 경기들은 다 인상적이었다. 중국 선수들과 한다는것 자체가 즐거웠다. 4강전도, 결승전도 즐거웠다.

▼ 장재호 선수가 탈락을 했었는데, 본인에게 쏠리는게 부담스럽진 않았나?
솔직히 말해서 나는 프로 정신이 별로 없는 게이머라 게임을 즐기면서 했다. 장재호 선수가 떨어지고 나서 딱히 그런 말 안하고 나보러 잘하라고 해서 부담감은 딱히 없었다. 조언을 받아 보려고 했지만 나이트엘프가 없었다.

▼ 작년에 첫 금메달을 김성식 선수가 따고, 2연패를 예상 했지만 중국세가 심해서 예상이 힘들었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워크래프트3 을 소홀히 했었다. 상금 15만위안의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집중을 했었다. 그 대회 끝나고 연습을 하는데 못 이기겠고 슬럼프였다. 머리속에서 어떻게 할지 딱딱 나왔는데 스타크래프트2 를 하고 나서 하다보니 생각이 나질 않았다. 심지어 중국 선수들이 실력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우승 할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다.

▼ 워크래프트3 규모도 축소되고, 내년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처럼 워크3 과 스타2 가 동시에 열리면 선택은?
중국에서 살고 있는게 공부 목적도 있다. 한국에서 스타2 를 하게 되면 기계적으로 연습을 해야 하는데 내 성격에 맞질 않는 것 같다. 미래를 생각 해 보면 워크3 을 위주로 하고 스타2 를 즐기는 정도로 하려 한다. 내년에 워크3 를 안 하게 된다면 아마 출전을 하지 않을 것 같다.

▼ 중국에서 생활을 했던게 도움이 되던가?
중국에서 워크래프트3 리그를 참여 하질 않았다. 팀 매니저가 G-리그에 워크래프트3 리그에 체크인을 실수로 못 하는 바람에 중국 체류 하는 동안 워크래프트3 리그에 참가하질 못했다. 그냥 언어가 늘어난 정도?

▼ WCG 에서 워크래프트3 종목의 2연패가 가능한지?
내년에 만약 장재호 선수가 워크래프트3 종목에 나온다면 우승 했으면 좋겠다. 한명씩 3년 연속 다른 선수가 우승을 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를 만약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되면 양보하진 않겠다. 결승에서 만나면 생각좀 해보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말 꿈을 꾸는 것 같다. 우승 할줄 몰랐는데 첫 경기를 패배하고 나서 자만할 수 있는 상황이다. 키보드 실수로 아이템을 누르지 못하고 채팅도 하는 실수도 했고 암울했는데, 이번 해에 증조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게임을 많이 못한 것 같다. 나를 많이 예뻐 해 주셨던 증조할머니께서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늘에서 도와주신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키드
11/12/10 14:59
수정 아이콘
음 뭔가
깨알같은 인터뷰군요 크크크.. 잘 보고 갑니다
강동원
11/12/10 15:17
수정 아이콘
조언을 받아보려고 했지만 나이트엘프가 없었다. 크크크크
박준 선수 축하합니다.
지게로봇
11/12/10 15:23
수정 아이콘
언데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겠죠 흑흑흑!!!!
역시 워3도 종족이 3개.....
편해서땡큐
11/12/10 15:35
수정 아이콘
언데드 : 레벨4 리치가 블마 3방에 죽네???
11/12/10 16:04
수정 아이콘
사.. 삼연크
애패는 엄마
11/12/10 16:29
수정 아이콘
역시 신준! 제대로 못했지만 우승했다
본호라이즌
11/12/10 19:22
수정 아이콘
워3 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도, 결승 정말 재미있고 집중해서 보게 되더군요. 스타만 하던 시절엔 영웅의 레벨업 시스템 같은 걸 좀 안좋게 봤었는데, LOL 덕분에 영웅시스템에 조금 적응이 되어서 그런것도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2 게이머 & 테란 게이머, 정종현 선수 [1] kimbilly13717 11/12/29 13717
101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2 프로토스 게이머, 장민철 선수 kimbilly10514 11/12/29 10514
100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2 저그 게이머, 임재덕 선수 kimbilly10601 11/12/29 10601
99 2011 GSL Tour : Blizzard Cup - 출전 선수 10명과 함께하는 Media Day [23] kimbilly8636 11/12/12 8636
98 WCG 2011 Grand Final - 3일차 : 워크3 결승전 <우승자 인터뷰> [7] kimbilly9832 11/12/10 9832
97 2011 Sony Ericsson GSL Nov.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9] kimbilly8513 11/11/30 8513
96 G-STAR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Chris Sigaty 인터뷰 [5] kimbilly8433 11/11/12 8433
95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Chris Sigaty & David Kim 인터뷰 [19] kimbilly9462 11/10/23 9462
94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GSL Oct. 결승전 <우승자 인터뷰> [3] kimbilly8136 11/10/22 8136
93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Dustin Browder 인터뷰 (종료) [45] kimbilly8867 11/10/22 8867
92 2011 Sony Ericsson GSL Oct.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8] kimbilly8705 11/10/18 8705
91 진에어 스타리그 2011 - 결승전 <우승자 기자단 인터뷰> [32] kimbilly12322 11/09/17 12322
90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 - SKT vs KT : 우승팀 기자단 인터뷰 [16] kimbilly10554 11/08/19 10554
89 2011 PEPSI GSL July.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6] kimbilly8406 11/07/27 8406
88 2011 LG CINEMA 3D GSL Super Tournament - 결승전 미디어데이 [38] kimbilly8662 11/06/15 8662
87 스타2 : 군단의 심장 시연회 - 티저 영상 / 개발자와의 인터뷰 [6] kimbilly10726 11/05/31 10726
86 신한은행 10-11 위너스리그 결승전 미디어데이 - 독점 문자 중계 [56] kimbilly12202 11/04/05 12202
68 [PgR 파워인터뷰] 8회. 포모스 최대영 사장. [22] 메딕아빠32453 08/02/09 32453
67 [ Pgr Interview ] 삼성 칸 [47] 항즐이30091 07/09/20 30091
61 [PgR 파워 인터뷰] 7회. 한빛스타즈 이재균 감독. [71] 메딕아빠37930 07/02/03 37930
60 이 사람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 40 번째 - Nerion [9] 메딕아빠22445 06/12/13 22445
59 [PgR 파워 인터뷰] 6회. 온게임넷 위영광PD. [35] 메딕아빠27766 06/11/27 27766
58 이 사람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 39 번째 - Ace of Base [9] 메딕아빠17842 06/11/03 178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