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11 09:24
전부가 그런것도 아니고 전체중에 한칸정도만 운영되고 있다는거 같고
의자 없는 칸은 출근 시간대에만 1회 운영되고, 향후 퇴근 시간대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1년간 시범운영을 시행한 뒤 다른 노선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 이라던데 뭐 당연히 저처럼 한시간정도 타고 가야 하는 사람에겐 별로 갈맘이 안생기는 칸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면야 뭐 그르르니 할지도요
24/01/11 09:24
저분 반응만 소개한 게 아니라, 의자 없애는 것에 회의적인 분의 의견도 같이 소개되어 있는데 조리돌림 당할 만한 내용의 기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따르면 저분이 출퇴근하는 구간이 평소에 가장 혼잡한 구간에 포함된다고 하니 더더욱.. 차라리 기사 제목의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24/01/11 09:34
애초에 기사 제목에 저분 워딩을 땄으니까요. 정말 반응이 좋았다면 더 공감할 만한 인터뷰이(장거리/혼잡구간/백팩 안매는 출퇴근 시민) 의견을 땄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니까 반응이 안 좋은 거고요.
24/01/11 09:45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0110500169
의자 없는 4호선 운영 첫 날 탑승객 반응 '아우성'⋯ "손잡이 더 늘려줘" 이런 편향적인 제목의 기사는 안 퍼오시잖아요. 그건, 좌석 없애는 것을 악으로 여기는 글쓴이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봐도 되나요?
24/01/11 09:26
이런게 한국 메이쟈 언론이죠 답 정해놓고 기사 쓰기
내용에서는 양쪽 다 받았다고 하지만 제목에서 이미 임프린팅 효과로 답 정해놓고 들어가고 그게 언론의 의도니까요 제목을 자극적으로 써야 기사가 팔린다는건 알지만 요즘 제목 뽑는거 보면 너무하다 싶은게 많긴 합니다
24/01/11 09:34
저는 지금은 출퇴근 안하지만 1시간거리 지하철 출퇴근할때 그램 노트북 들어갈만한 사각백팩 메고 다녔고, 어차피 사람 많으면 앉아서 가지도 못하는데 꽉 끼여서 가는것도 스트레스라...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은데요.
백팩을 왜 하냐 기사를 선별적으로 뽑았다 하며 일단 비난부터 할 일인가 싶네요.
24/01/11 09:35
지금도 끝에는 반정도 의자 없이 철봉만 있는 칸 있던데 비슷한것인듯
그런데 뭐 진짜 출근때 사람 밀어넣어야할정도의 곳이면 어차피 소수말곤 못앉고 가니까 의미있을지도 몰라요 백팩은 당연히 치우고 그런수준의 곳이 아니라면 그냥 의자있어 앉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희망안고 가는게 나을수있고
24/01/11 09:36
저렇게 한 결정은 모르겠으나 기사 자체는 큰 문제 없어 보이네요. 제목이야 뭐... 기사도 상품인데 팔려야죠. 그렇게 자극적인 워딩도 아니구요.
24/01/11 09:37
지하철 전체도 아니고 출퇴근 시간에 일부 칸만 운행하는건데... 충분히 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해봐야 데이터도 쌓이고 하는거죠 돈 없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있는것보다야 좋은 아이디어죠
24/01/11 09:39
짧게 가는 사람들이면 어차피 서서 갈꺼 조금이라도 덜 끼어서 가는게 낫죠
아무것도 모르고 저 칸에 탑승한 장거리 탑승자는 절망만 남겠지만요 크크
24/01/11 09:40
전 좌석을 서서 가야하는 게 아니면 의미가 있을 수도... 단거리만 갈 사람들은 오히려 빨리 탈 수 있는 서서가는 칸으로 이동할 것이고 그 덕분에 오래 갈 사람들의 좌석칸은 여유가 생겨버린다던가... 따라서 대기열이 좀 더 빨리 줄어들고 러시아워 소화량이 늘어나고...희망적인 예상이지만요.
24/01/11 09:42
전체가 아니라 한두칸 정도만 전용으로 운영하면 오히려 좋지 않나요? 짧게 가는 사람들은 오히려 넉넉하게 서서 가면 좋은데... 꼬라지 소리까지 들을 기사는 아닌것 같네요
24/01/11 09:53
다 떠나서 저거 불법 아닌가요..? 차량 만들때 정원이 정해져있을텐데, 의자를 제거함으로써 승차하는 정원이 늘어날 것 같은데요..
24/01/11 11:10
1칸당 정원은 정해져있지 않지만, 총 승객무게는 정해져있을 듯 합니다. 차체가 버틸 강도나 이런게 있는데.. 설마 고려가 안되지는 않았을 듯 한데요.
24/01/11 12:02
열차규격이 같은 1호선 경인선은 한창때 혼잡도 350%였습니다. 당시에도 출입문 유리창 부서진것 말고는 문제는 없었고(1호선 전동차들이 한동안 조그마한 정사각형 출입문 창을 고집한게 이때문이라죠.) 4호선은 200% 정도죠.
24/01/11 10:13
꽉 찼을 때 급정거 하면 가운데 압사위험이 있다는 짤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부분은 충분히 고려해서 괜찮다고 판단한 거겠죠...?
24/01/11 10:51
저런 열차 도입한다고 없던 사람들이 더 타는 것도 아니라 좌석 없애서 승차 공간이 늘어나면 기존 서서 타던 사람들은 아주 조금이라도 더 쾌적해지는건 맞죠. 출발지에서 앉아갈 수 있었던 사람이야 불만이겠지만
다만 고령화 심해지면서 앉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아예 통으로 좌석 없는 열차만 배차하면 고령자들이 지하철을 기피하게 될텐데 노인무임승차 없애려는 큰 그림인가...
24/01/11 11:04
지하철 내에서는 내려서 아래쪽으로 드는 것이 매너라고는 생각합니다. 당연히 백팩을 가지고 다니는 것 자체가 죄는 아니죠. 저도 자주 메고 다니는데요. ;
24/01/11 14:04
백팩을 뒤로 매고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돌리다가 백팩으로 다른사람을 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키가 큰 사람은 옆에 키작은사람 얼굴을 백팩으로 치기도 해요. 그래서 보통 저도 백팩을 매고 지하철에 탈때는 백팩을 풀어서 내려놓곤합니다. 그건 매너의 영역이 맞는것 같아요.
24/01/11 11:08
지하철 하루에 만원내고 쾌적하게 타기 vs 10%확률로 앉아서 출근하는대신 열차 2개보내기 vs 100%확률로 서서가는 대신 기존돈내고 열차 1개보내기
24/01/11 13:08
1시간 이상 장거리를 타는 입장에서 새 열차 한줄 좌석이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것도 힘들고, 맨 앞뒤 칸 자전거 공간이라고 좌석 2줄 비어있는 것도 힘듭니다. 좌석이 줄어 들어서 앉아 갈 수 있는데 서서 가야 되는 상황이 많거든요.
특정 구간에서야 짧게 가도 문제 없지만, 경험 상 30분 넘게 서서 가다 보면 힘들어요. 근데 만약 지하철 전체 칸에 좌석이 없다? 그러면 저는 지하철 안 탑니다.
24/01/11 13:23
예전에 당고개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 5년 해본 경험으로는
저기부터 충무로까지가 헬 구간이긴 한데 과연 10분 거리라고 까일만한건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타봤으면 저런 말 못할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