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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8/13 22:39
거리의 왈자들 수준이지 일정 이상 규모로 성장하기 어려웠죠. 크크크.
조선 후기에 상업의 성장과 더불어 이들의 규모가 일정 이상으로 성장했고 그것이 보부상 연합으로 이어지는 황국협회로 계승되지 않았나 하긴 합니다만.
+ 24/08/13 23:01
조선시대에 써진 무협지같은 것들이 몇몇 있기는 한데, 대부분 스케일이 엄청 작죠.... 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산골에서 아주 개인적인 원한을 푸는 그 정도.....
+ 24/08/13 23:06
조선은 안되지만 고려나 그 이전은 되고 중국도 명청대 이전이면 가능하죠. 막상 중국 배경 무협에 제일 자주 나오는건 명대긴 한데…
+ 24/08/13 23:21
중국은 청말 태평천국, 염군, 상군, 회군 등 반란세력과 지역군벌들만 봐도 중앙의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의 이야기가 충분히 가능한 세계라..
+ 24/08/14 00:06
모 대학 교수님으로부터 사석에서 주워들은 얘기로는, 조선 시대로 내려오면서 고려 때부터 내려오던 무술의 맥은 끊어지지만 기 수련이나 정신 단련 같은 심법은 명맥을 유지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백사 이항복의 귀신퇴치, 우암 송시열의 괴력, 화담 서경덕의 도력 같은 민담썰 탄생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또 제가 대학 동양사상 강의 때 들은 교수님 말씀으론 이기론에서 말하는 기(氣)가 무협지에서 장풍쏘는 그 기(氣)와 같은 지 다른 지 지금으로선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조선 유학의 대가들이 실제 장풍쏘고 했을 수도 있다라고 하셨어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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