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0/08/20 21:40:19
Name Askesis
Subject [유머] GG안치려고 계속 참았는데 어쩌다 이겻다.txt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0038&db=interview&cate=&page=1&field=&kwrd

최종병기 이영호(KT)가 미칠듯한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영호는 20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8강 1회차 D조 1경기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신상문(하이트)의 파상공세를 견뎌내며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이영호와의 일문일답.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쳤다.
▲ 이틀 연속으로 이렇게 이겼다. 예전 (이)성은이 형과의 대결 때 느꼈던 느낌을 다시 느끼고 있는 것 같다.

- 굉장히 불리한 경기였는데.
▲ 팬들을 위해서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역전을 하게 됐다. 7~8번은 GG를 치려고 생각을 했다.

- 초중반 상대의 거센 공세에 당황하지 않았나?
▲ 당황을 많이 했다. 처음에 간 병력으로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혔다. 정말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신)상문이 형의 공격이 굉장히 강하더라.

- 신상문이 드롭십을 허무하게 잃은 순간이 있었는데.
▲ 사실 그렇게 해도 내가 불리한 상황이었다. 상문이 형이 누적 자원이 많았고 나는 9시도 먹지 못한 상태였다. 어떻게 하다보니 이기게 됐다.

- 드롭십 침투 플레이가 날카로웠다.
▲ 배틀크루저를 가는 것 같더라. 스캔으로 동선을 확인하고 드롭을 갔다. 딱 한 타이밍 나올 것 같아서 들어갔다.

- 내일 wcg 경기가 있는데.
▲ 어서 가서 내일 경기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웃음). 요즘 테란전만 해서 프로토스전 감각이 떨어져있을 것 같은데 어서 돌아가서 감각을 되살려야 할 것 같다.

- 김구현이 본인을 상대로 캐리어를 쓰다가 자주 패배했는데.
▲ (김)구현이 형은 캐리어 쓰면 안된다(웃음). (김)택용이 형도 그렇다(웃음).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내일 경기도 잘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감독님 어머님께서 편찮으셨는데 많이 좋아셔서 퇴원을 하셨다. 예전부터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제야 하게 됐다. 이번을 계기로 나도 부모님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뭐야 이거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학선생
10/08/20 21:42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하다보니 이기게 됐다. -_-;;
Afterglow
10/08/20 21:42
수정 아이콘
예전 최연성 선수도 박성준 선수랑 할때
채팅창에 GG 써놨다가 그냥 해보자 해서 지우고 다시 했는데 이겼다고 하죠 -_-
여러가지 면으로 비슷하네요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흑..
택신모드
10/08/20 21:52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형도 그렇다(웃음)..................






어헝~
빠독이
10/08/20 22:42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냥 이런 상황을 즐기는 게 아닐지 의심이 될 정돕니다_-
10/08/21 03:01
수정 아이콘
역전의 명수
10/08/21 03:38
수정 아이콘
사실 어떻게 하다보니는 맞죠; 왠 드랍쉽이 본진에 날아오는데...
빵꾸똥꾸해리
10/08/23 11:29
수정 아이콘
병구만 캐리어 쓰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0593 [유머] 홍진호 선수 (경기 후) 실시간 검색어 2위!! [8] k`6532 11/06/25 6532
94534 [유머] 본좌론 종결자는 역시 이 분이.. [15] 다레니안10486 11/03/03 10486
91383 [유머] 홀든의 커리어.TXT [19] 반니스텔루이8939 10/11/08 8939
91354 [유머]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12] 성야무인Ver 0.0012191 10/11/07 12191
89737 [유머] 이 정돈 해줘야 갓이다! [16] 지바고11826 10/10/12 11826
89204 [유머] 이것이_e스포츠_종주국의_위엄.jpg [6] kimbilly8684 10/10/04 8684
89164 [유머] wcg 해설 중에 'Zola 힘들 수가 있어요' 후덜덜 [5] Alan_Baxter7432 10/10/03 7432
87438 [유머] 2010년 리쌍이 노는 물 [16] meon10133 10/09/03 10133
86634 [유머] GG안치려고 계속 참았는데 어쩌다 이겻다.txt [9] Askesis8946 10/08/20 8946
77985 [유머] 프로게이머 와 범죄자를 생각하니 문득생각난 프로게이머 [17] 뭐야이건9542 10/05/17 9542
68022 [유머] [자작, Text] 내가 꿈꾸는 결혼생활. [20] ipa6392 09/12/04 6392
67996 [유머] 홍진호 vs 최연성 [9] 지니-_-V6851 09/12/04 6851
67693 [유머] 궁금해서 찾아본 영어약자! [60] 사파이어11010 09/11/28 11010
67578 [유머] [워3] 장재호 IEM 스페셜 [10] 휘리9093 09/11/26 9093
67566 [유머] 스타리그 최상의 시나리오 [8] Elminsis6925 09/11/26 6925
67003 [유머] 이번 wcg2009 Chengdu에서 중국 스타 선수들의 약세를 설명 [13] Disu[Shield]8034 09/11/14 8034
66971 [유머] 점심먹고 잘때까지 wcg보자 [1] 키르노6753 09/11/13 6753
65942 [유머] 이게 같은사람의 인터뷰란 말인가 [6] SKY927029 09/10/21 7029
65351 [유머] 홍진호와 2의 관련성 [12] BoSs_YiRuMa7045 09/10/08 7045
64053 [유머] wcg 4강에서 송병구가 이제동을 이길수 있엇던 이유.jpg [19] BoSs_YiRuMa8653 09/08/30 8653
64049 [유머] wcg예선 시뮬레이션 [12] 유유히6793 09/08/30 6793
63967 [유머] 이스포츠계의 흑역사 다시 보기 [62] Alan_Baxter11373 09/08/28 11373
63908 [유머] 그분은 이제 새로운 인재를 원하십니다. [9] Elminsis6526 09/08/26 65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