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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8 08:45
쥐 벌레.. 방법 없고
풀은 그나마 시멘트 바르기로 해결해야죠. 보통 시달리다가 다 마당 밀어버리더라구요. 상추 기를 공간정도만 열어두고. 무엇보다 어려운게 판매하는게 가장 어렵죠. 크크..
25/01/18 08:50
근데 아팟 사시는 분들 관리사무소에 뭐 요청할 일 많으신가요? 저는 7년 사는 동안 딱 한 번 갔네요.
알아서 다 착착 해결해줘서 제가 갈일이 없었던걸까요 크크
25/01/18 08:58
아파트가 대규모라서 우리 집이 몰라도 다른데서 문제가 터지고 그걸 해결하는 그런 구조가 아닐까...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은 전기수도 보는게 일과라고 하더군요.
25/01/18 09:09
우리집만의 문제는 잘 없을지라도, 아파트 인프라를 꾸준히 관리해주는게 크죠. 당장 눈오면 눈치우고 염화칼슘 뿌리는 일도 주민들은 신경 안쓰자나요. 그외에 노후화된 시설 관리 같은거도 모르는 사이에 다 이뤄지고 있는거고.
25/01/18 08:52
집을 관리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게 아니라면 좀 그렇긴 합니다.
완전 이주 보다는 한 10년 15년 즐기다가 돌아온다 마인드가 더 좋아보입니다. 도시가스 뚫려있는지역에 가느냐 아니냐가 삶의 질에 지대한 차이를 내더군요.
25/01/18 09:40
판매도 어렵고
전세들어가서 나올때 대게 집주인이 다음세입자가 구해져야 니돈줄수있다 시전하는데 주택이라 전세수요도 적어서 다음세입자가 안구해집니다..
25/01/18 09:03
잔디는 대공감합니다. 여름에 진짜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아르바이트생 구하는게 이해가 되죠.
제가 한국에 장기 출장 간 사이 아내가 일하면서 관리 좀 소홀해졌더니 정원이 아마존이 된 기억이 있습니다 크크 쥐는 고양이 키우면 자랑삼아 잡아와서 해결.
25/01/18 09:58
전에 삼촌이 서울생활그만두고 시골갔을때도 그렇고
이번에 어머니가 은퇴하면 시골에서 살고 싶다고 시골(고향이라지만 함평군만 같고 면단위로 다른 동네라 전혀 모르는 동네임)에서 집 사서 개조했는데 어머니가 한두달에 한번 그동네갈때마다 다들 친절하시던데.. 괴담은 왜 엄청 많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마을사람보다 일자리가 멀쩡한게 없다는게 제일 무서워보이던데...식당일조차 저녁7시에는 안하는 식당도 많은(그러면 시급만원 쳐줘도 하루에 5-6시간 일하기 때문에.. 월 150..배달알바같은것도 거의 없고요)
25/01/18 10:46
전 언젠가 은퇴 후(당장이라도 하고 싶은데, 아무리 계산해도 아직 한참 일을 더 해야 합니다.) 전원주택에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인데,, 일자리 같은 거야 상관없고, 잔디 관리 같은 자잘한 일 정도는 소일거리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궁금한 것이 패시브 주택으로 집을 올리면 벌레 문제는 없지 않나요? 살아본 분께 여쭙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기 나온 내용이, 전원주택 단지로 구성된 곳에(전기, 상하수도 등등 인프라 갖춰진 택지) 필지를 사서 패시브 주택을 올리면, 그래도 문제가 될까 하는 점이 궁금합니다.
25/01/18 12:30
대형단지 빌라에 살고 있는데요 전원주택이라는 느낌으로 수목림에 가까우면 벌레가 없을 순 없습니다.
개미 바퀴같은 치명적인 문제는 없지만 가을마다 모기가 진짜 개빡쳐요. 예민한 분은 못 살 정도니까요...
