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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5 19:46
차은우는 말할거도 없고 원빈도 원빈 고를거같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재용이 이미지가 참좋은것같습니다. 정용진이 저런거 참 부러워할꺼같군요(...)
24/03/25 20:03
1티어급 연예인만 되도 일반인이 상상할만한 호화는 다 누릴 수 있어 한계효용이 왔다고 봐야겠죠. 연예인도 놀기만 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업무강도가 경영인이랑 비할 바는 아니고 스트레스도 보통 더 적다고 봐야 할듯
24/03/25 20:09
이재용 이미지메이킹에 회사의 노력이 있었다고 보는 입장에서... 저런 요상한 밈도 삼성그룹에서 만든 건가....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 마케팅 팀은 일을 잘하는 건가 일을 못하는 건가....
24/03/25 20:51
실제로도 이런게 mz에게 먹히는 이미지메이킹이죠. 친근해지면 잘못에 대해 관대해지고 여론이 그러면 잡아넣기 어려워지니까...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제가 이재용이면 저런거 하는데 십억씩 써도 전혀 안아까울듯
24/03/25 21:32
대통령이랑 오뎅집 같는데 대통령보다 스포트 라이트를 더 받는건 삼성 마케팅팀도 할 수 없을겁니다.
배역이 중요 오뎅 먹는폼이 전성기 이명박 생각날 정도의 폼이었지요.
24/03/25 21:53
최근 LG가 바이럴 잘한다 어쩐다 말들 하지만 실제로는 삼성이 잘하고 있는 거죠.
쁘띠 건희 시절도 마찬가지였고, 삼성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 나온다 싶으면 이런 거 등장하곤 했었죠.
24/03/25 20:18
저는 요즘 이런 '친근한 이재용' 밈을 볼때마다 이게 정말 자연발생 밈이 맞을까, 아니면 삼성쪽에서 총수의 친근한 이미지를 생성하는게 그룹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로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자료 제작이든, 퍼뜨리는데 있어서 부스팅을 하든) 싶은 생각이 먼저 들긴하네요
24/03/25 20:28
대기업 홍보팀의 메이저한 감성으로 어설프게 건드렸다가는 비호감 역풍맞기 딱 좋긴 합니다. 용진이형 어쩌고 하는 어둠의 반례도 있고... 가만히 놔두어도 이미지메이킹 되는데 굳이 들쑤시지 않을 감 정도는 있겠죠
24/03/25 20:42
전 발생은 자연발생이라고 보긴 합니다. 저런 질문놀이야 이재용 아니더라도 유서깊은 개그라...
다만 부스팅은 가능성 있다고 보긴 하는 편이고요. 요즘 뇌절이 좀 심하긴 해서;;
24/03/25 20:30
진지하게 고민해봤는데 차은우의 외모만을 가지는 거면 모를까 슈퍼스타 연예인이 돼서 누구나 알아보고 항상 매니저가 붙어있어야 하는 삶이라면, 게다가 그게 가장 자유롭게 살고 싶을 2,30대라면 차은우로 사는 것보다 그냥 저로 사는게 더 행복할 것 같아요.
물론 외모만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굽신굽신
24/03/25 21:30
이재용으로 태어나면 메르스터지면 대국민 사과문도 써야되고 교도소를 가도 식사를 짜장면 시켜준다고 해도 일부러 거절해야되고 너무나 신경쓸 게 많지요...
돈 많아도 편안히 노는 게 아니라 진짜 이곳저곳 계속 다니면서 힘든 일들이 많아 이재용으로 태어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지요
24/03/25 21:54
농담아니고 이미지메이킹 100% 삼성측에서 했다고 봅니다. 비서실에서 했던 전략팀에서 했던.
5~6년 전부터 이미지 만들어지는 과정 유의깊게 봤었는데 진짜 안했을리가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느낌이 팍 오던데요 저는
24/03/26 06:46
이재용 소탈한 이미지는 회장 되기 전부터 있기는 있었습니다. 카더라 통신이긴 하지만, 집안이 유교쪽 집안이라 다른 재벌 집안에 비해 어느 정도 가정교육이 더 철저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이것도 5~6년 보다 더 된 이야기) 이재용이 경제사범 쪽 범죄는 있지만 어쨌든 그 외에 사고는 별로 친 게 없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이건 다른 형제자매들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삼성에서 저런 서민스러워보이는 행적을 강조한다든가 하긴 했겠지만, 이전에도 이미지가 나쁜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표현이 어떨진 모르겠는데, 삼성 입장에선 이재용 이미지를 위해 일하는 게 다른 재벌기업들에 비해 편했을 겁니다. 그냥 이재용 행적에 숟가락만 더 얹는 식이면 됐을 거니까요.
24/03/25 23:24
참 신기한게 마케팅의 일종으로서 밈부스팅 냄새가 나는것들이 한두개가아닌데 유독 이재용밈에서만 이미지메이킹 언급이 많더라고요
아 별개로 밈부스팅 여부는 동의합니다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는 마케팅과 여론전의 주요전장이된지 오래됬죠
24/03/26 13:32
이재용이 지은 죄에 비해서 이미지가 워낙 좋으니깐요....
이재용은 판결 확정만 두 건 이고 하나하나 죄질이 나쁩니다. 뇌물건도 뇌물건이고 프로포폴 투약건도 건이죠... 이 정도 건에 연류되고 이 정도로 이미지 좋은 건 진짜 생각이 거의 안날 정도입니다. 그러니깐 이미지 메이킹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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