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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4 16:45
한동안 저질식재료 은폐 어쩌구가 트렌드였는데 유행이 바뀌었네요
근데 이건 이제 종교의 영역에 돌입한지라 이성과 논리로는 설득이 안될듯
24/01/14 18:13
원글이 뻘소리인 건 동의합니다만, 저질 재료나 빈약한 양을 감추기 위해서 MSG로 맛을 보충하는 건 일종의 꼼수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뭘 어떻게 이성과 논리로 설득하시려는지 좀 궁금해지네요.
24/01/14 19:52
저질 재료를 MSG로 맛있게 둔갑시키는 것이 꼼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리주의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4/01/14 19:53
누구나 식재료에 많은 자원과 시간,노력을 쏟을수는 없어서 msg가 배제되면 경제적 약자는 맛있는걸 먹을 기회를 박탈당합니다
24/01/14 22:29
육수 맛을 위해 실제 닭을 죽이고 삶아서 농축될때까지 졸이는것과 치킨스톡을 넣는것 중에 치킨스톡 쪽이 환경에 더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24/01/14 22:30
커뮤니티에선 MSG에 대한 신앙이 종교 영역에 돌입해서 까면 사살이죠
저는 MSG를 쓰지 않고 요리하는 엄마는 그만큼 염분(나트륨) 함량을 높일 수밖에 없으므로 아이들 건강을 신경쓰지 않는 엄마다는 글까지 본 적 있어요 탄단지 비중이 괜찮으니 햄버거가 완전식품이란 논리가 상식 (? )이 된 것처럼 뭔가 공식 하나로 건강이나 맛의 문제를 접근하는 느낌이에요. 맛있는 요리에는 MSG의 감칠막과 염분과 당분의 합이 얼마가 된다 뭐 이런 논리? 실제로 정성들인 요리에서 신경쓰는 신선한 재료들을 조합해서 내는 복합적인 향취 같은 것을 대중음식점에서 일정하게 제공할 수 없으므로 조미료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건 당연히 이해하는데 그 차원을 넘어서 맛은 그걸로 정의되고 그거 없이 맛낸다는 건 다 속임수고 가짜다 라는 본말전도가 횡행하고 있어요.
24/01/14 20:39
MSG 의 진짜 문제점 중 하나는 신선하지 못한 재료를 신선한 것처럼 맛있게 해 주는 거라고 어디서 본 듯...... 좋은 점 중 하나는 소금을 덜 써도 되게 만들어 줘서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고......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고혈압 환자에게 MSG 사용을 권장한다더군요.
24/01/14 21:59
그런 식으로 이영돈 msg 먹으면 어떤 사람들은 속이 안 좋다 하면서 깠는데, 실상은 졸린 건 대부분 msg 많은 들어가는 음식이 탄수화물 비율도 높아서 혈당 때문에 졸린거고, 중식에도 msg 많이 들어가서 기름을 많이 먹고 속이 안 좋은 건데, 그걸 msg 한테 다 덤탱이 쳤죠.
24/01/15 00:00
집에서 짜파게티를 끓여먹을때도, 고기를 궈먹을때도 미원 넣고 안나고 차이가 졸림이 느껴집니다.
비교군 먹는양은 거기서 거기구요.
24/01/15 07:57
일단 집단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무의미 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특이성이 있을수는 있지요.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누군가 잘 기획해서 실험을 진행했으면 하네요.
24/01/15 09:59
혹시 쇠고기나 다시마, 미역, 생선, 버섯 등이나 이러한 것들로 낸 국물을 드셔도 같은 졸림 현상이 있으신가요? 맛소금을 드시면 또 어떠신지요? 저 식재료들에도 MSG 가 적지 않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드셨는데 동일하게 졸리시면 진짜 몸이 뭔가 MSG 에 반응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고 아니시라면 자기암시 효과(지금 나는 MSG 가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먹고 있어. MSG 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졸리다는데, 그러니까 이제 나는 졸릴 거야)일 가능성이 클 겁니다.
24/01/15 12:11
적습니다. 다시마 대량으로 넣은거 아니면 msg는 의미없이 적고, 맛소금도 msg비율 10%, 다시다는 20%정도 입니다.
갠적으로 요리할땐 대량으로 미원 넣을때만 반응하는거 같고, 소량의 msg는 딱히 반응 없었습니다.
24/01/15 09:51
msg는 웬만한 양으로는 인체에 무해하니
수면유도제를 개발해 보세요 떼돈 버실텐데 수조씩 투자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도, 관련 교수/박사 등 전문가도 입증하지 못한것을 그저 msg좀 먹어본 개인이 개발하는거니까 성공하면 남기는 것도 많으시겠습니다.
24/01/15 11:59
의약품 하나개발할려면 1상2상3상 거대자본이 들어가는데 개인이 수면유도제 개발하라는건 비꼬거죠?
검색창 msg 졸음만 검색해도 생각보다 저같은 증세가 있는 사람 좀 있습니다. fda에서 msg 유해성 입증을 못하긴 했지만, 저도 요리할때 미원 팍팍 잘쓰는 타입이고 딱히 msg악으로 규정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이런 경험을 얘기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흘려들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24/01/24 10:10
늦었지만 증세가 있는 사람들 많으면 더더욱 약 만드시면 되겠네요
교회라는데 가보면 진화가 아니고 창조를 통해 생물이 만들어졌다고 믿는 분들 많은데 그런 증세가 있다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진리라면 창조설 또한 진리겠네요
24/01/15 07:39
msg를 안넣고 대신 멸치육수를 우려내면 수많은 멸치들을 잡아야 하고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msg를 사용하지 않는게 환경에는 더 악영향이 됩니다 msg로 멸치의 남획을 막고 다시마를 수확하는데 드는 에너지를 아낍시다
24/01/15 16:53
근데 항상 궁금했던건데 msg 로 어떻게 신선하지 않은 재료를 눈속임하나요?
msg 가 내줄수 있는건 감칠맛과 그로인한 다른맛의 상승 작용인데 신선하지 않은 고기에서 나는 잡내나.. 시든 아채의 식감 같은걸 잡아주는건 아니란말이죠 msg 를 써도 잡내나는 고기는.잡내나고.. 시든채소는 시들어있을거고 신선하지 않은 유제품이나 달걀도 다 차이가 날텐데 msg 로 어떻게 신선하지 않은 재료를 신선한것처럼 속인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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