25/01/18 13:52
지방광역시 외곽지역에 단독주택 단지를 조성한 적이 있는데
대지 준공 이후에 땅 팔리는데 2~3년이 걸렸고 다시 2~3년이 지나 건축물이 50% 쯤 채워진 시점에서 검측을 갔는데 집 옆에서 도마뱀이 보여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명은 생각보다 강하고 잘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25/01/18 16:18
전원주택은 아니고 부산 수영구에 단독 새로 지어서 만 5년 3개월 째 살고있습니다. 저는 온라인에서 단독 얘기만 나오면 여기 댓글같은 반응들인게 사실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얼마만큼 시골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충분하면 주택이든 아파트든 삶의 질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 따로 마당이 없는 (중정만 있음) 형태에 세스코 이용중이라 입주 후 3개월 이후로는 바퀴벌레도 본 적 없습니다. 쥐도 마찬가지구요. 냉난방비, 벌레 같은건 집 짓는거에 비하면 돈으로 해결 가능한 사소한 문제 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너무 시골로 가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25/01/18 10:50
그거도 그건데 기업이 추진하고 문제시 단체로 대항력이 있는 아파트도 하자가 많은데 잘 모르는 개인이 맡기는 단독은 하자가 얼마나 많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25/01/18 12:45
거긴 그게 문화인거같기도 해요 크크크크
하우징이나 DIY같은 거에 엄청 공을 들이더라구요 아무래도 투자의 개념이 덜해서 그런지
25/01/18 11:29
아파트가 가장 살기 편하다 = 팩트
근데 너무 리, 읍 단위 시골 생각하시는데 지방 시급으로 가면 괜찮은 곳도 있습니다. 도심아닌 변두리지역....제가 아는 분도 셰프라 지방에 있는 고급호텔에서 일하는데, 전기 인터넷 도시가스 상하수도 다 연결가능해서 지었어요. (근처에 아파트 단지 1개가 있긴 한데 바다 가깝고 한적한 동네) 다른 한 분은 도시가스만 안돼서 LPG 사용하긴 하는데, 나머지는 됐고요. 시멘으로 덮어버려서 일부의 잔디만 있긴한데 딱히 관리가 어렵다거나 그렇진 않다더군요. 물론 이 분들이야 여기에 일자리가 있어서 가능한거긴 하구요. 나이도 젊으니 뭐..... 근데 확실히 완전 시골의 로망(?)은 좀 적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바다 걸어서 5분이고 공기도 좋고 좋긴 하더군요.
25/01/18 12:51
하지만 아파트는 노후화되면 우리집 물이 아래로 새어나가는데 어디서 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몇 년 동안 고생하고, 윗집 아랫집 옆집 이상한 사람들 이사오면 개 짖는 소리 마늘 빻는 소리 냄새 담배 연기 미칩니다.
25/01/18 12:52
미국 얘기지만, 쥐 벌레는 일년에 두번 약치고 관리해주면 나름 쾌적하고, 집주변으로 처음 시공할때 습기 잡초 방지포랑 자갈모래 까는 작업 해놓고 제초작업 해놓으면 매번 벌초할일도 거의 없고 벌레도 덜꼬여요.
주말마다 diy하면서 정원 가꾸고 집 꾸미고 업그레이드 하는거에 취미 붙이면 또 이만한게 없습니다 흐 초딩 아들 두놈 집에서 맨날 맘껏 뛰어다니고 뒷마당에 놀이터있고 농구장있고 배팅케이지 있고. 개 산책을 뒷마당에 풀어놓고 시키고. 저녁엔 불피우고 고기구워먹고 티비에 무선마이크 연결해서 노래방 놀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어요. 물론 품이 많이 들고 불편한 것도 많은데 다른 장점들도 많으니 우열의 문제보단 다름과 취향의 문제로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25/01/18 13:59
제 경험으로 이야기해 보면 빈 땅, 수도 전기 토목 등 기본 설비 지식과 손재주, 집을 유지 보수할 수 있는 기본 이상의 공구들, 도시가스, 경제적 여유, 시골 문화 경험, 연고
이 중 하나라도 없으면 아파트 사세요 진짜로... 로망가지고 들어왔다 10년 아니 20년 늙어서 나갑니다. 그래도 들어가고 싶다면 말이 전원주택이지 모든 걸 관리해주는 고급 주택단지나 관광지?읍내? 주변 인프라 갖춰진 전원주택 단지로 가세요
25/01/18 18:27
걍 앞마당은 시멘트로 발라버려야죠.
뒷공간이나 옆공간 정도에 상추같은거 조금 기르는 공간만 냅두구요. 감나무 같은 유실수도 기르지 마세요. 다 일 입니다. 장미같은 넝쿨형 꽃은 조금 있어도 괜찮습니다. 풀은 걍 제초제로 걍 다 죽여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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