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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1 10:57
고소공포증이라는게 말그대로 공포증이라 심한 친구는 2층높이만 되도 난간쪽을 못가더군요.
뭐 저런 경우가 있으니 시야를 좀 가리게 한다던가 고소공포증을 가진 운전다는 다니지 못하는 길이라는걸 명시한다던가 해야할지도
23/11/01 10:58
그래도 중간에 차 세우고 저러는건 개민폐죠... 요즘처럼 네비 잘 되어 있는 시대에는 저 길을 모르고 들어갈 이유도 없고.
자신 없으면 애초에 저 길을 가지를 말았어야 하고, 일단 들어갔으면 고소공포증이고 나발이고 뒤의 차를 생각해서 이 악물고 앞으로 나가는게 마땅한겁니다.
23/11/01 11:02
1. 다른 동네에서 처음 온 사람은 저기가 저런 수준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모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따로 지도 안찾아보고 내비만 켜서 갈텐데, 내비만 보고 그 다리의 3D 형태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 방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2. 이 악물고 나가다가 블랙아웃 발생해서 난간 들이받고 더 큰 사고로 연결되거나 최악의 경우 차체가 추락하면 책임져주실 거니까 '이 악물고 앞으로 나간다'는 말을 하시는 거겠죠?
23/11/01 11:03
네비엔 저 길이 저 지경인지는 잘 안나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영도에서 나오는 길은 부산역 갈 때 빼고는 무슨 네비든지 네비가 이 악물고 저리로 보내기도 합니다.
23/11/01 11:09
부산 네비찍고 여행간 적 있었는데 저 길로 가면서 정말 깜짝 놀란 적 있습니다.
네비에 스쿨존 피하는 건 있어도 저런 곳을 피하는 기능은 없어요.
23/11/01 11:16
저게 병적인거라서.. 남들이 이해할수없다라고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게 존재합니다. 누구나 하나쯤 있어도 이상하지않고, 유별난것도 아니예요.
윗사진도 보시면 운전자분이 이해를 못해서 다그치는게 보이는데, 저러는것도 이해는 됩니다. 근데 당사자입장에선 정말 죽느냐 사느냐가 갈린정도로 마음대로 안되는거라서요..
23/11/01 11:19
뭐 좀 사회에선 남발되는게 공포증이긴 합니다만 진짜 공포증은...뭐 의지드립으로 넘길 수 있는게 아니죠...의지로 넘어갈 수 있는거면 병리적으로 공포증이 애초에 아니니까요...
23/11/01 12:28
이렇게 공감 안 가는 댓글 달고 우기는건 개민폐죠....
남한테 공감 받을 자신 없으면 애초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죠. 이 악물고 그냥 넘어가시긴 힘드신가봐요.
23/11/01 10:58
블박영상도 공유되고 많이들 이해하시는걸 보면 이미 저 도로는 문제가 꽤 있다는건데... 왜 저렇게 지어진건가요? 대책도 없나요?
23/11/01 11:18
퍼온 곳 댓글 중에 설명이 있어 붙입니다
------ 저 따위는 아니구 영도에서 부산항대교 타는 진입로를 낼 만한 곳이 저 위치 밖에 없었고(영도는 작은 섬이라 완만하게 올리려면 영도 중앙까지 진입로를 빼야하는데 그러면 메인 도로가 너무 막히기도 하고 조선소 때문에 오가는 큰 차들 유턴 구간 없애야 했음. 지금 진입로 위치는 영도 가장자리라 교통 흐름에 방해가 가장 적은 구간임) 크루즈선이 다리 아래로 오가야 해서(크루즈 터미널 가려면 다리 밑을 지나야 함. 초대형 크루즈 노선 유지해야 해서 충분한 높이 확보가 필요했음) 부산항대교를 높게 설계했어 짧은 진입 구간만으로 높게 올리려면 저 방법 밖에 없었어 그리고 엄청 급커브라 가드레일 높이면 앞차 상황 안 보여서 큰 사고 날 수 있어 일부러 낮게 한 거야 본문 블박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급커브거든 괜히 설계로 욕 먹는 것 같아서 주절주절 해명이 너무 길어짐 ㅜㅜ 이유가 있는데 무작정 욕하면 부산덬 속상 ㅜ 막상 운전해보면 생각보다 안전하니까 궁금한 덬들 부산으로 놀러오세요
23/11/01 11:07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도로인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정말 무서울만해요
사고 방지를 위해서 가림막 같은게 필요는 한데 저는 저 풍경을 좋아하다보니 가림막이 생기면 너무 아쉬울 것 같네요 흑흑...
