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강에서 누구와 맞붙고 싶은가
▲ 둘다 떨어졌으면 좋겠다. 둘다 지각해서 두 선수 모두 몰수패를 당했으면 좋겠다. 반대쪽 3, 4위전 상대가 저그 말고 다른 종족이기를 바랄 뿐이다(웃음). 요즘 저그전이 너무 힘들다. 요즘 저막이라서 연습 때 승률이 좋지 않다. 나는 3위를 해서 감독님에게 국가대표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3위로 국가대표가 될 것 같다.

wcg 8강전 정명훈전 승리이후


- 김택용의 탈락으로 본인에게 거는 기대가 큰데
▲ 우승한 지 일년이나 됐고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팀을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남은 프로토스들이 모두 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저그가 모두 올라와서 내가 그 저그들을 꺾고 가을의 전설을 쓰는 것이다.

- 최근 살도 많이 빼는 등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아침 기상 시간에 절대 늦은 적이 없고 바른 생활 사나이가 됐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게임 이외에도 자기 관리부분에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팬들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살도 뺐다. 모든 부분에서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직까지는 잘 되고 있다. 지금 이 모습이 게이머 마지막 순간까지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vs김경모전 승리이후

프징징에서_프당당으로_TXT

응?



저게 같은 사람의 인터뷰란 말입니까.


아무튼 송병구선수 위의 인터뷰도 재밌긴 했지만 밑의 인터뷰가 더 멋있어보이고 기상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