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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8 10:23
https://naver.me/FlZrgq4O
[기상청은 12월 후반부터 점차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겨울 중 가장 추운 시기인 1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아니었어요.
25/01/18 10:46
요즘엔 사람마다 온도 느끼는게 다른 시기가 도래했죠.
예를 들면 작년 여름에도 역대급 더위였지만 방, 사무실, 차안에서 에어컨 바람 맞는 사람은 못 느끼니까 이번 겨울은 딱 겨울같은 추위같은데...
25/01/18 10:47
영하 10도 15도 되면 추워서 못살겠다 이런 이야기 나올텐데... 올해가 덜 춥다 이야기 나올 수는 있는데 안춥다 이야기 나올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25/01/18 11:07
지독하게 추웠던 적이 적지만 1월들어 날 풀렸던 기간 역시 적죠.
그리고 수도권 기준 눈이 별로 안왔고 덕분에 결빙, 블랙아이스 생긴적도 적습니다. 11월 이상고온 빼면 평범하게 추운 겨울인데 대형 이벤트는 없어서 외부활동 없으면 무탈하게 느껴지는 거지 따듯한 겨울은 지금까지 아닙니다.
25/01/18 11:08
(수정됨) 2024 연평균 기온(1973년 이후)이 역대 1위로 따뜻합니다. 2위인 23년하고도 차이 꽤 크고요
아직 체감 못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체감하실듯 한강도 아직 안 얼었다고 하고요
25/01/18 16:40
만약 올해도 한강물이 얼지 않는다면
(평균 한강 결빙 일은 이미 지남, 기상청 예상으로는 2월도 따뜻할 예정) 관측이후(1900년 초부터 관측) 한강물이 얼지 않은게 총 10회인데 그 중 라스트 3회가 최근6년이라고 하네요 저는 체감상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25/01/18 12:00
예전엔 삼한사온이라는 말처럼 엄청 추운 날 며칠, 덜 추운 날 며칠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그냥 매일 밤은 춥고 매일 낮은 좀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25/01/18 12:43
평균기온의 평균
2022-12-01 ~ 2023-01-17: -1.613℃ 2023-12-01 ~ 2024-01-17: 0.754℃ 2024-12-01 ~ 2025-01-17: -0.077℃ 아직 겨울이 끝나진 않았지만 평균기온만 놓고보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25/01/18 12:45
한국 날씨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벌레들 대부분 얼어죽어서 계절 벌레에 시달리는게 거의 없다시피한건데 이런 날씨가 유지되면 대벌레 러브버그가 매년 창궐할 겁니다. 방역업자들은 벌써부터 봄-여름 스케줄 조정 잡고 있어요. 크크크
25/01/18 14:40
매년 세탁기가 너댓번씩 얼었다 녹는데 올해는 딱 한번 얼었습니다. 평균은 비슷할지라도 혹한이 덜 온 거지요. 그렇게 보자면 덜 추운 거 맞아요...
25/01/18 17:35
진짜 안 추운 겨울입니다. 대개 맨발로 쓰레빠신고 나가도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겨울은 좀 춥고 눈도 와야 허는디...
25/01/18 21:54
겨울엔 춥습니다(당연한 이야기지만)
근데 30년 평균 대비, 올 겨울이 추운 겨울에 속하냐 하면 아닐 겁니다. 명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30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한 쪽의 겨울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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