23/11/01 11:11
이것도 반응이 좀 다르더라고요 이 악물고 나아가야한다와 어쩔수 없다 쪽으로 개인적으론 제가 저 상황(앞차가 저러면)을 겪으면 정말정말 짜증나겠지만 어쩔수 없다에 한표...
23/11/01 11:18
영도에서 부산항대교 올라가는 램프 딱 하나만 저렇게 되어있어서 영도에서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영도에서 광안리, 해운대 방향으로 갈 때 네비가 보통 저기로 보내는데 애초에 저기 올라가는 순간 유료도로라서 무료도로로 찍으시면 지나갈 일 없습니다
23/11/01 11:17
부산여행 때 택시기사님이 자 봐라! 여기가 그 머시깽이다! 하고 으쓱하시면서(...) 저 다리를 오르셨는데
진짜 조수석에 앉아있는데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민폐라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가다 멈춰서 주저앉는 것도 이해합니다.
23/11/01 11:18
저도 저 길 처음 가보고 흠칫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일직선이거나 완만한 곡선 형태였으면 모르겠는데 롤러코스터처럼 말려 올라가는 구조에다가 높이가 대놓고 보이는 형태라 사람 피말리게 하지요.
23/11/01 11:27
저 길 예전에는 그냥 심상하게 지났는데
이 영상이랑 기타 등등 으로 유명해진 뒤에 높이랑 뚫린 시야 등을 의식하게 되니까 오금이 저려지더라구요 다음에 저 길 가게 되면 우회해서 쭉 돌아가야 되나... 고민 좀 할거 같습니다 시야 바로 앞으로는 까만 도로지만 시야를 조금만 멀리하면 회전구간에 파란 바다가 보여서 마치 바다로 직진하는 느낌이예요
23/11/01 11:34
누구나 흔히 있을법한 높은데 올라가면 불안해지는걸 죄다 공포증이라고 퉁치니까 진짜 고소공포증 환자들이 큰 피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이미지로 피해보는게 1형 당뇨라고 보고요.
23/11/01 11:43
민폐인 건 맞죠
하지만 대처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이해 안 가는건 이 악물고 가라는 의견 노오력과 의지로 극복 가능한게 있고 불가능한게 있습니다 그리고 무슨무슨 공포증 하는건 보통 후자죠
23/11/01 11:54
이 말이 맞죠.. 민폐인건 맞지만 그냥 운전하다 더 큰 사고 내는것보단... 이미 일어난 상황에선 그래도 잘한 대처라고 봅니다..
23/11/01 11:55
의외로 호러스팟이었군요
올라갈때마다 느끼지만 저기서 낙하사고 한번도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술마시고 꼴아박은 인간도 있을법한데...
23/11/01 12:03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민폐이기는 한데~
저분 말처럼 다른 지역에서 왔으니 저런 형태의 길인지 몰랐을꺼고 알았으면 처음부터 저 길로 안 가셨겠지요.
23/11/01 12:15
영상만봐도 등골이 오싹하네요
저도 꽤 고소공포증이있어서 연습으로 어케안되려나 이것더것해봣는데 어림도없습니다. 상상하지마라 뭐 이런말 하는사람들있는디 중간단계가없이 몸이 안움직입니다.
23/11/01 12:24
저는 당연히 착각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높은 데 올라가면 몸이 난간 쪽으로 기웁니다...ㅠㅠ 계단사이나 바닥 뚫린 곳은 하늘보고;; 앞으로 똑바로 걸어가는데 저런 데 운전하면서 하늘을 볼 순 없자나여 ㅠㅠ
23/11/01 13:01
저기 좀 오지긴 합니다. 저는 옆에서 좋아라 최대한 바깥 보는데 운전하는 아버지는 이 악 물고 전방에 시선 고정하심...
사실 일반 승용차는 의외로 높이가 낮아서 저런 뻥뚫린 뷰 보기 힘들긴 합니다만.
23/11/02 01:44
저정도는 아니라도 막상 보면 꽤 높은 다리 높은 진입로 없지 않은데, 잘 의식 안하면 높이를 아예 모르고 다녔던 거 같아요. 저럴 땐 앞만 보면 됩니다... 운전자가 왜 경치 구경을 하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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