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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23:32
실시간 스트리밍에 한정한 인방이라는 서브컬처안에서는 이제 주류까지 올라온거같던데
인방은 이제 한국에서 메이저지만 그건 유튜브 한정이니 여전히 매니아들의 문화에 불과하지만요
24/07/26 23:39
사실 한국 버튜버계에서 제일 큰 입지를 가진 우왁굳부터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리는 양지라고 말한 적이 없죠. 오히려 우리는 마이너다, 더더 마이너로 가야 한다, 우리는 더 심연으로 가야 한다 하고 강조하면 했지...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이번에 더현대 팝업스토어 매출 1위 이세돌 38억, 2위 플레이브 34억, 3위 스텔라이브 12억 찍은 거 보면 점점 덩치가 커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나중엔 양지는 아닌데 음지로서 너무 커서 호주처럼 될지도
24/07/26 23:52
사실 팬들도 굳이 양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아요. 우리는 음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굳이 나서서 나 음지요 말하고 다니지 않고, 양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말하고 다니고 + 얼탱이 없으니 눈에 띄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뿐... 대부분의 팬들은 비제이 스탠스 따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당
24/07/27 18:08
매출이 높다고 심연이 아니라고 한 적은 없는데 제 리플을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첫플 마지막 줄을 보면 지금보다 더 커지더라도 '음지로서' 커지는 것이라 여전히 음지는 음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텐데... 당장 그 아래 리리플만 봐도 양지라고 생각하는 건 얼탱이 없어 보인다고 쓴 것처럼 저는 단순 규모가 아무리 커져도 심연은 심연이라 생각합니다.
24/07/26 23:56
버튜버는 그냥 서브컬쳐 라고 하면 됩니다. 수많은 서브컬쳐들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
일본에서 버튜버의 기업 콜라보는 이미 일상적인 수준이 되어서 어딜가나 볼 수 있습니다.
24/07/26 23:57
지하철에서 회사에서 등등 어느 장소에서든
많은 사람들이 당당히 볼 수 있을 때 양지라고 할 수 있죠 제가 게임이나 애니나 이런건 당당하게 하고 보는 편인데 버튜버 방송은 못 봅니다
24/07/27 00:50
전 이세돌은 그냥 밖에서 봅니다. 가슴골 팬티 등 노출이 없는 이세돌은 그냥 밖에서 봐도 괜찮은데 다른 버튜버는 못보겠음...
24/07/27 00:52
그래도 이제 bj 데뷔하는데 버튜버로 데뷔하는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해서...
더현대 매출 1위를 오타쿠가 찍을 줄 누가 알았... 이세돌 오프콘 2만명도 쉽게 채웠으니... 더 크게 가즈아~~~ 걍 딱 일본 10년전인거 같아요. 일본 문화 그대로 따라갑니다.
24/07/27 01:03
얼마 전 올라온 국내 천만구독자 유튜버 목록도 "아는 사람 하나도 없네..." 라는 댓글이 수두룩한데 버튜버는 아직 택도 없죠. 크크크
24/07/27 01:23
양지.....는 아니긴 합니다만 워낙 요새 유투브 판이 커진데다가 파편화되어 있어서 딱히 신경을 쓰려나 싶긴합니다.
덕분에 아이돌판도 요새는 조금 시들하지않나싶네요.
24/07/27 01:52
그냥 십덕 중에서도 꽤 딥한 십덕이죠 제 체감은 퍼리랑 비슷한 정도? 저도 나름 어릴 땐 애니 분기별로 뭐하는지 찾아보기도 했던 오덕인데도 적응 안 됩니다.. 물론 버튜버 좋아하는게 이상하다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엄청 파이가 커진 것도 알지만 저 같은 익숙할 법한 사람도 약간의 거부감을 느낀다면 커뮤도 애니도 서브컬처도 거의 모르는 일반인은 경기를 일으킬 수도 있단 거죠
양지 중의 양지인 아이돌 팬질도 나이 먹고 한다고 회사같은데선 자신있게 말 못하죠
24/07/27 01:54
버튜버 미래 신규 연예사업이라고 봅니다.
아직 양지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플레이브가 공중파에서 1위더 했었고(버튜버도 남돌 파워 느낄수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이세돌이야 현대팝업스토어 1위도 그렇지만 펀딩사이트에서도 빠른속도로 역대급 펀딩금액 모았고요. 게임 결합으로 가장 성공이 높은 신규 장르 개척이 보이고 있어서.. 회사에 신규 사업으로 열심히 어필중입니다. 하지만 높은분들은 버튜버가 뭐야 하죠. 흑흑..
24/07/27 04:05
버튜버를 인방적인 부분으로 접근을 하게 된다면 인방을 안보는 사람들에게는 꽤 거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부분을 본다면 생각보다 거리감이 상당히 가깝습니다. 좋은 노래 하나만 잘 나오면 그것만으로 음악을 즐기는 대중들에게 쉽게 어필이 되고 있죠. 일본에서 버튜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때 우타이테라는 거대한 서브컬쳐 음악 시장을 잘 공략했던 것도 성공 요인 중의 하나구요. 이세계아이돌 역시 리와인드라는 노래가 가진 힘이 상당히 크게 작용했고 좋은 스타트를 했고, 이후에 커버곡들로 이어지는 노래들이 꽤나 좋은 어필이 되었죠. 최근 음악 시장을 지켜보면 틱톡, 릴스, 쇼츠같은 숏폼의 영향력이 말도 안되게 커지고 있는데 이런 흐름에서 버튜버들이 꽤나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국내 음악 엔터사들 SM,하이브,YG,카카오 등은 이미 이 시장에 도전했거나 도전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구요. 음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서는 결코 버튜버쪽 시장을 음지니 심연이니 이러면서 무시하거나 가볍게 보고 있지 않을겁니다.
24/07/27 07:29
애당초 보통사람은 버튜버인지 구별도 못하고
그냥 애니메이션 캐릭인줄 알죠 크크 그리고 역하니 심연이니 하는 사람 보면 그 사람도 오타쿠인 경우가 더 많더라 하는
24/07/27 11:16
뭐 안보는 사람들이 보는사람들 깔본다는 의미로는 심연이 맞겠죠
여기야 그나마 유하지 대형사이트 대문에선 안보는 자신들은 정상인, 보면 하자있는사람 취급이라... 그사람들이 옳다는건 아니고요. 노캠도 깔보고 인방도 깔보고 다 깔보는 사람들이니
24/07/27 11:48
음... 저도 잘 모르는데
저만한 씹덕도 오프라인에선 찾기 어렵기 때문에... 대중적이지 않은건 맞겠죠 사실 게임만해도 모바일때문에 대중적인거지 30대 중반 이상넘으면 모바게아닌 게임 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잖아요
24/07/27 12:00
오히려 버튜버 당사자는 심연이라고 하는데
시청자들이 주제파악이 안되는.... 옛날부터 느끼는건데 버튜버 유튜버들 자의식 과잉이 너무 심해요.... 생각 없는데 메뚜기떼마냥 여기저기 눈치없이 우리 누구누구 드셔봐 츄라이 츄라이 하는것도 진짜 눈살 찌푸려지는.... 그냥 즐기면 되는데 다른 일반 인발 팬덤과 달리 인정욕구가 꽤 쎈 집단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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