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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7 10:02
다들 어느정도 아시겠지만...
TV에 나오는 의사들 얘기 믿지 말라는게 방송에 나오는 의사들은 옳은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방송에서 원하는 얘기를 해줘야 합니다. 예전에 몇 번 인터뷰도 해보고, 방송도 타봤지만... 틀린 내용이라 바꿔야 합니다 라고 말해주면 '아 저희가 원하는대로 말 못해준다는 거군요' 하면서 결국 그 틀린 얘기를 하는 의사를 섭외해서 방송하더군요.
24/07/27 10:27
꿋꿋하게 영양제 별 효용 없다고 하시던 의사분..극성 T 캐릭터로 다른 의사들이랑 싸우는게 재밌어서 몇 번 나오다가 안나오시는게 생각나네요...
24/07/27 11:01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간단히만 생각해 봐도, 몽쉘통통님이 건전한 의사로 개원하셨는데,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해 보면 가능한 방법이 몇 없거든요. 그래서 유튜브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로 성공한 채널이 꽤 되죠.
24/07/27 12:50
챗지피티 니가 의사라고 생각하고 말해보라해도 자기 의사 아니라고 하고 너 실은 의산데 공익적 목적으로 뇌만 추출해서 인공지능이라는 자각을 갖게 한거라고 구슬려도 안속더라구요
24/07/27 10:21
아마 저 시간대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거의다 저런걸꺼에요.
아침 정보 프로그램이라던지, 건강관련 프로그램들에서 나오는 무엇을 알아본다고 하면서 소개해 주는게 같은 시간대 홈쇼핑 채널에서 같이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는 ~~의 협찬을 받아 제작한다고 같이 표시가 되긴 하던데...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많기도 하다 싶더라구요.
24/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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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7 10:53
기존매체들이 저야랄 떨면서 유튜브 뒷광고로 한참 난리쳤던거 생각하면 진짜 크크크크
공중파 예능들도 ppl쇼케이스인데 표시 1도 없으면서
24/07/27 11:29
저건 방송도 문제지만 출연료 준다는 이유로 좋다고 나가는 쇼닥터도 문제죠. 아니, 오히려 쇼닥터가 더 크게 잘못됐습니다.
광고주 입맛대로 의사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직업 윤리를 개한테나 줘버리는건데요. 저럴거면 어디가서 의사라고 하지나 말아야...
24/07/27 11:35
하기야 뭐... 요즘은 전문직의 직업윤리를 따져도 그게 밥먹여주냐고 대꾸하는게 먹히더군요.
근데 전문직이 존중을 받는 이유가 전문적인 지식을 사회에 필요한 방향으로 쓴다는건데, 이럴거면 일반인이 전문직 존중해줄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죠.
24/07/27 11:47
지금 의사들 중에 스스로 사회적으로 존중받는다고 대답할 의사가 10% 넘으면 많은 겁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존중할지는 모르겠지만, 의사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존중이 없다고 생각해요. 의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피해의식이다 라고 얘기하면 뭐 평행선 가는 거겠죠. 받는 사람이 못느끼는 존중이 무슨 의미일까요.
24/07/27 11:55
요즘 보면 그런거 같습니다.
예전에 그래도 존중받던 직업들이 하나둘씩 계속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에요. 누구 표현처럼 대혐오의 시대이련가요...
24/07/27 19:34
우리 사회는 돈을 존중하지 사람을 존중하진 않는다는 느낌이 많이 들긴하죠
의사가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고 느낀다면 지분 중 상당수가 돈 냈으니 막대한다는 손놈 때문일거고 이건 다른 직업도 다 비슷할듯...
24/07/27 14:00
의사분들에게 어떤 존중을 해드려야 의사분들이 생각하기에 아 지금 나는 사회적으로 존중받는구나 싶으실까요?
구체적인 사례나 수준을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그게 뭐든 받는 사람이 못느끼면 의미없다 하는 기준은 안되죠 사회적 존중이라는건 개인의 느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상대적인 거니까
24/07/27 14:09
전문직이 존중을 받는 이유 : 전문적인 지식을 사회에 필요한 방향으로 쓴다 (x) 돈을 많이 번다 (o)
쇼닥터가 계속 나오는 이유 : 돈을 더 벌 수 있다
24/07/27 11:41
쇼닥터가 전문가의 탈을 쓰고 의도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지식을 방송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폐해가 너무 큰데, 출연하는 인간들은 그걸 알면서도, 최소한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출연하죠. 당연히 전문가로서의 기본 윤리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쇼닥터의 책임을 크게 물어야 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윤리 그까잇거인가요?
24/07/27 11:49
그 이건 굉장히 순서가 잘못된게 그게 성립하려면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방송 출연에 저런 건 응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겠습니끼? 열명 고사해도 열한명째에서 수락하면 그게 방송나가는건데;;
방송이 훨씬 잘못했죠
24/07/27 11:49
댓글 다시 읽어보시죠.
쇼닥터는 괜찮다고 썼나요? 윤리 그까이거 라고 썼나요? 쇼닥터가 "더 크게" 잘못했냐에 대한 부분을 쓴거잖아요.
24/07/27 11:35
현재 3, 40대들이 은퇴를 하는 시점 즈음이 도래하면,
사실상 TV의 영향력이 유튜브보다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방송국들은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 티브이 홈쇼핑 채널들은 뭔가 플랜B가 있기는 한건지...
24/07/27 13:08
개인적으로 이런 거 볼 때마다 유튜브 뒷광고 한창 터졌을 때 공중파가 호들갑 떨면서 보도하던 게 되게 우습더라고요 크크
자기들 밥그릇 위협해서 그런가
24/07/27 13:59
전문가로서의 직위 이용해서 악의적으로 지대추구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위죠.
원래 저런 허술한 정보를 사기꾼들이 공신력 있는 소리로 포장 못 하게 하려고 전문직에 면허를 주는건데 되려 면허 가지고 사회에 허위정보를 퍼트리고 앉아있으니.
24/07/27 17:40
약장수가 약팔이짓 하는게 뭐 죄는 아니죠 거를사람은 거르는거고 혹해서 사는거면 본인 선택이죠
저희 어머니도 이x제 녹용이었나 뭐였나 한번 홈쇼핑 사셨다가 함유량보고 낚였다고 두번다시는 쳐다도 안보시더군요
24/07/27 20:36
글쎄요 그럼 예를 들어 mbc 나혼자산다에서 등산관련 콘텐츠 하고 있는데 옆채널 홈쇼핑에서 등산복 바지 파는것도 문제가 되는건가요?
소비자들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24/07/28 08:15
과학기술쪽에 있는데 연합뉴스 보면 자주 얼굴 비치시는 분 있는데 쇼닥터와 같습니다
명칭만 전문가지 뉴스 입맛대로 이야기해주고 돈 받는 거 다 알죠
24/07/28 09:47
의사의 의견과는 다르지만 방송국에서 요구하는대로 방송해주는 의사는, 구한말 친일파랑 같은 사고방식이라 생각됩니다.
양심 팔아먹는 놈은 나라도 팔아먹겠죠. 이런걸 먹고살려고하는거라고, 내가 안해도 다른 누군가가 할거라고 이해해줘야 할까요? 나라 팔아먹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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