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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1:24
페이커 코르키가 맛이 없는 애가 아니였는데 ap시절이라서 잘했나 싶기도 하고 하긴 누굴 걱정하나 싶네요
kt팬인 제가 제일 걱정이지..
24/08/15 11:25
T1이 유독 본인들의 클래식이 있고 유독 잘 사용하는 픽들이 있죠. 밴도 사실상 고정밴되는 카드들이 있고.
미드는 아지르, 원딜 및 바텀은 칼리스타 애쉬. 사실상 이 세 픽은 T1 상대로는 거의 고정밴 느낌으로 들어가고 이 픽들이 풀렸을때 움직임이 아예 달라지는 팀이기도 하고. 다만 아지르의 경우 분명히 챔피언 파워 자체가 아주 높은건 아니라서 저렙 단계에 라인전 주도권이 없어서 그때부터 라인전 이득 굴렸을때 계속 조금씩이라도 처지는 장면이 나오고 (대표적으로 쵸비같이 빡빡하게 라인전 하는 선수가 상대인데 AD 미드 vs 아지르 구도 나오면 생각보다 초반에 꽤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이나옴) 칼리스타 애쉬의 경우도 쌍칼날비의 선구자 및 바텀 주도권을 잡았을때 게임을 극한으로 굴리는 구케리아 듀오도 어찌됬건 칼리스타 자체 후반 캐리력은 낮은편이라. T1이 제이카를 선호하지 않아서 밴하는 그림이 나오는만큼이나 사실 T1 팀 상대로 들어가는 고정밴들도 생각보다 꽤 많긴합니다. 그만큼 상대하는 입장에서 경계해야하는 팀이고.. 아마 이 사실을 T1 본인들도 알아서 밴이 나올 수 있으니 그에 대한 돌파구로 미드 요네, 원딜 미포등으로 여러가지 돌파구를 연구해보고 있는데 아직까진 못찾은 느낌이라서
24/08/15 11:50
요네는 진짜 충격적이었습니다.. 샤오후는 나중에 깎아서 요네로 POG도 받기도 했고 웃음벨이긴 해도 중요한 경기에서 요네뽑아 망했다 이런건아니었는데
샤네에 비교하기가 미안해 질 정도로 못해버리니까 lck뿐만 아니라 cl까지 통틀어도 요네 이렇게 하는 미드는 없거든요 전에 트나할때도 느꼈던건데 뭔가 챔피언에 대해 근본적으로 잘못 생각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잘하고 못하고를 초월한 뭔가예요.
24/08/15 13:19
지금 폼이 폼인지라 아쉬웠던것 같은데
그래도 어제가 최저점이었지 않을까 싶어요 (어제보다 더 저점을 보여줄 건덕지가 없음...) 플옵 확정도 했고 남은 경기는 조금 가다듬는 쪽으로 가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24/08/15 11:52
(수정됨) 아지르 성능 자체는 밴 할 가치가 거의 없는 챔프지만 다전제 T1 상대로는 밴 카드로 쓸 가치가 충분한 것 같네요.
지금 미드 메타가 많이 먹고 잘 커서 후반 DPS 를 뽑아내지 못하면 1인분 못하는 밥벌레 메타인데, 페이커는 후반 DPS 책임지는 여러 요소들에 많은 약점을 보였죠. 판단 미스라든가, 스킬샷이라든가, 한타 포지셔닝이라든가.. 근데 아지르는 아주 오랜 시간 정점급 숙련도를 자랑한 챔프인 만큼 여전히 잘하더군요. 요 근래 요네 플레이를 보면 티원은 거의 4:5 한타를 했습니다. 1인분을 못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가 없는 수준.. 어그로라도 먹어주면 다행이었죠. 아지르 하니까 5:5가 성립되고 이겼죠. 챔프 하나가 팀 파워를 확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봐서 다전제에선 밴되거나 뺏기는 상황도 나올 것 같습니다.
24/08/15 11:56
어제 페이커 아지르 라인전 예술이었습니다. 불독이 라인전 상위권 미드는 아니긴 하지만 라인 홀딩 위치를 기가 막히게 잡아서 불독 트타 특유의 리스크없는 치고 빠지기를 못하게 살짝 잡아당겨서 유지하더라구요. 그 나비효과로 불독은 웨이브 2개나 놓치고..
라인전 최하위권 미드가 아지르인데 진짜 크크킄 그나저나 말씀하신 요네는.. 원래 제 기억속에 페이커 요네 못하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요즘 왜이렇게 맛이 안사는지 모르겠네요. 실수도 좀 있고 무엇보다 경기를 보면서 페이커가 요네가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장면이 너무 많습니다.
24/08/15 12:57
작년 플옵&선발 시즌 T1은 자야만 밴하면 된다에서 올해는 아지르만 밴하면 된다로 바뀌었네요.
자야는 구마유시가 매번 하드 캐리해서 그런 거고 아지르는 페이커가 이것만 좀 괜찮게 해서 그런 거란 차이가 있지만요.
24/08/15 13:21
약간 뭐랄까...
페이커가 폼이 안좋을때는 팀에서 맡아야 하는 롤vs챔피언의 특성에 따른 롤 사이에서 헤매는 느낌이 드네요. 브실골인 제가 뭐 감히 페이커의 플레이에 입을 댈 자격조차 없겠지만,, 10년간 봐온 티원 팬 입장에서 느낀점은, 컨디션이 좋은 페이커는 뭘해도 믿음직 스러운데 컨디션이 안좋은 페이커는 본인이 먼저 뭐라도 만드려는 마음이 커서인지, 급하게 선진입하면서 챔피언 성격과 맞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는듯 해요(물론 세체 미끼가 되거나, 클러치 플레이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팬 입장에서는 제발 월즈 가고 월즈에서는 작년처럼 폼 올라오길 두손 모아 기도할 따름입니다...
24/08/15 14:46
어제 요네는 진짜 너무 심하더군요. 그런데 브리온전 요네는 저는 그정도로 못했나? 정도에는 동의 안해서 티폭전에도 한번은 꺼낼거 같습니다(플옵도 확정이고)
24/08/15 14:56
페이커도 나이를 먹었는지 ad 계열이 맛이 없는.... 솔랭에선 요네 많이했고 잘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걍 별로더라구요 궁이 특히 맛있게 들어간적이 별로없음 그 요네도 진짜 아지르마냥 엄청나게 대회서 많이 하면 늘어날 여지는 있겠지만 팀 성적은 보장 못하는 크크크
코르키는 트타는 그래도 잘하는 모습은 있다 생각은 합니다 다만 그 점프... 큰 미스가 문제였던거지 그나마 가을엔 메이지 메타가 다가온다는게 긍정적이긴 하죠 솔직히 미드에서 메이지 좀 살려야 크크크크 르블랑도 은근 요즘 선수들 하고 페이커 솔랭에서도 르블랑 성적 매우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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